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BL소설에 입문한 지 얼마 안됐던 2010년 접했던 작품으로, 원작은 상하권 2권으로 이루어진 소설입니다. 목차로는 <아름다운 것>, <사랑스러운 것>, <사랑하는 것> 이렇게 이어지구요. 일본에서는 <사랑스러운 것>까지가 본편, <사랑하는 것>은 소책자였으나 소책자까지 한국 정발본 하권에 포함되어 하권이 상권보다 훨씬 빵빵했다는... 그러나 당시 한국 정발본을 냈던 출판사가 망해서 구하기 어려워졌던 책이라죠~ 오죽하면 소책자인 <사랑하는 것>을 자급자족으로 번역해서 읽었던 추억이 있습니다. 만화는 2권까지가 <아름다운 것>까지의 내용이군요. 다시 봐도 감정선이랑 찌통 대박. 다만 이렇게 끝나는 건 마츠오카한테 너무 가혹해요... 뒷내용인 <사랑스러운 것>과 <사랑하는 것>도 내주겠죠? 무조건 내줘야합니다!! 소설판도 제발 다시 나와줬으면 좋겠어요 ㅠㅠㅋㅋ
와 이거 엄청 오랜만이네요~! 10년도 더 전에 알게 된 작품인데 코노하라 나리세 작품 중 감정선이 제일 좋았던 작품입니다. 수도 멋지고.. 공이 찌질하긴 하지만 이 작가의 공 캐릭터 중에서는 그나마 정상적인 인물이구요.(워낙 미친 놈들이 많아서;;)예전에 한국 정발본이 나왔었는데(2009년) 당시 출판사가 금방 망해버렸고, 저는 뒤늦게 이 작품을 알게 되어 책 구하기가 힘들었던 기억이 ㅠㅠ 상하권으로 나뉜 소설인데 일본 원서로 상하권 샀고, 한국 정발본은 하권만 겨우 구했던... 이렇게 만화로 다시 볼 수 있어 반갑긴 한데 만화가가 소설 작화가였던 히다카 쇼코가 아니라 아쉽네요. 히로스에 아직 30대인데 너무 나이들어 보이는 거 아니냐며 ㄷㄷㄷ 히다카 쇼코 님은 젊고 잘생기게 그려주셨는데....그래도 내용은 여전히 재밌어요!
이 작가 분 전작을 재밌게 봐서 샀는데 이번 작품의 공도 전작 못지않게 변태력 넘치는 공이 나옵니다. 전작은 배뇨하는 모습을 보는 걸 좋아하는 공이었다면 이번에는 불알 페티쉬를 가진 공ㅋㅋㅋㅋ 수의 거기가 딱 스트라이크 존에 꽂혀서 어쩔 줄 모르는 공을 보니 웃겼어요. 이 작가님은 기본적으로 뽕빨 소재를 그리면서 그걸 개그와 순애로 잘 포장하는 듯. 아쉬운 점이 있다면 블러칠이 되어있어서 공이 반했다는 수 불알이 안 보인다는 거. 대체 어떻게 생겼길래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