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오류 -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게 만드는
토머스 키다 지음, 박윤정 옮김 / 열음사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책의 초반부를 읽을 때에는

이 책이 학문을 연구하는 학자의 입장에서 회의적인 사고방식을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읽으면 읽을수록 이책은 단순히 학자들에게만 올바른 사고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 것은 아니다.

현실에서 일반인들도 잘못된 사고로 인해서 얼마나 많은 개인적, 또는 사회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지를

정말 아주아주아주아주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다.

 

책 중간 부분에 정말 재미있는 부분이 있었다.

룰렛에서 절대 지지않는 방법이라면서 소개된 부분에서 나는 정말 깔깔거리면서 웃고는 친구에게 전화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에 소개되어있는 그 사례는 바로 내 친구가 몇달전에 나에게 해주었던 이야기와 완벽하게 동일한 것이었다.

어찌나 웃기던지...

이 책에 있는 사례들이 평균이하의 바보들이 잘못된 사고방식을 통해서 저질렀던 실수들에 대한 책이라고 생각한다면

단언컨대 오해다!

책에 소개되어있는 그 "생각의 오류"를 현실에서 그대로 저질렀던 내 친구는

대한민국 평균보다도 훨씬 높은 수준의 사고를 할 수 있는 친구지만

여지없이 실수를 저지른 것이다.

 

근 400쪽에 가까운 분량에 수없이 많은 사례들을 담고 있다.

"우리 사회에 위험한 것은 불신이 아니라 믿음이다"라는 말이 담고 있는 의미를

읽으면 읽을수록 뼈져리게 느끼게 하는 책이다

 

의심하고 또 의심하라.

나는 이 책으로 잘못된 믿음으로 인한 판단이 얼마나 엄청난 손실을 불러오는지를 가슴 깊이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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