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케
매들린 밀러 지음, 이은선 옮김 / 이봄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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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케는 과연 하급여신이였을까? 등장인물 해설을 빼고 책은504페이지나 되는 키르케를 알아가는 긴여정이였다. 흔히 신이란 존재는 무한한 능력이 있고, 전지전능한 재능이 있으나 여기에도 계급의 차이는 여실이 드러났다. 또한 내가알고 있는 신들은 고작해야 제우스,아테나,헬리오스등 티탄신족은 이 책을 통해서 알았다.

 

키르케는 태양의 신 헬리오스와 님프 페르페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다. 키르케는 여신은 처음 접했으니 특별한 재능도 없어서 신들과 님프사이에서도 눈에 뜨지 않는 여신이다. 책을 읽으면서 사람에 가까운 따뜻한 마음도 지녔으나 사랑을 위해선 뭐든지 하는 그녀가 측은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키르케를 통해 신도 나를 위로해주고 , 사랑해주는 사람을 위해선 위험을 무릅쓰고, 그 사람을 위해 자기몸을 내던진다. 키르케 역시 처음 인간을 사랑한 글라우코스를 신으로 만들고 싶어 키르케가 살고 있는 곳으로 데려와 그를 신으로 변신시키는 능력을 발견한다. 어떤 피조물이건 가장 참된모습으로 변신시키는 꽃의 능력은 즙안에 있다고 믿으며, 그 즙을 글라우코스의 입에 짜서 먹이자 신이된 글라우코스!!그러나 글라우코스는 예전에 순수하고, 배한가득 물고기를 잡아준 키르케에겐 누이와 같은 마음이 있지 그녀를 사랑하지 않는다.

 

글라우코스가 사랑하는 사람은 그곳에서 제일 예쁜 림프인 스킬라였다.

키르케는 얼마나 좌절했을까? 그녀를 질투한 키르케는 그녀의 거짓모습에 속고있는 그를위해 그 꽃의 능력으로 그녀의 참모습을 보이기위해 파르마콘을 쓴다. 세상의 변화를 유발하는 능력이있는 약초 파르마콘은 신들이 피를 흘린곳에서 피어난다.

 

그녀는 스킬라를 괴물로 만들어버린다. 머리가 열두개가 있고 다리는 오징어처럼 뼈가 없는 점액질로 덮여있는......그러나 글라우코스는 잠시실망했다가 다른 신들의 딸들에게 눈을 돌린다. 자신의 능력을 보인 키르케는 태양의 신 헬리오스에게 큰벌을 받아 '아이아이에'외딴섬으로 추방당한다.

무인도와 다름엇는 그곳에서 키르케는 자신의 본연의 능력을 갈고닦는 수행의 나날을 보낸다. 키르케는 마녀라 이야기하며, '아이아이에'에서 지내면서 난파된 배들을 만나고 그 배의 선장과 선원들을 따뜻하게  먹을거리와 포도주를 내주면서 베풀어주지만 키르케는 포도주에 마법을 걸며 자신을 보호한다.

인간은 베풀면 베풀어준만큼 그 은혜를 잊는다. 마녀인 그녀를 선장이 범하고 그 선장을 살이 터져죽이며 그 선원들을 돼지로 변신시키는 키르케~~~

그곳에서 만난 아테나가 사랑한 오디세우스의 배가 난파되고 그와 지내면서 그가 떠난뒤 오디세우스의 아기를 갖은것을 하는 키르케~ 오디세우스의 아들을 낳은 키르케는 아테나가 찾아와 아이를 달라고 한다. 그 아이로 인해 슬픈일이 다가 올것이라고~ 그러나 모성애는 더 깊다. 훗날 그 아이로 인해 가슴아픈일들이 생기지만 키르케의 생애를 통해 기구한 여성의 삶을 엿볼수 있었고, 그 안에 행복을 찾고 성장해가는 모습이 긴 서살 이어졌다.

