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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으로 리드하라 - 스스로 움직이게 하는 질문의 마법 9단계
황재일 지음 / 올림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질문으로 리드하라라는 개념까지는 나와 일치한데... 내용상 막 와닿는 건 거의 없음...
“김 양, 커피 한 잔 부탁해요!”에서 “김 양, 커피 한 잔 타줄래요?”
“김 대리! 10분 안에 여기 적힌 제목의 서류를 좀 찾아와 주게!” 이 말을 질문으로 치환하면 어떻
게 될까? “김 대리! 10분 안에 여기 적힌 제목의 서류를 좀 찾아와 주겠나?”라는 답이 떠오른다. 하지만 그 정도로는 100점짜리 답이 될 수 없다. 왜? ‘10분 안에’라는 까다로운 조건이 붙어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사유를 밝히는 문구가 추가되어야 정답이 된다. “10분 후에 미팅 들어가야 하는데 서류좀 찾아다 주겠나?” 보통의 상사들은 이렇게 사유를 붙여 말하기를 귀찮아하는 고약한 습관을 갖고있다.
반드시 마지막으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으로 마무리하라.
이 경우 질문 리더십을 갖춘 당신은 2단계인 연결 질문을 던져야 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세요.”이다. 김 대리의 경우라면 “아, 그래? 피곤해서 그랬구나? 그럼 어떤 것들이 김 대리 같은 모범생을 지각하게 할 만큼 피곤하게 만드는지 구체적으로 말해주겠나. 내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도와줄게.”라고 하면 만점이 될 것이다. 그러면 이런 대답이 나올 것이다. “아, 예, 팀장님 배려에 감사합니다. 사실 지난 한 달 동안 A 프로젝트 때문에 걸핏하면 야근을 해야 했습니다. 고객들과 자주 회식도 해야 했고요.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여기에 몇 번의 대화가 더 교환되어야 한다. “내가 어떤 부분을 도와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등의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닫힌 질문은 대화를 마무리하면서 대화 목표를 확실하게 달성하기 위한 질문이다. “그래, 김 대리. 오늘 유익한 대화를 나누었네. 근본적인 해결책은 나와 함께 지금 얘기한 대로 차근히 해결해나가기로 하고, 조직은 규율이 있는 것이니 내일부터 일단 정시에 출근하겠다고 약속해주게. 그렇게 하겠나?” ‘예’와 ‘아니요’를 분명하게 선택하도록 하는 질문, 이런 것을 닫힌 질문이라고 한다.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부정적 피드백이라도 좋습니다. 내가 스스로 한 질문이니 겸손하게 경청하고 고쳐야 할 것은 고치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이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