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친구들 - 보이지 않는 미생물의 세계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 17
니콜라 데이비스 글, 에밀리 서튼 그림, 김명남 옮김 / 시공주니어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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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결이예요.

 

꽁알이와 함께  만나본 책은 바로바로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 17, 아주 작은 친구들이랍니다.

아주 작은 친구들, 도대체 누구일까요?

 

꽁알이도 궁금해하며 함께 책장을 넘겨 보았답니다.

 

 

표지를 보면 대충 감!은 옵니다.

돋보기도 있고요.

 

자그마한 글자로 제목아래 '보이지 않는 미생물의 세계'라는 부제도 있거든요.

미생물이라는 말이 꽁알이에게는 아주 낯선가보더라구요.

 

그림은 마음에 드는데 뭔가 모를 불편함을 느끼는 듯했어요.

아무래도 여자아이라, 과학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아직 좀 낯선가보더라구요.

그래도 엄마 욕심엔 막막 읽히고 싶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죠!

 

눈에 보이진 않지만

늘 바쁘게 일하는 생물들이 있어요.

그들은 우리에게 감기를 옮기고

높은 산을 깎고,

우리가 숨 쉬는 공기를 만들기까지 하죠.

 

네. 뒷표지를 먼저 읽어보는 것이 아이와 함께 책을 읽어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희는 그렇게 책 읽기를 시작했답니다.

 

면지에 가득찬 미생물의 모습들, 역시 책의 특징을 잘 잡아낸 듯합니다.

 

글이 너무 작죠?

 

역시 초판 발행일이 2014년 4월 5일. 따끈따끈한 신간입니다.

 

여러분은 몸집이 큰 동물을 많이 알고 있지요.

몸집이 작은 동물도 많이 알고요.

 

고래와 개미를 대조적으로 그려놓은 그림, 큰 글자로 쓰여진 문장과 작은 글자로 쓰여진 문장.

읽으면서 리듬감이 절로 느껴지는 듯한, 아이를 위한 배려가 돋보입니다.

 

그런데 개미의 더듬이 속에 수백만 마리나 들어갈 만큼

아주아주 작은 생물이 있다는 것도 아나요?

 

그 생물들은 너무너무 작아서 우리 눈으로 보려면

개미 더듬이를 고래 크기만큼 확대해야 해요!

 

작은 글자와 큰 글자의 절묘한 배열, 그림의 적절한 배치가 읽기에 도움을 줍니다.

 

엄마 역시 열심히 읽어나갑니다. 이쯤 되면 뭐 집중할 법도 한데 여전히 꽁알은 심드렁하고요.

 

 

아이들의 시선을 끄는 이야기는 계속 이어집니다.

 

그 생물들은 눈도, 머리도, 다리도 없어요.

가지도, 뿌리도, 잎도 없지요.

동물도 식물도 아니거든요.

그래도 분명히 살아 있는 생물이랍니다.

 

네. 이쯤 되면 아이들이 살짝- 관심을 가질 법도 합니다.

아이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아요. 흥미롭군요.

 

작은 숟가락으로 뜬 흙에는 미생물이

십억 마리나 들어 있을지 몰라요.

인도에 사는 사람을 다 헤아린 것만큼

많은 수지요.

 

십억이 얼마나 큰 수인지 모르는 꽁알 어린이는 순간 멍해집니다.

그녀가 아는 가장 큰 수 8000보다 더 많다고만 이야기해 줍니다.

 

인도라는 단어 덕분에 세계 지도도 한 번 훔쳐살펴 보고요. 흐흐-

 

지금도 우리 살갗에는 지구에 사는 사람을 다 합한 것보다도

더 많은 미생물이 살고 있어요.

배 속에는 그보다 열배, 어쩌면 백 배 더 많고요.

 

 

으으으으으으. 우리 꼬맹이, 놀라기 시작합니다.

 

이 책의 강점이죠.

 

그림만으로도 비교가 가능하다는 거요.

 

실제 짚신벌레는 이렇게 크지 않지만, 소아마비 바이러스가 얼마나 작을지는 알 수 있겠는걸요!

하지만, 꽁알이는 이 페이지가 맘에 안 드는지 후딱 읽고 넘어가더군요.

