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용돈으로 부자 될래요 : 용돈 관리 편 - 경제 체력이 쑥쑥 자라는 어린이 돈 공부 나도 용돈으로 부자 될래요
민선(에코마마) 지음, 김이주 그림, 박정호 감수 / 온더페이지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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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이란 개인이 특별한 목적을 갖지 않고 개인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돈을 뜻해요. 대부분 불로소득, 일하지 않고 받는 주기적인 돈을 용돈이라고 하는데 호진이는 그런 의미에서는 용돈을 받지 않아요. 대신 신부름, 약속을 지켰거나 완북같이 미션을 성공했을 때 주는 소소한 비정기적인 돈은 받고 있어요.


그 돈의 대부분은 저금을 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초등 3학년부터는 용돈을 주려고 계획 중입니다. 아마 내년 초 가족 계획 때 얼마의 용돈을 어느 정도 주기로 받을 지 결정하게 될 거 같아요.

아직은 주로 통장에 저금만 하고 있고, 가지고 싶은 게 있어도 미션 성공으로 받는 편이라 용돈 안에서 돈을 써본 적이 별로 없는 아이라 계획 하에 돈을 잘 쓰고 경제관념을 키우기 위해서 초등학생이 읽기 좋은 어린이경제교육서 <나도 용돈으로 부자될래요 - 용돈관리편>을 아이와 함께 읽어보게 되었답니다.

책을 받고 보니, <나도 용돈으로 부자될래요-용돈 벌기편>의 후속편이 바로 <나도 용돈으로 부자될래요-용돈 관리편>이더라구요. 그래서 얼마전 집 근처 도서관에서 전작도 빌려왔어요. 이왕이면 같이 보는게 도움이 될거 같아서요.^^

용돈 벌기편이 집에서 심부름 등 홈알바를 하거나 벼룩시장에서 아이가 직접 물건을 팔아봄으로써 스스로 용돈을 버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주었다면 후속작인 용돈 관리편에서는 그 번 돈을 어떻게 잘 관리할 수 있는지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랍니다.


이 책의 저자인 민선 님은 경제 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고 5살 된 아들에게 경제 교육을 하게 되었대요. 그리고 그 결과 초등학생인 아들은 스스로 번 돈을 허투루 쓰지 않고 모으며 더 나아가 기부까지 한다고 이야기한 당찬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렇듯 어릴 때부터 경제 관념을 심어주고 올바른 돈관리법을 알려주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인거 같아요.


<나도 용돈을 부자될래요 - 용돈 관리편>에서는 게임하듯이 "보물찾기 활동"을 통해 좀 더 쉽고 재밌게 경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보물섬으로 출발하기 전에 서약서에 먼저 서명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부모님 가이드를 통해 무조건적인 선물이 아니라 좀 더 효율적으로 아이들에게 선물을 줄 수 있도록 "협상"과 "조율"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서 참 좋았어요.

목차는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한 챕터마다 먼저 생생한 만화를 통해 흥미와 관심을 끌고, 좀 더 자세한 내용을 글과 그림을 통해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요. 다소 딱딱할 수도 있는 경제 용어를 표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구성해 놓았기 때문에 초등 2학년인 호진이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어요.


돈을 불리는 2가지 방법은 크게 저축과 투자가 있고, 저축에는 예금과 적금이 투자에는 주식이 있어요.

아직 다소 어려운 내용일 수도 있지만, 저축과 투자의 차이가 무엇인지 이익이 되는 부분과 주의할 점까지 상세히 알려주고 있답니다.

아이들이 경제를 꾸준히 공부하기 위한 실제적인 방법도 제시해 주고 있는데요, 경제 동화책을 읽는다던지 경제 신문 읽기를 제안하고 있어요. 게다가 손쉽게 무료로 볼 수있는 사이트까지 알찬 정보를 제공해 주기 때문에 엄청 유익하더라구요.

내용이 끝날 때마다 보물찾기 활동을 통해 배운 내용을 직접 실천해 볼 수 있답니다. 그리고 총 9개의 보물을 다 찾으면 부모님이 진짜 선물을 주어야 하는데 아이들에게는 엄청난 동기부여가 될거 같아요.^^

아이에게 쉽고도 올바른 경제관념을 심어주면서도 효율적으로 용돈을 관리하는 법을 배우고 싶다면? 어린이경제교육서 <나도 용돈으로 부자될래요- 용돈 관리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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