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투자에 대한 관심이 갑자기 생겨 투자 관련 도서를 조금씩 읽어나가고 있다. 여러 영상 매체를 통해 기술적 분석에 대한 내용도 보고 있는데, 영상을 볼 때는 이해가 가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 차트를 보면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봤을 때 아무래도 많은 경험이 쌓여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한편으로는, 투자에 어느 정도 성공하신 분들의 공통적인 이야기도 눈의 띄곤 한다. 뇌동매매는 하지 말고 본인이 정한 규칙에 따라 기계적으로 사고 팔아야 한다는 이야기도 많이 보았다. 또한, 매매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기록하고 분석해야 한다는 내용도 많이 보게 되었는데 돈을 버는 것은 어떤 유형의 투자이든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본인만의 규칙을 위해서는 흔들리지 않은 마인드셋이 필요하며 이를 깊게 신뢰하고 있어야 외부의 어떤 상황에서도 본인이 정한 규칙에 따라 매매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러한 측면에서, 어떤 마인드셋을 가지고 투자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기술적인 투자에 앞서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할 무언가를 계속 갈망하다 이 책에 대하여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제시 리버모어라고 하는 유명한 투자자에 대한 일대기를 적어 놓은 것으로, 읽다 보면 어디에선가 들어봄직한 투자에 대한 명언과 유사한 내용들이 많이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900년대 초의 주식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예전에도 여러 작전 세력이 있었다는 것을 보면 신기한 느낌도 들기도 했다. 트레이딩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모든 내용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를 하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투자를 하게 될 때 명심해야 할 몇 가지 주요 내용들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예를 들면, 주가의 등락보다는 시장 전체의 규모와 추세 파악, 자신의 판단을 전적으로 믿어야 하고, 아무리 좋은 정보라고 하더라도 반드시 소신을 따라야 한다는 교훈, 다른 사람들의 조언에 휘둘리지 않기 등 여러 내용이 있었다. 아마도 이러한 내용들 때문에 이 책이 트레이딩의 필독서로서 여겨지는 것이 아닌가 싶다.
책을 읽다보면 투자보다는 투기라는 내용이 더 많이 나오는데, 트레이딩의 세계를 잘 알지 못해 이러한 용어가 나오는 것에 대한 웬지모를 부담이 생겼다. 내가 잘못 이해를 하고 있나 하는 생각도 하기도 했지만, 투자라는 내용이 나오는 것으로 봤을 때 트레이딩의 세계는 아마도 그 당시 투기에 가깝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하고 있다. 투기라고는 하지만 원칙 없이는 속수무책으로 돈을 잃을 수 있는 세계이기 때문에, 경험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원칙들은 꼭 기억하고 마음속에 다짐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여러 명언들이 책의 내용 중 녹여 들어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책은 여러 번 읽어야 진가를 더 잘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트레이딩을 어느 정도 직접 경험하여 약간의 성공이나 실패를 맛보고 이 책을 봤다면 더 큰 울림과 더 많은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아쉬움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