 

미생물의 여러 모양입니다.

 

미생물은 못 먹는 게 없어요.

동물과 식물, 석유와 바위까지 먹어요.

산 것도 죽은 것도 상관없답니다.

 

 

미생물의 식사 메뉴들이군요.

저도 몰랐던 사실이 있어요.

 

석유와 바위도 먹는다는 것,

그리고 온몸으로 영양분을 빨아들인다는 것.  

우와, 정말 놀랍군요.

 

그래서 미생물이 먹는 물질은

한입씩 덥석덥석 사라지지 않고,

천천히 다른 물질로 바뀐답니다.

 

 

놀랍지요?

 

 

흐- 미생물의 번식에 대한 이야기예요.

네 페이지에 걸쳐 진행되는데요.

시각적으로 잘 표현한 부분이라 한 번 짚어보아요.

 

미생물 이야기에서 병균 이야기는 빠질 수 없겠지요?

 

왜 병에 걸리는 지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예방법으로 나오는 건, 바로 손씻기.

손씻기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있지는 않아도

 

병균이 아예 못 들어오게 막는 방법 중 하나가 손씻기라는 걸, 그림을 통해 보여주고 있어요.

 

 

아주아주 작은 미생물은

지구 어디에서나 먹고 또 먹고 갈라지고

또 갈라지면서 물질을 바꾸어 나가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세상을 바꾸는 존재랍니다.

 

아주아주 작지만

아주아주 큰 일을 해 내는

생명이지요.

 

 

이 책은 이렇게 마무리됩니다.

 

 

 

사실, 지식 그림책 류는 꽁알이가 많이 좋아하지 않는 책이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삽화의 색상 때문에 꽁알이가 집는데 일단 성공하긴 했어요.

하지만 끝까지 읽어내지는 못했답니다.

책 읽기에 있어서 아이의 성향이 좌우되는 것이 저희 집의 큰 문제이긴 한데요.

여하튼, 미생물에 대한 여러 지식을 담고 있는 터라, 한 번에 다 읽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일단 끌렸어요.

그러다 어느 순간 관심이 생기면 한 번에 다 읽어내겠지요.

 

 

이 책의 장점은 일단 단행본으로 만날 수 있는 지식 그림책이라는 점이예요.

이 책은 특히나 지식과 정보를 별도의 공간에 담아내지 않고, 글 속에 녹여내었다는 점에서

그리고 그 글이 길거나 어렵지 않다는 점에서 다섯 살 아이들도 충분히 읽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배경지식이 되는 여러 설명들은 엄마나 아빠가 옆에서 곁들어주어야겠지요.

 

또한 미생물을 공부하지 않은 어른이 읽어도 새로운 점을 알 수 있게 해 준다는 점에서,

지식 그림책으로서 지닌 정보량에 대해 의의를 찾을 수 있을 듯하고요.

 

삽화와 글자의 크기 등을 통해 직관적으로 지식을 제공해 준다는 점도 아이들에게는 유용하게 작용할 듯 싶어요.

 

 

꽁알이와 다시 한 번 읽어보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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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요 비행기 여행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 16
감 지음 / 시공주니어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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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결이예요.

이번에 만나본 책은 바로 '궁금해요 비행기 여행'이랍니다.

이 책은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에 해당하는 책이랍니다.

 

시공주니어의 궁금해요 비행기 여행은, 단행본으로 만나볼 수 있는 지식그림책이랍니다.

시공주니어에서도 단행본으로 지식 그림책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는 터라, 그 내용이 상당히 궁금했어요.

그럼, 함께 살펴볼까요?

 

 

제목도, 그림도 참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저희 꼬맹이 같은 경우엔, 비행기 여행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이 책을 무척 흥미롭게 봤어요.

 

면지라고 하더라구요.

시작하는 면에는 이렇게 여러 비행기 그림이 있고요.

마지막 면에는 그 비행기의 이름과 항공사의 이름이 함께 기재되어 있어요.

이 페이지만으로도 남자아이들은 끔뻑 넘어갈 듯합니다.

 

저희는 이 달 초 제주 여행이 계획되어 있었던 터라,

이 책을 읽으며 우리가 제주도에 오갈 때 타고 갈 비행기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다행히 저희는 대한항공을 타고 이동할 계획이었거든요.

