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내겐 당신이 있습니다 - 다시, 희망에 말 걸게 하는 장영희의 문장들
장영희 지음 / 샘터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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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서포터즈를 하면서 받은 최고의 선물이었던

장영희 교수의 『살아간 기적, 살아갈 기적』 100쇄 기념 에디션에 이어

내게 온 책,

『그러나 내겐 당신이 있습니다』

상큼한 민트 색 표지에 새겨진 책 제목 밑에

"다시, 희망에 말 걸게 하는 장영희의 문장들"이라는 작은 글씨가 씌여져있다.

 

 

"다시"와 "희망"이라는 말 만큼

장영희 교수가 가진 삶의 자세를, 정신을

집약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단어가 또 있을까?

 

정갈하고 간결한 문장들로

허심탄회하게 좌절을, 실패를, 자신의 약점을 이야기하면서도

결국은 언제나 "다시, 희망"을 말하던 그녀의 글들.

이 책은 그녀가 남긴 글들에서 발췌한

보석같은 문장들을 모아 엮은 책이다.

 

이 책의 추천사를 쓴

작가이자 문학 평론가 정여울의 말처럼

우리는 장영희 교수가 남긴 문장들을 읽으며 그 속에 깊이 새겨져있는

"오늘을 다시 살아 낼 용기를, 끝내 슬픔과 고통을 이겨 낼 강인한 의지를 배운다."

그리고

"그녀의 글쓰기를 통해 눈물은 세상의 슬픔을 정복할 수 없지만,

사랑은 세상의 슬픔을 끝내 치유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운다."

 

장영희 교수가 남긴 주옥같은 문장들을 읽으며

일상에서 자주 잊고 살았던

사랑과 용기, 희망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했다.

그리고 이 책에 발췌된 문장들만 읽고 끝내기에는 너무 아쉬워

그 문장들이 수록된 글의 전문을 하나씩 찾아보았는데

그렇게 읽으니 문장만 읽을 때보다

훨씬 더 읽는 재미와 감동이 컸다.

다행히 책의 맨 뒷편에

이 책에 수록된 문장들의 출처가 나와있어 찾아보기도 쉬웠다.

다른 독자들에게도

이 책을 읽은 후 마음에 드는 문장이 실린 전체 글을 꼭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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