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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과학자 시리즈 세트 - 전4권 - 물 불 공기 흙 ㅣ 꼬마과학자
수테르 페로 지음 / 보림 / 1998년 3월
평점 :
절판
아이들에게 이 책을 꺼내어 읽어주면서 부터 마음의 짐을 조금은 덜수있어서 좋다. 아줌마에겐 멀고도 험한 '과학'으로의 길은 혹시나 아이들이 물어 올까봐 덜컥 겁부터 먹게되는 애물 덩어리였으니 말이다.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아니, 바로 우리의 삶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공기와 흙과 물과 불........... 그것들을 단편적인 말로 설명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 아닐까? 하지만, 작가-앙드리엔 수테르 페로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그들의 기본적인 성질과 우리 생활과 관계되는 여러 현상을 간결하면서도 핵심을 비껴가지 않는 정학한 설명으로 그들의 중요성을 어필하고 있다. 자그마한 정사각형의 책을 펼치면 한 두줄 정도의 깔끔한 설명과 어울어진 눈이 시원해지는 멋진 그림은 자칫 딱딱하기 쉬운 내용에 아이들이 지겨워하지 않도록 도와준다.
공기는 무엇이며 왜 필요한지, 흙은 또 무엇이며 어떤 일을 하는지, 물은 어떻게 생겨나고 무엇을 하는지, 불은 어떤 모습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책장을 넘기다 보면 저절로 자연 순환계의 신비에 빠져들고 이들이 우리 생명에 미치는 중요한 역할에 대해 숙고하게 될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폐 깊숙이 들어와 우리의 생명을 잇는 공기도, 우리의 몸을 이루는 물도, 우리의 먹거리를 제공하는 흙도 우리의 삶의 질을 윤택하게 하는 불도 그 어느것하나 훼손하고 잃어서는 안되는 소중한 것임을 깨닫게하고 그것들을 지켜나가는 우리의 마음가짐을 되돌아보게 하는 정말 좋은 책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