그리고 꽁알이에게 제가 타보았던 비행기였던 jal도 이야기해주고, 아시아나 항공기도 이야기해주고 하면서 재미나게 시간을 보냈답니다.



 

초판 1쇄 발행일이 2014년 4월 5일입니다.

정말 따끈따끈한 책이죠?


 

비행기는 어떻게 공중에 뜰 수 있는 걸까?

비행기에 가지고 탈 수 없는 물건이 있다고?

조종사들은 비행 중에 어떻게 밥을 먹을까?

하늘에서 비행기들이 서로 부딪치지는 않을까?

 

책의 뒷표지에 적혀있는 질문들이예요.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궁금해할 법한 내용이 질문으로 만들어져 있네요.

 

이 책은 뒷표지에 적혀 있듯 '항공 여행의 상식에서부터 비행기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까지' 담겨져 있답니다.

그럼, 어렵지 않을까요?

 

그건 지금부터 찬찬히 살펴보기로 합시다.

 

 

이 책은 할아버지와 함께 뉴질랜드로 여행을 가는 동윤이가 겪는 항공 여행담 속에 비행기에 관한 각종 지식을 담아 내고 있답니다.

따라서 항공 여행 중에서도 국제선에 대한 이야기가 주로 나온답니다.

게다가 글의 양도 상당해요. 아무래도 지식 그림책이라 그렇겠지요?

 

꽁알이는 아직 여섯살이고, 여자 아이다보니 책에 담겨져 있는 모든 지식을 한꺼번에 이야기하려하지 않고,

조금씩 조금씩, 여행을 앞두고 있는 우리의 상황에 맞춰서 함께 읽어나갔답니다.

 

처음에는 그림이랑 스토리만 대충 보고, 그 다음에는 꽁알이가 궁금해 하는 걸 한 번 더 보고-

그래도 아직 다 읽어내려면 멀었어요. 흐 

 

공항까지의 이동 수단으로 공항 버스가 있다는 것만 알고 넘어가기로 했지요.

물론 꽁알이는 공항 버스보다 택시타고 이동한 걸 더 기억하겠지만요.


 

공항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순서대로 담아내고 있답니다.

먼저 탑승 수속을 하는 장면이죠-

가방에 바코드를 붙이는 장면, 꽁알이는 이 책을 읽으면서 보긴 했는데

엄마, 아빠, 삼촌이 탑승 수속을 후다다닥 해 버려서 꽁알이가 이 장면을 직접 보진 못했어요.-

 

비행기 타러 가기 전 해야 할 일들을 적어놓은 페이지는 일단 넘기고-

(앞서 이야기 했듯 저희는 국내선으로 여행을 했으니까요.)

다만, 화장실에는 다녀오는 걸 이야기했지요.


 

그리고 다음으로 보안 검색대 통과하기!

 

꽁알이와 저도 보안검색대를 통과했답니다.

꽁알이와 튼튼이는 어린아이라서, 저는 임산부라서 탐지기만 통과했다지요.

 

이 페이지를 미리 읽었던 터라, 꽁알이는 보안검색도 재미나게 받았어요.

 

이 페이지의 오른편에는 보안 검색에 앞서 알아야 할 것들이라는 작은 꼭지로 비행기 안에 가지고 갈 수 없는 물건들에 대한 안내가 실려 있답니다.

제가 짐을 쌀 때 꽁알이가 참고할 수 있었지요.

 

정말, 이 책! 항공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집이라면 어린이를 위해 한 권 쯤 구비해 두어도 좋겠다 싶더라구요.

저희는 정말 이래저래 유용하게 잘 읽었어요.

 

여행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항공 여행에 대한 지식도 넓히고요.

어른인 저도 참고할 만한 내용이, 몰랐던 내용이 더러더러 나오더라구요.

 

이 그림을 먼저 본 탓이었을까요?

꽁알이는 탑승을 기다리면서 흥분에 빠졌답니다.

 

동윤이에게 이야기하듯 비행기에 대해 설명해주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어요.

 

비행기의 운항 준비를 돕는 장비들에 대한 설명이예요.

정말, 우와 싶더라구요.

저도 몰랐던 내용들이 어찌나 많던지요.

