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스의 스승인 해리 쿼버트가33년 전 실종된 소녀,놀라 켈러건의 살인범으로 지목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대표작 ‘악의 기원’ 원고가 유골과 같이 묻혀있어고, 그의 집 정원에서 발견 됐다는 근거로 모든 사람들은 그가 살인자라고 믿는다. 그리고 둘이 서로 사랑했단 사실이 밝혀지는데, 미성년자를 사랑했단 이유로 파렴치한 인간으로 손가락질 받고 그의 작가 인생은 추락한다. 제자 마커스는 오로라로 향하고 ,관련 인물들을 만나고 조사하며 진실을 파헤 치기 시작한다. 1권, 2권 1000페이지가 넘어가는 소설인데 페이지를 넘기면 넘길수록 이 사건의 진실이 궁금해져 읽기를 멈출 수가 없었다!정말 해리가 범인일까 의심하며 어느새 용의자를 추리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아쉽게도 범인 찾기는 실패) 등장하는 인물들이 많고 , 과거와 현재를 계속 오가는 이야기이지만 흔들림없이,몰입감 있게 읽을 수 있었다.(사건의 전체적인 모습을 그린것이 1권이라면 2권부터 숨겨진 진실과 반전이 휘몰아 친다.) 기존의 사건 말고도 협박편지를 받는 마커스 등 일련의 사건들이 숨겨진 진실을 더욱더 궁금하게 만들었고얽히고 얽혀있는 각 인물들의 관계와 숨은 이야기들이 촘촘하고 흡입력 있는 장면으로 그려져 재미있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