 

신이지만 마녀이며 영생은 있지만 인간의 삶과 닮아잇는 키르케는 좌절하지 않고 자기의 삶을 개척해가는 모습에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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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몸 - 몸을 알아야 몸을 살린다
이동환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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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을 잘 알고 다스리고 관리해야한다는걸 알면서도 간과하고 넘어가는 전조현상들이 너무많다.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나의 몸상태에 대해서  정말 유심히 살펴봐야 할것같다.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게 살아갈수 있도록

건강한 삶을 실천할수 있도록 더 정확하게

'아는것'에 도움을 줄수 있기만을 바라며

이 책을 썼습니다. (349쪽)

 

참 애정이 많이 담겨있고, 정말 유용한 정보들이 가득했다.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 병원을 내집 드나들듯 해야한다는 말이 있다.

옛속담에 '호미로 막을것을 가래로 막는다'라는 말이 있다. 우리도 건강검짐만 잘 받아도 큰 병을 막을수 있다. 나도 그렇지만 병원가기가 참 두렵다. 큰병이라도 들을까하고 말이다. 이건 나만 느끼는건 아닐꺼라 생각한다. 우리나라처럼 의료보험제도가 잘 되어 있는 나라도 드물것이다. 그러니 나와 우리 다같이 병원과 친해져야 할것이다.

 

이 책에 줄을 너무 많이 쳐서 사실 놀랬다. 그 만큼 좋은 정보들이 가득하다.

part 1 바이러스를 이기는 몸

         (면역계,세포와 미세염증,호르몬)

part 2 질병을 이기는 몸

        (폐,간,심장,뇌,위와식도,대장과소장,뼈와근육,눈,귀,코)

part 3 노화를 이기는 몸

       (섭생,영양제,잠과운동,스트레스)

 

이렇게 우리 신체기관에 대해서 아주 세세히 그리고 어렵지 않고, 이해가 빠르게 정리해준 의약서이다. 의약서라고 해서 딱딱할꺼라는 고정관념은 안가졌으면 한다. 우리가 첫아이가 태어나면 많이 참고하는 '삐뽀삐뽀119'책처럼 우리몸에 대해서 잘 알고 항상 내곁에 놓고 보아야할책으로 '이기는 몸'을 추천한다.

 

주저리주저리 이야기하는것보다 내 건강에 대해서 더 알고 예방할수 있는책으로 적극추천하며, 무조건 먹어야한다가 아닌 비교분석을 잘해놓으셨으며, 제일 중요한건 사람마다 개개인의 신체와 면역기능은 다르므로 참고는 하되, 제일 중요한건 의사와 상의해야한다는 것이다.

 

우리모두 건강한 100세 시대에 맞춰 건강도 챙기며 살길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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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이 무기가 될 때 - 평범했던 그들을 최고로 만든 단 하나의 습관
허성준 지음, 한진아 옮김 / 생각의길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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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습관이 무기가 되었을땐 천하무적이 된다.

최고들의 압도적인 성공엔 단 하나의 심플한 습관이 있었고, 78명의 유명한 사람들의 습관을 한눈에 볼수 있었던 매우 소중한 자료집 같았다. 습관은 지속이 가장 중요하며, 이분들이 왜 이렇게 훌륭한 사람이 되었는지 알수 있었다. 나 또한 그 지속이 안되어 이렇게 헤매고 있는것 같다.

 

운을 제외하고 인간의 성공을 결정짓는 가장 큰 요인은 지성과 그 분야의 지식이라고 이야기한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투고했던 과학잡지 사이언티믹 아메리칸에 의하면 성인의 지적능력중 60% 선천적이며, 40%는 후천적이라고 한다. 그러니 습관하나만 바뀌어도 성공할수 있다는 말이다.

 

매일 작은 행동으로 인생에 큰 변화를 가져다주는것을 '라이프핵'이라고 하는데,압도적인 성공을 거둔 사람들이 라이프핵에 사용한 도구가 습관이었다.

 

책은

1장 최고들은 어떻게 습관을 무기로 만드는가?

2장 어떤습관은 왜 계속하고 싶은가?

3장 일잘하는 사람의 습관은 뭐가 다를까?