저는 램프 버스, 스텝 카 정도만 알고 있었던 터라 더 그랬던 지도 몰라요.

물론 램프 버스와 스텝 카라는 이름도 사실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거구요.

 

비행기에 대한 모든 정보를 어렵지 않게 담아내려고 한 점이 자꾸 눈에 띄어서

꽁알이와 저는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꽁알이는 물론 전부를 다 읽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설명이 자세하게 되어 있었기에 몇을 추려 꽁알이에게 이야기할 수 있었던 것이었지요.

 

왼편에는 동윤이의 경험담이 이야기되어 있고요.

오른편에는 이렇게 탑승과 관련된 지식을 전달하고 있어요.

 

여행 가기 전 본다고 봤는데 놓친 부분이군요.

여행의 기억이 사라지기 전 꽁알이와 다시 한 번 살펴봐야겠어요.

 

비행기의 구조랍니다.

 

꽁알이와 저는 대충 그림만 보고 비행기를 탔는데요.

그래도 꽁알이, 이 책 덕분에 비행기가 익숙해졌는지 첫 비행기였지만 꽤나 의젓하게 잘 탔답니다.

스마트폰도, 책도 없는 여행이었는데 말이지요-

 

꽁알이가 가장 좋아했던 장면이예요.

비행기를 타서도 말이죠-

 

이 장면을 보고 가서 그런가, 모니터에서 나오는 구명조끼 사용법을 보면서 무척 재미있어했어요.

 

사실, 꽁알이는 책에서 읽은 내용을 모두 기억해내진 못했어요.

 

비행기가 날아오를 때의 그 떨림.

귀가 먹먹하다는 동윤이의 이야기를 들을 때 꽁알이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하지만, 꽁알이는 비행기를 탔을 땐 마냥 재미있어만 했답니다.

 

이 페이지의 옆에는 비행기의 이륙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요.

 

비행기가 이륙한 후 안내 방송이 나오는 장면입니다.

 

꽁알이 역시 창 밖을 통해 동윤이처럼 구름 위를 날고 있는 신기한 경험을 했지요.

 

드디어, 음료 서비스 장면이예요.

 

꽁알이가 가장 기다려 했던 부분이지요.

비행기를 타기 전, 이 책과 어른들의 말씀을 통해 음료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꽁알-

승무원 언니들이 나눠주시는 음료수를 즐겁게 원샷했답니다.

 

참, 승무원 언니 말고도 오빠(!)도 있어서 나중에 살짝 의아해하기도 했어요.

책에서 보지 못한 부분이라 그랬겠지요.

 

비행기에도 화장실이 있을까요?

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질문이죠?

 

이 페이지는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이랍니다.

 

난기류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페이지예요.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이나 읽는 중에는 그런가보다 했던 장면인데요.

막상 겪어보니 꽤 겁나더라구요.

그래도 우리의 꽁알 어린이는 놀이기구를 타는 것처럼 재미났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을 놀래켰다지요.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짐을 찾는 장면이지요.

 

동윤이처럼, 꽁알이도 비행기를 향해 손을 흔들며, 여행을 마쳤답니다.

 

"안녕! 비행기."

 

 

이 책은요, 비행기에 대한 ㄱ-ㅎ까지를 다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해요.

어른인 저도 몰랐던 비행기에 대한 지식, 정보들이 촘촘하고 꼼꼼하게 잘 담겨져 있었거든요.

게다가 글의 흐름에 방해되지 않게 별도 페이지 처리나 한 쪽 면을 활용해 다른 색상으로 처리한 점도 인상적이었어요.

특히나 지식과 정보에 해당하는 내용의 경우 색상, 글자체 처리 등을 통일해 읽는 사람의 편의를 봐 주는 점도 좋았고요.

글의 양이 많긴 했지만, 여행담은 그렇게 어렵지 않은 내용이라 꽁알이 정도의 연령이라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었고요.

다만 지식이나 정보에 해당하는 부분은 아이에 따라, 나이에 따라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부분에 있어 차이가 날 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다행히 저희는 비행기를 이용한 여행이 예정되어 있었던 터라, 조금 쉽게 다가갈 수 있었지만

아닌 경우에는 일단 이야기로 접근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정보를 전달하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비행기 여행이 계획되어 있는 상황이라면 조금 어린 아이라도 충분히 함께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고요.

