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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 각시 ㅣ 옛이야기 그림책 까치호랑이 17
한성옥 글, 그림 / 보림 / 199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권력이라는 남용된 힘 앞에 빼앗기고 짓밟히며 살아온 서민들의 애환이 녹아 있는 우리의 옛이야기는 많다. 발없는 말이 천리를 달리며 이야기 속에서 나마 그들의 횡포에 맞서 싸우고 통쾌하게 그 부당함을 깨쳐나가는 재치로써 억울함을 달래어온 우리 조상들의 꿋꿋한 생명력이 느껴지는 그런 옛이야기 중의 하나가 바로 이 <우렁각시>가 아닐까?
마음씨 착한 총각에게 커다란 우렁이가 조화를 부려 선녀처럼 고운 각시가 되어 나타난다 이들의 행복한 생활을 마음씨 나쁜 왕이 그 시커먼 욕심과 권력으로 빼앗으려 하지만 총각의 용기와 우렁각시의 신비한 조화로 나쁜 왕을 물리치고 행복하게 잘 산다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