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면 ADHD와 헤어질 줄 알았다 - 나이 먹어서도 절대 차분해지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가장 친절하고 사려 깊은 안내서
캐슬린 네이도 지음, 장혜인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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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adhd 판정후 7개월 차 이 책을 읽게 되었다 !

✔️과거 adhd 노인 연구에서는 한결같이 adhd가 나이 듦에 따라 감소한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저자가 진단한 젊었을 때 진단을 받은 환자들에게서는 이런 감소가 나타나지 않았다.
저자는 이런 차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자신이 adhd 가 아닐까 의심하는 노인, 이들을 더욱 이해하고 돕고 지지해 주고 싶어 하는 가족들을 직접적인 목표로 삼아 이 책을 썼다고 한다!

✔️나는 내일모레 40에 가까워 adhd 진단을 받았다.
매일, 그간 나의 삶이 날아갔다는 허무한 안타까움이 밀물 쓸려오듯 밀려온다. 지금도, 여전히 바뀌지 않을 과거가 나의 현재를 흔들고 있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삶을 살수 있었을 텐데 안타까움이 드는 이유는 그동안 평생을 따라다니며 나를 괴롭혔던 불안감, 나만 동떨어지는 자괴감, 우울의 이유를 찾았기 때문이다!

✔️많은 사례들을 읽으며 마치 내 이야기 같은 공감과 위로를 많이 받았다.
(현재 치료 중인 나에게 너무 유익한 책이었다)

adhd 기본적인 정보뿐만 아니라
✔️삶을 태하는 태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스스로 비관적, 비판적 생각 말고
나의 장점과 강점을 찾아가는 생활을 해야겠다 다짐했다

노인뿐만 아니라 adhd를 판정받은 성인 adhd인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마지막으로
한편으로 부모님이 생각났다
adhd는 유전이기 때문에 엄마가 생각이 많이 났다
실제로 책에서도 손자나 자녀가 adhd 판정을 받으며노인들이 자신의 adhd를 알게 됐다고 한다.
판정 후 돌이켜보니 아빠 엄마 둘 다 adhd 증상들이 보였었고 현재도 보인다.

단순 노화의 증상이 아니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엄마라도 adhd 치료를 권하고 싶은 마음이다.

✔️노인들의 경우 확실치 않은 약물 복용 위험성 때문에 저용량을 받거나 비각성 제로 받는 경우가 많고 아님 약물치료 자체를 못 받는 경우들도 많다고 한다
하지만 약물 치료를 통해 긍정적 혜택을 경함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각성제는 시야가 아니라 삶을 환하게 보여주는 렌즈다’라고 밝힌다.
[하지만 각성제가 모두에게 맞지는 않고 문제를 전부 해결하지 않기 때문에 이점도 유의 깊게 생각해야 한다: 대안-> 비각성제, 행동치료]
노인들 중심의 이야기지만 이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현재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노인뿐만 아니라 현재 adhd 치료를 받고 있는 이들을 향한 조언들이 가득하다!

✔️또한 저자는 adhd에 대해 많이 알면 알수록 자신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삶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며 자신을 탓하지 않을 수 있다 말한다!

✔️저자는 adhd 인의 목표는 adhd가 없는 사람이 되려는 것이 아닌, 본인 및 가까운 사람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행동과 습관을 바꾸기 위함임을 기억해야한다고 한다!

🙏🏻안내서를 뛰어넘은 adhd 전 세대를 향한 끊임없는 용기를 건네는 용기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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