비행기와 관련된 직업을 희망하는 아이라면 역시 한 번 쯤 읽어볼만한 듯해요.

비행기를 좋아하는 남자아이라면 재미나게 읽을 것 같기도 하고요.

 

 

저희는 꽁알이와 함께 드문드문 읽어나갔는데요. 비행기에서 많은 도움이 된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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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수영할 수 있어요 - 수영장에 갔을 때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 22
엘리자베스 드 랑빌리 지음, 이정주 옮김, 마리알린 바뱅 그림 / 시공주니어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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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결입니다.

오늘은 연달아 시공주니어의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 시리즈 중 두 권을 소개하게 되었답니다.

 

나도 수영할 수 있어요는 앞서 소개한 신 나는 캠핑을 떠나요와 함께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 시리즈 중 한 권이랍니다.

 

이 책은 표지에서도 알 수 있듯,

아이들이 접할 수 있는 어떤 상황을 제시해놓고 있어요.

 

수영을 배우고 싶다는 꽁알 꼬맹이에게 이 책을 보여줬건만,

사실 꽁알 꼬맹이의 반응은 뜨뜨미지근했어요.

 

꽁알 꼬맹이 대신 엄마가 열심히 읽은 책, 나도 수영할 수 있어요를 함께 살펴볼까요?

 

 

나도 수영할 수 있어요.

 

이 책 역시 알리자베스 드 랑빌리 글, 마리알린 바뱅 그림이랍니다.

앞의 책과 비슷한 느낌을 주고 있어요.

 

수영이라는 상황, 캠핑이라는 상황,

모두 아이들이 낯설어하는, 그래서 두려움을 유발하는 상황이죠.

 

이 책의 감상 포인트는

이 두려움을 유발하는 상황을, 아이들은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를 잘 묘사해두었는가 정도가 될 듯합니다.  

 

내일, 꼬맹이는 수영장에 가야합니다.

그래서 입기 편한 옷, 큼지막한 수건, 수영복, 수영모를 배낭에 차곡차곡 넣고 있어요.

 

수영장에 가기 전에 미리미리 챙겨야 할 것을, 단순한 그림과 함께 알려주고 있어요.

두려움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준비부터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 주고 있는 셈이죠.

 

간식도 챙기고요.

침대에 엎드려서 지난 번에 배웠던 수영 동작도 미리 연습합니다.

 

두려움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이러한 연습도 하나의 방편이겠지요!

 

아이들은 수영하기 전, 탈의실에서 어른들의 도움을 받아, 혹은 스스로 수영복으로 갈아입습니다.

물론 수영모도 쓰고요!

 

아하! 토끼들이다보니 수영모에서 귀를 빼 내는 것이 정말 힘든 일이군요!

작가의 세심함이 돋보입니다.

 

그리고 다음은 샤워를 하는 것!

 

책을 읽다보면 자연히 수영장에서의 에티켓을 배우게 되겠군요.

 

앗앗! 이 친구들, 큰일날 행동을 하는군요.

 

"수영장 안은 바닥이 미끄러워서 뛰면 안 되는데, 우리는 너도나도 수영장까지 달려갔어요."

 

안전과 관련해 아이들에게 다시금 알려줘야하는 부분이지요.

이 아이들은 아마도 정말 좋아서 흥분해서 이렇게 했겠지만, 우리 꼬맹이들은 이럼 안 되겠지요!

읽으면서 엄마의 개입이 꼭 필요한 부분인 듯해요.

 

그리고 수영장에 들어가기 전, 선생님과 함께 준비 운동을 합니다.

 

그리고 작은 풀에서, 큰 풀에서 본격적으로 물놀이를 합니다.

 

수영장에서 장난치면 안 된다는 안전에 관한 내용도 덧붙여 있더라구요.

구석구석 세심하게 수영장에서 주의해야 할 일들이 덧붙여져 있답니다. 물론 자연스럽게 말이죠.

 

수업이 끝나자 아이들은 샤워를 하고, 몸을 말린 후 옷을 갈아입습니다.

그리고 간식을 먹었답니다.

 

자기전 꼬맹이는 욕조에서 동생에게 멋진 선생님이 되어 줍니다.

