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디자이너로 15년간 일한 저자의 독립이야기. 일본에서 출간되어 디자이너들의 호응을 얻으며 베스트셀러가 된 책! 누구나 아는 대기업 닌텐도를 15년간 다니며 독립 후에도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었던 저자의 끊음없는 노력과 성장과정을 담은 책이예요. 특히 인상 깊었던건 나만의 노하우를 혼자만의 것이 아닌 모든 사람들과 공유하며 차별화를 선택하죠. 오랫동안 디자이너로서 성공할수밖에 없었던 이유! 직장을 다니면서 업무 외적으로 무언가를 배우며 자기개발을 하기가 사실 어려운데 저자는 업무 이후에도 관련 분야를 파고들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합니다. 디자인을 전공하지 않더라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성장하는 저자를 통해 나태해진 분들에게 자극이 되어줄 책이예요
발명이 동물들에게 영감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보통 사람들의 편리함을 위해 발명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알고 보면 우리의 일상을 바꿔 놓은 굉장한 동물들이 있는데요.<덕분에 발명>은 우리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켜준 영광스런 동물들을 소개시켜 주는 책이예요. 영국의 BBC 방송과 영국 최대 독서 자선단체인 북트레스타가 운영하고 여러 학교에서 어린이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2022년 블루피터 상을 수상한 <덕분에 발명> 아이들의 투표로 수상하는 상인만큼 정말 기발하고 호기심 가득한 내용들이 가득해요. 모기에 물리면 풍선껌처럼 부풀어오르는 아이와 여름이면 모기밥이 되는 제가 제일 흥미로웠던 피 뽑는 바늘 모기. 모기의 침은 피부를 찢고 들어갈때 쓰는 침의 가장자리가 톱날 모양으로 되있어 접촉면이 적어 모기의 바늘에 착안해서 피부에 자극없이 상처를 꿰매고 고통없이 피를 뽑는 주삿바늘을 발명했다고해요. 물리면 싫지만 이로인해 더 많은 상황을 대처할 수 있는 발명품이 발명되는게 신기하지 않나요? 발명의 원리부터 32종의 동물의 습성까지 세밀하게 기재 해놓아 호기심이 가득한 아이들이라면 정말 추천 드립니다.
몇일전 아이가 책속에서 보았던 거인이 꿈속에 나왔다고했습니다. 내용을 물으니 자기에게 오지는 않았지만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너무 어마어마해서 살짝 무섭고 두려웠다고 하더라고요. 다음에는 먼저 말을 걸어보고 많이 무서우면 엄마를 찾아달라고 했는데요. 어른이나 아이나 두려움이 찾아오는 순간들이 있죠. 두려움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주인공 에리카의 이야기를 만나 보았는데요. 에리카는 평화롭기만한 생활속에서 방안 구석구석에 있는 두려움과 함께 살고있어요. 에리카는 산책을 나갈때도 함께하고 어두워지면 두려움의 소리를 들을수 있는데요. 에리카는 두려움을 거부하지 않고 유쾌하고 지혜롭게 위기를 극복해 나가요. 우리가 느끼는 여러 감정 중에서도 부정적이고 피해야할것만 같은 두려움이라는 감정 큰 위기속에서도 두려움을 지혜롭게 극복하고 맞서 나가는 에리카를 보며 두려움이란건 나의 용기와 함께 내가 헤쳐나가야할 부분이라는걸 생각하게 된답니다.
지구 친구들이 보고 싶어 먼 우주에서 달려왔던 쭈삐르! 지구 친구들과 쭈삐르의 적응기를 다룬 이후 이야기 <쭈삐르와 커다란 김밥>가 기대되어 후편이 나오자 마자 읽어 보았습니다. 사랑스러운 쭈삐르는 친구들과 소풍을 떠나게 되요. 김밥을 친구들과 나눠먹지만 작은친구들의 배꼬랑과 너무나 다른 쭈삐르 갑자가 어디선가 천둥치는 소리가 나죠! 놀란 친구들은 쭈삐르의 배고픔이라는걸 알고 쭈삐르만의 김밥을 만들어 주기로해요. 과연 어떤 김밥을 만들었을까요? 김밥이란 여러가지 재료를 하나로 만들어서 다같이 만들어 먹어야 제맛이잖아요. 친구들과 쭈삐르만의 애뜻하고 사랑스러운 마음이 김밥을 만드는 과정 속에서 잘 그려져있답니다. 페이지마다 따뜻함이 가득한 그림책인데요. 쭈삐르는 양모 펠트로 한땀한땀 작업한 후 이미지들과 합성을 했다고 해요. 쭈삐르만의 포근함과 사랑스러움이 더욱 잘 느껴졌어요. 저도 아이랑 색종이와 플레이도우로 쭈삐르만의 김밥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다같이 사랑스런 쭈삐르와 함께 소풍을 떠나보시면 좋을꺼같습니다^^
요즘 아이가 하원하면 재밌다고 제일 먼저 보는 책이예요. 혼자 키득키득 거리기도 하고 저를 부르며 정보를 알려주기도 하는데요. 지학사아르볼의 참 잘했어요과학시리즈 중 26번째 멸종동물편은 용왕의 원인모를 병을 고치기 위해 별주전으로 육지에 나온 경험이 있는 별주부가 약재료를 구하기 위해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인데 육지에서 가져와야할 재료의 공통점은 모두 멸종동물! 멸종동물에 대한 개념, 과학, 역사, 환경, 사회 전반까지 통합교과로 정보를 정확히 전달해주더라고요. 어린시절 교과서나 문제집으로만 접하던 지학사를 세월이 흘러 아이의 도서로 만나 잠시 저도 학창시절을 추억했는데요. 흐른 세월만큼 알찬 내용들이 가득했던 멸종동물.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사랑하는 동물이 사라지지 않도록 멸종동물과 하시길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