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숫가 작은 집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106
토머스 하딩 지음, 브리타 테켄트럽 그림, 김하늬 옮김 / 봄봄출판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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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를 보면 집을 떠나는 가족들의 실루엣과 하늘은 날고 있는 공군기가 보입니다. 이 책을 본 순간 우크라이나의 피 낸 객들이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의 이야기입니다 호수가 근처 목조 주택에서 살던 한 가족은 전쟁을 피해 집을 떠납니다 나치에 의해 빼앗기지요 저자는 증조할아버지 주택을 발견하고 그 이야기를 이 그림책에 담았습니다 그 집에는 다양한 사연들이 간직되어 있겠지요 네 가족이 살다간 오래된 호수가 작은 집은 다시 가족을 품고 활기를 띠게 됩니다. 독일의 역사를 품고 있는 이 집을 통해 집의 물성이 가지는 여러 의미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것은 행복한 장소이 자 상실의 장소이고 아픔의 장소이며 다시 회복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누군가에겐 그리움의 장소가 되겠지요 다양한 이유로 집을 두고 떠나야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집에 의미를 생각해 보게 할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얼른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서 전쟁의 피해로 집을 떠나야 했던 많은 사람들이 다시 돌아 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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