수영장을 무사히, 그리고 잘 다녀왔다는 것이 되겠지요!

 

수영장이라는 일상을 벗어난 공간에서 조심해야 할 일,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지를 잘 알려주고 있는 책이라

수영장에 가기 전, 아이와 함께 읽어볼 만한 책인 듯합니다.

물론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에 관해서도 생각해 볼 만 하고요.

 

수영장에 담긴 물, 사실 두려움의 대상이죠.

하지만 이 책 속의 아이는 그 물을 즐거운 시간을 가지게 해주는 긍정적인 존재로 느낀답니다.

그것은 아마도, 대상에 대한 긍정적 기억, 즐거운 태도, 착실한 준비와 연습, 어른들의 세심한 배려 덕분이 아닐까요?

아이가 두려워하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어떻게 해 주면 좋을까?에 대한 하나의 팁이 될 수 있을 듯합니다.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이 글은 네버랜드 11기에 선정되어 출판사에서 보내주신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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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나는 캠핑을 떠나요 - 가족과 함께 캠핑할 때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 21
엘리자베스 드 랑빌리 지음, 이정주 옮김, 마리알린 바뱅 그림 / 시공주니어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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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책은 '신 나는 캠핑을 떠나요'랍니다.

이 책은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 중에 한 권이예요.

 

하늘색이 감도는 표지가 독특한 느낌을 줍니다.

가족과 함께 캠핑할 때라는 상황을 제시해 줌으로써 엄마가 책을 활용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겠어요.

 

사실, 이 책은 꽁알이가 그렇게 반겨하지 않았답니다.

엄마가 보기엔 아이의 마음을 다독여줄만한 책으도 괜찮은데 말입니다.

그것은 아마도 꽁알이가 지니고 있는 '공주 성향'이라고 통칭되는 그림책 탐독과 관련이 있는 듯합니다.

 

사실 집에 이 책과 유사한 심리, 마음을 담은 전집이 있답니다.

전집은 참 부담되지요. 여러모로.

저 역시 몇 권의 책이 필요한데, 결국은 전집을 통채로 구입했던터라 활용면에서 아쉬움이 많았어요.

하지만 이 책은, 네. 상황에 따라 필요한 책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유용할 듯합니다.

 

리스트는 며칠 있다가 따로 포스팅하도록 할게요.   

 

 

신나는 캠핑을 떠나요!

캠핑장에서의 모습입니다.

 

꽁알이에게 캠핑 이야기를 하며 읽어보자 유도했지만

요즘 겨울왕국에 빠지신 이분은 심드렁-

조만간 여행 시즌이 다가오면 다시 보여줘야겠어요!

 

여행은,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도 설레는 것이지요.

 

+++++

아빠는 짐이 많아서 차 트렁크 문을 닫느라 애를 먹고 있어요.

난 키득거리며 말했어요. "문에 낀 게 있어서 그래요!"

+++++

 

역시 아이의 눈은 예리합니다.

어른이 보지 못하는 부분을 잘 보기도 하고요.


 

+++++

마침내 아빠가 너른 들판에 차를 세웠어요.

(중략)

아빠가 농장 주인에게 캠핑을 해도 되는지 물었어요.

+++++

 

그러고보니, 우리 꼬맹이들은 아직 캠핑을 한 번도 해 보지 않았군요.

지난 번 밀양 쪽으로 나가보니 캠핑장들이 무척 많더라구요.

물론 이 근처에도 찾아보면 있겠지요.

하지만 캠핑장에서의 캠핑과 이 책의 친구들의 캠핑은 또 다를 것만 같아요.



 

이 책은 캠핑장에서 일어날 법한 일을 순서대로 담고 있답니다.

 

+++++

이제 텐트를 칠 만한 좋은 장소를 찾아야 해요.

(중략)

여기가 딱 좋아요!

+++++

 

아이의 시선으로 텐트를 칠 만한 좋은 곳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문제 상황에서 답을 고려할 때, 우리는 정답으로 직진을 하진 않아요.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살피고, 그 중 하나, 가장 최선의 답을 선택하는 것이죠.

 

요즘 꽁알이에게 저는 최선의 답을 고르는 것에 대해 종종 이야기를 하곤 한답니다.

