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갈하고 간결한 문장들로
허심탄회하게 좌절을, 실패를, 자신의 약점을 이야기하면서도
결국은 언제나 "다시, 희망"을 말하던 그녀의 글들.
이 책은 그녀가 남긴 글들에서 발췌한
보석같은 문장들을 모아 엮은 책이다.
이 책의 추천사를 쓴
작가이자 문학 평론가 정여울의 말처럼
우리는 장영희 교수가 남긴 문장들을 읽으며 그 속에 깊이 새겨져있는
"오늘을 다시 살아 낼 용기를, 끝내 슬픔과 고통을 이겨 낼 강인한 의지를 배운다."
그리고
"그녀의 글쓰기를 통해 눈물은 세상의 슬픔을 정복할 수 없지만,
사랑은 세상의 슬픔을 끝내 치유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운다."
장영희 교수가 남긴 주옥같은 문장들을 읽으며
일상에서 자주 잊고 살았던
사랑과 용기, 희망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했다.
그리고 이 책에 발췌된 문장들만 읽고 끝내기에는 너무 아쉬워
그 문장들이 수록된 글의 전문을 하나씩 찾아보았는데
그렇게 읽으니 문장만 읽을 때보다
훨씬 더 읽는 재미와 감동이 컸다.
다행히 책의 맨 뒷편에
이 책에 수록된 문장들의 출처가 나와있어 찾아보기도 쉬웠다.
다른 독자들에게도
이 책을 읽은 후 마음에 드는 문장이 실린 전체 글을 꼭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