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슈나이더의 슈만, 내면의 풍경이 번역되어 나왔다. 내가 가장 저평가된 작곡가라고 생각하는 슈만. 그의 삶과 음악에 대한 독특한 관점을 드러낸다. 분덜리히가 부르는 시인의 사랑을 들으며 서서히 슈만을 가슴 속 한 구석에 돌려 놓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빠리인가 파리인가 - 외국어 한글 표기
이은영 외 지음 / 경북대학교출판부 / 201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생각보다 얇고 작은 책이었는데, 참 재미있었다. 평소 내가 가지고 있던 외국어 표기에 대한 문제의식을 상당 부분 공유하고 있는 것 같아 반가웠다. 모처럼 단숨에 끝까지 읽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놓고 읽지 않은 책, 사눃고 듣지 않은 cd가 올해도 잔뜩. 에셴바흐의 말러9를 들은 저녁. 이따금 찾아오는 내 오른쪽 귀의 이명처럼 시작해 자원외교의 투자금처럼 스러져간 말러9. 새해 첫날 다시 들을 때까지 잠시 안녕.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대학에 있는 친구 녀석들, 녀석이 아닌 친구들도 포함해서, 책은 잘도 써대는데 왜 그리 재미가 없는지. 재밌고 쉽게 읽히면 누가 잡아가냐? 전문성이란 게 어려울수록 빛나는 건 아니잖아. 어려워도 눈에 불을 키고 읽을 만한 내용이면 오케이지. 이도저도 아닌데 왜 자꾸 써대는 거야. 수업 교재로 쓰려고? 그런 건 그냥 프린트해서 공짜로 나눠줘. 이젠 읽지도 않을 책 의리로 사는 것도 피곤해. ??? 내 친구들만 그런 걸지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내 생애 마지막 순간에 듣고 싶은 곡이다. 다 듣긴 너무 기니 4악장만 듣기로...... 공연평이 좋아 작년부터 발매되길 기다렸는데 이제 나오네. 세상에 나온 수많은 동곡 연주 중 구할 수 있는 건 다 들었다. 이번 음반을 듣고 적어도 일분 정도는 여운에 잠겨 있을 수 있기를...... 예매해 놓고 못 가 본 한이 조금은 폴려야 할텐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