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거 엄청 오랜만이네요~! 10년도 더 전에 알게 된 작품인데 코노하라 나리세 작품 중 감정선이 제일 좋았던 작품입니다. 수도 멋지고.. 공이 찌질하긴 하지만 이 작가의 공 캐릭터 중에서는 그나마 정상적인 인물이구요.(워낙 미친 놈들이 많아서;;)예전에 한국 정발본이 나왔었는데(2009년) 당시 출판사가 금방 망해버렸고, 저는 뒤늦게 이 작품을 알게 되어 책 구하기가 힘들었던 기억이 ㅠㅠ 상하권으로 나뉜 소설인데 일본 원서로 상하권 샀고, 한국 정발본은 하권만 겨우 구했던... 이렇게 만화로 다시 볼 수 있어 반갑긴 한데 만화가가 소설 작화가였던 히다카 쇼코가 아니라 아쉽네요. 히로스에 아직 30대인데 너무 나이들어 보이는 거 아니냐며 ㄷㄷㄷ 히다카 쇼코 님은 젊고 잘생기게 그려주셨는데....그래도 내용은 여전히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