그래서 그런가 이 책처럼 과정을 제시한 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텐트를 다 치고 난 후 아이들이 시냇가를 발견했답니다.

엄마에게 허락을 받은 아이들은 이렇게 물놀이를 시작해요.

 

남매가 사이좋게 물놀이를 하고, 징검다리를 건너고, 둑을 쌓고 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어요.

아이들은 아이답게 놀아야하는데, 사실 도시에서는 이런 공간도, 여건도, 시간도 되지 않으니 말입니다.

 

 

아, 개인적으로 이 책의 백미라고 생각되는 부분이예요.

무척 아름다운 그림은 아니지만, 어릴 적 추억이 떠오르는 그런 그림이랄까요?

 

저녁을 직접 지어 먹고(요것도 캠핑의 묘미죠!) 가족이 모여 밤하늘을 봅니다.

 

+++++

천천히 밤이 내렸어요.

우리 가족은 별이 총총한 밤하늘을 쳐다봤어요.

+++++

 

어릴 적 시골에서 보았던 그 밤하늘,

비록 도시이지만 여름밤 옥상에 누워 바라봤던 그 하늘,

그 밤하늘을 우리 꼬맹이들과 같이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다음 달 제주도에서는 그런 이쁜 밤하늘을 만날 수 있을까요?

 
자기 전 바깥에서 오줌도 눠 보고요.
동생과 함께 손전등 장난도 해 봅니다.
 
아, 저런 놀이. 언제 해보았던가요?
엄마는 살짝 기억을 더듬어봅니다.
 
형제 자매가 있다는 건, 함께 놀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 좋다는 거.
우리 꼬맹이들도 이런 시간을 곧 가질 수 있겠지요.

 
 
그리고 아침이 되었습니다.
자연속에서 맞이하는 아침,
아이는 정말 색다른 경험을 했을 것 같습니다.
 
+++++
이튿날 아침, 우리를 깨운 건 큰 괴물이 아니었답니다.
+++++
 
집 바깥에서 하루를 보낸다는 것,
익숙하지 않은 공간에서 하루를 보낸다는 것,
이 책의 곳곳에서는 이런 상황에 대한 아이의 걱정어린 마음이 잘 배어나 있답니다.
하지만 아이답게 조심스럽게 그리고 즐겁게 자연에서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지요.
 
요즘,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캠핑을 많이 떠나고들 하지요.  
자연 속에서 하루를 마무리하고, 자연 속에서 하루를 시작하는 것, 아이에게는 정말 좋은 경험일 듯해요.
단지 여행을 떠나는 것만으로도 설레어하는 아이들에게
자연 속에서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걸 알려준다면 또 얼마나 좋아할까요?
 
늘, 꿈꾸고만 있던 캠핑. 아이가 입버릇처럼 가고파하는 캠핑,
캠핑 가기 전이라면 이 책을 읽으며 아이와 함께 준비를 마무리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흰 지금 여건때문에 당장 떠날 수는 없지만
캠핑 대신 자연 속으로 산책 가는 그 때에 이 책을 계속 활용해볼까 합니다.
 
좋은 책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네버랜드 11기에 선정되어 출판사에서 보내주신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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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노란 옷이 좋아!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42
이상희 글, 이경석 그림 / 시공주니어 / 2014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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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책은 '난 노란 옷이 좋아!'랍니다.

제목부터가 참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재미가 있을 뿐 아니라 공감되는 면도 있어요.

아이들은 정말 노랑에 열광하는 듯하거든요.

그러고보니 프**의 책 중에도 "아기곰은 뭐든지 노랑"이라는 책도 있지요.

꽁알이도 한 때 노랑을 어찌나 좋아했던지요.

그 때의 기억을 되새기면서 이 책을 핑크 공주 꽁알 꼬맹이에게 소개해 주었는데요.

시크하게도 이 분은, '난 이제 노랑보다는 분홍이 좋아,'로 응수하며 휑하니 가버렸어요.

 

덕분에 엄마만 키득키득 재미난 시간을 보냈지요.

 

 

노란 스웨터를 끼어 입는 꼬맹이의 모습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저희 꼬맹이도 한 때는 올 노랑으로 하고 다닌 적이 있기 때문이죠.

