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인생을 바꾸는 돈 공부 입문 - 현직 은행원의 돈 관리 노하우
최현진 지음 / 중앙경제평론사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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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입문이다... 큰 기대를 안하면... 된다...


‘4W(Want: 욕구를 조절하라, Waste: 낭비를 줄이고 합리적으로 소비하라, Wealth: 합리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라, Work: 최대한 오래 일하라)’이다.


“부자란 부를 늘리는 데 더 이상 관심이 없는 사람이다”라고 말한다. 이런 관점에서 사전적 의미의 ‘부자’를 해석해본다면 ‘부자’란 자신이 쓸 만큼의 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부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 사람으로, ‘살림이 넉넉한 정도’란 자신의 생활수준에 맞춰 소비하는 데 지장이 없을 정도의 재산 수준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영국의 저술가 새무얼 스마일즈는 이러한 차이를 ‘검약’에서 찾고 있다. ‘검약’이란 ‘돈이나 물건, 자원 따위를 낭비하지 않고 아껴 쓴다’는 뜻이다. 그의 저서 《검약론》은 영국이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급속도로 변하는 시기에 부자는 더욱 부자가 되고, 노동자들은 방탕한 생활로 빈곤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노동자들을 교화하여 인간적인 삶을 살도록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으로부터 나왔다. 그가 《검약론》을 쓸 당시 영국은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상당한 부를 축적했다. 그런데 국가는 점점 부유해진 데 반해, 역설적으로 국민들은 점점 빈곤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국가의 부가 늘어난 만큼 빈곤층도 그만큼 두터워진 것이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되었을까?

새무얼 스마일즈는 원인을 노동자들의 무절제한 소비행태에서 비롯되었다고 보고 이를 바로 잡기 위해 《검약론》을 저술했다. 노동자들은 급여를 꽤 많이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술과 본인들의 동물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모두 탕진했다. 월급을 받자마자 소비해버리는 소비행태는 결국 습관으로 굳어졌고, 한번 굳어진 소비습관은 결코 쉽게 고쳐지지 않았다. 호황 뒤에는 불황이 오기 마련인데, 이를 망각하고 가진 돈을 다 써버린 노동자들은 결국 저축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게 되었다. 하지만 다시 돈이 생기면 언제 그랬냐는 듯 흥청망청 써버리기 일쑤였다.



구두쇠는 늘어나는 부 자체를 통해서 행복을 느끼지만 절약가는 자신과 가족의 행복을 위한 수단으로써 돈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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