마법의 숙제
다니엘 페낙 지음, 신미경 옮김 / 문학동네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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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언제나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하고, 어른들은 언제나 아이일때가 가장 좋았다고 말하곤 한다.

그렇다면 정말 서로를 뒤바꾸면 어떻게 될까...

이런 이야기를 그린 것이 바로 이 소설이다.



내가 보기에 이 소설은 결국 다른 여느 소설들과 마찬가지로 유년시절이 더 낫다라는 결론으로 끝이난다.

아이가 된 어른들은 모두 다 행복해진다.

외로웠던 어른들은 짝을 찾고, 어리고 순수한 마음으로 사랑을 하고 철 없이 뛰놀아도 되는 기쁨을 만끽한다.

그러나 어른이 된 세 아이는 어려움이 부딪치고 난관을 맞이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유년 시절이 더 낫다는 결론을 보여주는 장치는 또 있다.

소설의 주인공이나 다름없는 크래스탱 선생이 끊임없이 유년시절의 행복을 갈망한다는 것이다.



서로에게 반대의 상황을 겪어볼 수 있게 하는 동화라고 했지만,

유년시절에 대한 환상을 더 많이 품고 있는 것은

작가가 이미 다 성장해버린 어른이기 때문일까...



갖지 못한 것에 대한 인간의 영원한 환상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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