 

그림이, 참 재미납니다.

예전에 보던 만화책같기도 하고, 묻지마 육남매 뭐 요런 느낌도 들고요.

심드렁한 표정의 형제들, 그런데 노란옷을 입은 이 녀석이 무언가를 발견했군요.

 

"썰매아저씨."

 

썰매를 끌고 경사진 언덕을 오르는 썰매 아저씨의 모습이 저 멀리 보입니다.  

 

첫 페이지입니다.

그러고보니, 앞 페이지는 이야기의 시작을 담은 부분이군요.

무슨 프롤로그와 같은 구성에다가 첫 장면에는 그 노란 옷을 입은 아이가 보이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여러모로 이 책은 참 흥미롭게 시작합니다.

 

다들, 썰매탈 준비를 마쳤군요.

그런데 갈 수가 없습니다.

 

왜냐구요. "막내"때문입니다.

그럼 막내는 무얼하고 있나요?

네. 옷장을 뒤지고 있답니다.

 

왜 그럴까요.

 

형들은 다급합니다.

썰매를 타야하기 때문이죠.

 

막내도 다급합니다.

옷을 입어야 하기 때문이죠.

 

아이들의 진지한 표정이 재미나군요.

 

막내는 어느 정도 준비가 된 듯한데

썰매 아저씨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게 무슨 날벼락입니까. 휴.

 

그런데 가만 보니, 이 형제들 예사롭지 않습니다.

한 녀석은 죄다 파랑, 한 녀석은 죄다 빨강, 한 녀석은 죄다 초록, 한 녀석은 죄다 보라.

창에 붙여 서서 말하고 있어요.

"썰매 못 타겠네."

"썰매 타고 싶다."

"썰매 탈 수 있어. 막내만 나오면."

"제발 썰매 타러 가자."

그 말 속에 아이들의 감정이 담긴 듯해서 안타깝습니다.

 

막내 역시 같은 마음이겠지요?

 

형들이 소리높여 막내를 부릅니다.

 

"막내야."

 

장갑을 낀 막내도 드디어 출동 준비 끝!

 

형제는 서둘러 밖으로 나가 썰매 아저씨를 붙잡으러 갑니다.

 

"아저씨!", "기다려요."

 

아이들의 숨 넘어가는 소리가 귓가를 쟁쟁 울리는 듯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막내. 이 타이밍에서 넘어지고 맙니다.

 

이런, 안타깝군요.

 

 

형제들은 썰매를 타고, 막내를 부릅니다.

그리고 막내는 기다리라고 외치며 언덕을 뛰어올라갑니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형제는 이렇게 신나게 썰매를 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곤 썰매가 눈 속에 파묻혔어요.

다시 썰매를 끌고 올라가는데, 우리의 막내. 발걸음을 떼지 못합니다.

 

 

노란 모자가 여전히 눈 속에 있기 때문이죠.

 

우리 막내. 우짤까나요.

 

 

뒷 페이지에 수록된 형제의 말이 인상적입니다. "명령이다. 어서 가서 막내를 데려와!"

 

형들, 막내때문에 꽤나 속이 썩었나 봅니다.

 

 

그러고보니, 저도 그런 기억이 있군요.

꽁알이가 노랑만 고집하느라 외출 준비가 늦어졌던 적이 있었다지요.

한동안은 정말 노랑만 열심히 모았던 것도 같아요. 하지만 그것도 다 한때지요.

 

이 책은,

 

1. 간결하고도 유머러스한 그림과 글 속에 아이들의 상황을 잘 담고 있다는 점.

2.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겨울놀이인 썰매를 소재로 담아 아이들의 정서를 잘 담아내고 있다는 점.

 

등이 눈에 띠네요.

 

저는 참 유쾌하게 읽었는데, 꽁알이는 왜 심드렁한 걸까요.

참 궁금해지는데, 이 녀석은 도통 말을 안 하네요.

 

그나저나 형들은 막내가 노랑만 찾는다고 해서 구박할수는 없을 듯합니다.

본인들도 죄다 좋아하는 색을 입었으니 말이죠.

명령하기보다는 동생을 도와주는 방법을 연구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제가 엄마라서 들었던 거겠지요? 후훗.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책은 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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