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은 아이들이 읽는 분야로 알려져 있지만, 홀짝홀짝 호로록은 어른들이 읽기에도 좋은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들 만큼 참 좋아요. 58가지 의성어와 의태어로 구성되어 있지만 여러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요소가 많더라고요.집주인 고양이가 자신의 우유를 빼앗은 두 동물에게 화를 내는 장면에서 그림으로 화난 모습을 표현할 뿐만 아니라 ‘부글부글’이나 ‘부들부들’의 표현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림이 설명하지 못하는 다양한 감성을 의성어와 의태어를 활용하여 표현한 부분이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것 같았습니다. 소리를 나타내는 말, 행동을 나타내는 말만으로도 이야기의 흐름을 알아갈 수 있을 만큼 재미와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다니 이런 책은 꼭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말놀이도 하고 행동도 따라 하며 신나게 놀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그리고 그림 대부분은 흑백으로 되어 있습니다. 중요한 부분은 노란색, 빨간색, 파란색, 갈색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흑백임에도 따뜻한 느낌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노란색과 주황색이 위주로 표현되어 있기 때문일 거는 생각이 들어요.고등학교 영어선생님을 거쳐 지금은 그림책을 쓰는 작 가님으로 활동하고 계시는 작가님은 책을 읽는 모든 사람이 신나게 놀고 따뜻하게 잠들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그림책을 만드신다는 작가님의 마음 이 참 마음에 들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저희 집 아들은 빳빳한데 보들보들하다는 벨벳의 느낌을 그리 표현하더라고요.⠀@changbi. pictur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