4장 스트레스를 쓸모있게 바꾸는 습관

5장 공부가 습관이 될때

이렇게 구성되어 있으며, 책을 한장한장 넘기며, '역시,역시'를 계속 감탄하며 읽은것 같다. 78명의 좋은 습관은 군더더기 없이 1~2페이지로 심플하게 설명해주어서 한눈에 보기에 참좋았다.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몰랐을 습관들이 많다. 우리가 잘 아는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잡스는 잘 우는 습관이 있다. 이런 풍부한 감수성을 가지고 있어서 제품을 만졌을때 감촉과 직감적인 조작을 중시해서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제품이 탄생한게 아닌가싶다.

 

또한, 감동적이고 완벽한 오바마의 연설의 비밀은 프롬프터를 사용한다는것이다. 프롬프터는 연설하는 사람에게만 원고를 자막으로 표시해주는 장치인데 가슴이 먹먹해져 침묵하는 돌발적인 움직임, 조금씩 말을 우물쭈물하는 트릭까지 다 프롬프터에 나오는대로 했다는 사실~ 그러나 습관이 무서운게 프롬프터가 고장났을때 오바마의 연설은 끔찍했으며, 기계를 이용할때는 고장에도 대비해야한다는 사실!!!

 

이 책에서 제일 배우고 싶은 습관은 수영선수로 유명한 마이클 펠프스이다. 머릿속 비디오테이프를 재생하는것 처럼 이미지 트레이닝의 대가이다. 가상경기를 초단위로 정확하게 재생하면서 멘탈트레이닝을 한다. 한 예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 200m접엽 결승경기중 수경에 물이 들어가는 불운을 경험했어도 미리 연습했던 '시합중 수경에 물이 들어간 경우'도 대비하여 그 비디오테이프처럼 경기를 하여 WR(세계기록)이라는 두글자를 찍고 금메달을 땄다.

정말 대단한 습관이다. 이 책을 통해 나와 맞는 습관을 개발하여 나만의 습관을 고착시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정말 도움이 많이 된 책이였다.

꼭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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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카페 - 오늘의 차를 마시면 고통이 사라진다
토미 지음 / 클래식북스(클북)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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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참 따뜻한 책이다. 마녀카페를 읽고나니 혹시 내 주변에 수호신이 있지 않을까하고 생각됐다.

깊은 동굴속으로 하염없이 빠져들었을때 책이라는 도구를 만나지 않았다면 이렇게 즐겁게 살고 있지 않았을것이다. 한참 힘든 시기에 만났던 수 많은 에세이들이 나를 위로했고 나를 다시 설수 있게 도왔다.

 

마녀카페 또한 수호신같은 역할을 똑똑히 해주었다. 힘이들고 어려운 상황이 왔을때 우연히 밀밭속 간판이 나를 부르듯 유혹하는 카페를 들어서는 순간 사람의 언어를 알아듣는 고양이부터 심상치 않는 두 마녀가 운영하는 카페~~~~

 

얼떨결에 들어왔지만 생각지 못한 차를 시켜서 마시는 순간 얼었던 몸과 마음이 사르르 녹는 차라니~~

그 차는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식지않고 지난과거를 회상하며 내 자신을 찾아가는 신비로운 카페의 차이다.

 

카페하리는 머리가 희끗희끗한 두 여주인 클레르와 라케 그리고 노란치즈 태비고양이 한마리가 손님들에게 '오늘의 차'를 대접하고 추억의 음료를 파는 카페이다. 이 카페는 고통이 있는 손님에게만 차를 대접하고 카페하리가 보이는 기묘한 카페~~

공대생 같은 불카누스가 선물로 간판을 만들어주고, 인간이 읽지 못할 간판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는데 그는 기묘한 문자를 새겨넣어 간판이 세이런처럼 사람들을 유혹하도록 만들었다.

