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출판사에서 출판되는 아우름 시리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 교양 시리즈로
이 중 많은 책들이 그 동안 청소년용 권장도서나 추천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내가 읽은 『미생물에게 어울려 사는 법을 배운다』 역시
아우름 시리즈 중에 한 권이다.
사실 나는 독서 편식이 심해 과학 분야의 책들은 잘 읽지않는 편이다.
그러다보니 어쩌다 관심이 있는 과학 분야의 책을 보게되더라도
이해가 잘 안가거나 너무 어렵게 느껴져
읽다 마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되어
과학 분야의 책들은 좀처럼 읽게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데다 교양서라서 그런지
일단은 부담감 없이 쉽게 읽을 수 있어 좋았다.
"보이지않는 것들의 보이는 매력"이라는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
이 책은 많은 사람들이 미생물에 가지고 있던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기 위한,
말하자면 미생물을 위한 항변이 주된 내용이다.
미생물과 세균을 같은 것이라고 생각할 만큼
미생물에 대해 아는 바가 없었던 내게
이 책을 통해 알게된 미생물 종류의 다양함은 그 자체가 큰 충격이었다.
게다가 그 많은 미생물 중에 질병을 일으키는 미생물은 극소수에 불과하며
대부분의 미생물이 인간을 비롯해 지구에 사는 모든 생물들이 삶을 이어가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도 놀라웠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가 미생물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는 바로 이것이다.
"우리네 삶에서 경쟁은 불가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