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신밧드미디어-신밧드꾸러미①) 이빨 왕국의 헨젤과 그레텔

이빨왕국의 헨젤과 그레텔 ㅣ 어린이와 엄마를 위한 치과치료동화 시리즈 1
김재성 글, 김나혜 그림 / 신밧드미디어 / 2011년 4월

<이빨왕국의 헨젤과 그레텔>은 한국인 누구에게나

친숙한 그림 형제의 동화 <헨젤과 그레텔>을 패러디하여,

치과에 대한 어린이들의 공포심을 해소하고,

스스로 치아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일러주는 작품이에요!!
맛있는 것이 고팠던 이빨왕국의 고아 남매

헨젤과 그레텔은 이빨마녀가 산다는 숲에 들어가

과자로 만든 이빨모양의 집을 발견한다.

하지만 그것은 마녀의 함정이었고, 헨젤과 그레텔은

과자를 먹다가 곧 마녀에게 잡힌다.

마녀는 헨젤과 그레텔이 충치에 걸리면 돼지로 만들 생각으로

이 남매를 세 번에 걸쳐 시험에 들게 한다.

즉 이빨에 좋은 음식 9가지와 나쁜 음식 8가지를 각각

양동이에 담아 매 끼니마다 준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하늘나라에서 이빨요정이 되신 엄마의

도움으로 위기를 면하고 그 후 자기들보다 먼저

이빨마녀의 함정에 빠져 마법에 걸렸다가 풀려난

친구들과 함께 집으로 무사히 돌아간다.

마녀의 함정에 빠져 다락방에 갇힌 그레텔과 헨젤,

과자 양동이를 집으려는 헨젤에게,

그레텔은 엄마가 하셨던 말씀을 상기시키는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이빨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그림으로

먼저 인식할수 있고 헨젤과 그레텔을 돼지로 만들려고 억지로

과자 등을 먹이려는 이빨마녀는 아이들을 변화시키는

치과의사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마녀의 모습과

달리 코믹하게 잘 그려진거 같아요*^^*

[서평] (애플비-베이비 커뮤니케이션) 물어보길 참 잘했다!

물어보길 참 잘했다 ㅣ 베이비 커뮤니케이션
이찬규 지음, 심윤정 그림 / 애플비 / 2011년 4월

유아기의 아이들은 자기 생각을

능동적으로 표현하거나 모르는 것을 묻는 것에

익숙지 않은데 이 책의 주인공인 아기 코알라, '알라코'

역시 궁금한 것이 있어도 다른 사람에게

잘 물어보지 못해서 사람들이 '우물쭈물 알라코'라고 부르지요.
그런데 생일 전날 밤, 알라코는 꿈속에서

자기가 갖고 싶어 하던 빨간색 자동차, '물물카'를 만나

물어보면 무엇이든 이루어지는 물어물어 나라에

가게 되고 알라코는 궁금한 것을 직접 물어보면서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게 된답니다.
이 책은 늘 우물쭈물하기만 하는 주인공이 어떻게

변하는지 보여 주어 아이 스스로 질문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 주는 그림책으로, 궁금한 것이 있을 때,

원하는 게 있을 때 주저하지 않고 질문하는 아이로

자라는 데 큰 도움을 줄거 같아요*^^*

[서평] (책속물고기-물고기 그림책 05) 너를 빨리 만나고 싶었어

너를 빨리 만나고 싶었어 ㅣ 날마다 그림책 (물고기 그림책) 5
안네 파르두.크리스티앙 메르베일레 글, 조세 고핀 그림, 정영수 옮김 / 책속물고기 / 2011년 5월

엄마 뱃속에 충분히 있지 못하고

이른둥이로 나온 아기는 살아가는 데 필요한 준비를

미처 못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는

이런 이른둥이 형제에게 전하는

엄마의 따뜻한 말을 담고 있는 동화인거 같아요^^

<너를 빨리 만나고 싶었어>는 생명에 대한

어린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담고 있고

이른둥이가 직접 세상에 나와 집으로 가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또한 이른둥이를 만나는 형제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이른둥이를 잘 이해하도록 세심한 도움말까지!!

이른둥이가 소중한 삶을 씩씩하게

이어가려면 어떤 도움이 필요할지 따뜻한 눈빛으로

책장을 넘기며 읽어 보면 좋겠어요^^

이른둥이는 아니지만 뭔가 부족하고 힘겨운 일이

유난히 많은 어린이들에게도

긍정적인 힘을 주는 책인거 같아요*^^*

[서평] (웅진주니어-꼬까신 아기그림책) 나는 내가 좋아요

나는 내가 좋아요 ㅣ 꼬까신 아기 그림책 10
윤여림 글, 배현주 그림 / 웅진주니어 / 2011년 3월

유아들은 신체, 인지, 정서 등 모든 분야에서

활발하게 성장과 발달이 일어나고 이 시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자존감을 형성하는 것인데

<나는 내가 좋아요>는 유아들이 긍정적인

자존감을 형성하고 자신감을 키워 주는 그림책으로

혼자 밥 먹고 옷 입고, 친구들과 어울리고

동생을 돌보는 등 여러 가지 일상의 단면들을 보여줘요!!

하지만 완벽하게 하는 게 하나도 없지요.

어른들이 보기에는 그저 부족하고 서툴러 보이기만

그런 시행착오를 통해 아이들은 조금씩 성장하는 것이고

아이의 행동이 서툴고 부족하지만 결코 주눅 들거나

움츠려들지 않고 오히려 스스로 자신이 하는

행동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자신이 좋다고 말합니다.

이 책을 보는 유아도 그 모습들을 보면서

공감하고 자기 자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자신감을 기를 수 있을 것 같아요*^^*

[서평] (국일미디어) *자기주도형 인재로 이끄는 원동력* 생각하는 아이 기다리는 엄마

생각하는 아이 기다리는 엄마 - 자기주도형 아이로 이끄는 원동력
홍수현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1년 4월

내 아이가 나보다 더 나은 인생을 살길

바라는 이 세상 엄마들은, 아이의 행복을 위해

하루에도 몇 번씩 엄마 말을 잘 듣고

엄마가 시키는 대로 하라고 강요하는 엄마의 이렇게

지나친 간섭은 아이를 점점 수동적으로 바꾸어,

끝내는 자신의 생각조차 알지 못하는 로봇으로 만들어

버릴 수 있다고 설명해 주고 있어요^^

엄마에게 모든 걸 물어보고 결정해 주길 바라는

아이들을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법'을 알도록 키운

보통엄마의 경험을 담고 있어서

자기주도형 아이로 이끌기 위해서는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힘을 키우도록

부모가 이끌어주어야 한다고 조언하지요!!
딱딱한 이론을 바탕으로 한 "이렇게 하세요"가 아닌,

대한민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동반자로서

엄마들과 공감하는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소개하고 있고

뿐만 아니라 학년별 독후활동 방법,

실천력 100% 시간표 만드는 방법, 글쓰기 실력까지

키워주는 일기 쓰는 방법 등 저자가

직접 연구한 노하우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아이를 키우고 있는 모든 엄마들에게

현명한 답안까지 제시해 주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