(세이런은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매우 아름답지만 치명적인 마력을 가진 요정)

 

책은 4가지 테마로 이루어졌으며, 우리주변에 흔히 볼수 있는 인물3명이 카페하리를 통해서 새롭게 자기를 발견하고 다시 희망차게 살아가는 내용을 담았다. 믿고 의지하며 살아왔던 아들과 손자같은 강아지를 먼저 보내고 홀로 남은 복순,자신이 추구하던 세상을 이루었지만 삶이 자신을 속인것 같아 비참한 중년의 싱글녀 써니, 어렵게 취업했지만 회사를 부도위기에 빠뜨린 사회초년생 달현.

카페하리에서 파는 차를 마시며 책을 읽는 독자도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내 주변에 기묘한 간판이 보이면 혹시 카페하리가 아닐까? 주위를 잘 살펴봐야겠다.

 

참, 사람의 언어를 알아듣는 고양이 미미의 정체가 밝혀졌지만 마녀카페2가 진행되어야 할것 같은 느낌은 나만받았을까? 연재가 되길 바라며, 나는 카페하리에서 어떤차가 주문이 될까 궁금해지는 하루였다.

사람은 말이야, 뭔가를 그리워하면서 사는

존재인가봐.

그것을 향해 최선을 다하게 되거든 (9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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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아 吾友我 : 나는 나를 벗 삼는다 - 애쓰다 지친 나를 일으키는 고전 마음공부 ㅣ 오우아 吾友我
박수밀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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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닫는 책을 만난것 같다. 내마음에 꼭 드는 책을 만나면 읽는동안 마지막페이지까지 남은 장수를 세는 경우가 있다. 끝내고 싶지 않은 마음이 크게 들어서 더욱 그렇다.

이 책이 나에겐 끝내고 싶지 않은 책이였다.

 

애쓰다 지친 나를 일으키는 고전마음공부!!

'나는 나를 벗삼는다' 이문장이 주는 울림은 나에게 컸다.

주변을 의식하고, 내주변 사람들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직장에서의 내 위치는 어떤가? 세상을 살면서 쉽게 놓지 못하는 많은것들중 하나가 인간관계, 욕심이 아닐까 한다. 그러나 다행이 나의 안부를 물어주고 관심 갖어주는 벗들이 있어서 세상이 아직 빡빡하진 않지만 오우아의 참뜻처럼 나를 벗삼으며 이 세상을 살아간다면 그리 외롭지 않을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책을 많이 본 분들이 왜 다시 고전문학으로 눈을 돌리는지 이해가 간다. 오우아책에선 많은 좋은 이야기들이 가득했다. 특히 이덕무의 선귤당농소의 글은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

 

"눈오는 새벽, 비 내리는 저녁에 좋은 벗이 오지 않으니

누구와 얘기를 나눌까? 시험삼아 내 입으로 글을 읽으니, 듣는것은 나의 귀였다.

내팔로 글씨를 쓰니, 감상하는것은 내 눈이였다.

내가 나를 벗으로 삼았거늘,

다시 무슨 원망이 있으랴!!

 

정말 대단하지 않은가? 난 아직 멀고먼 고행길이지만 이덕무처럼 생각한다면 자기자신을 친구삼으며 이 세상의 힘듬도 다 이겨낼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나 또한 다른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에 현혹되지 않으려고 한다. 물론 귀담아 들어야할것은 들어야 하겠지만 내 자신을 대나무 뿌리처럼 곧고 바른생각으로 자리잡았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흘러가는 물은 세상의 욕망을 따라 욕심대로 사는 마음이다.

고요한 물은 잡념과 헛된 욕심이 없는 마음을 비유한것이다.

먼저는 자신의 욕망을 비우고 그릇된 생각을 버려야

본래의 나를 지킬수 있다.

그리하면 고요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그를 거울삼아 고요하게 된다. (63쪽)

 

책의 구절들을 읽을때마다 마음이 참 정화되어 갔다. 멈추면 비로소 보인다는 말이 있다. 세상의 모든것을 다 가져도 내 마음하나 바로잡지 못한다면 이 세상을 어찌 살겠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고전속 살이되고 피가 되는 글들을 마음속에 새기는 좋은 시간을 보내서 행복했다.

마음이 힘들고 지친분들께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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