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할아버지가 올까요? - 크리스마스를 기다릴 때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 20
콜레트 엘링스 지음, 마리알린 바뱅 그림, 이정주 옮김 / 시공주니어 / 2010년 11월
구판절판


생활 영역이 넓어지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

하루하루 성장해 가는 톰의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드디어 크리스마스 전날이 되었어요.

온 가족이 할머니 댁에 모여 크리스마스를 준비해요.

하지만 톰은 걱정이에요. 벽난로에 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거든요.

산타 할아버지가 뜨거워서 못 들어오면 어쩌죠?

톰 가족의 따뜻한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내일은 크리스마스예요. 친척들이 모두 할머니 댁에 모였어요.

작은아빠와 작은엄마, 그리고 브루노, 스테파니, 에밀리가 왔어요.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다니엘 형은 아직 안 왔지요.

아빠가 나에게 크리스마스트리를 같이 꾸미자고 했어요.

"이 장식은 아빠가 너처럼 어렸을 때부터 있었던 거야." 아빠가 말했어요.

"난 어리지 않아요! 이제 다 컸는데요!



동생들은 아빠에게 크리스마스 장식을 가져다주었어요.

나처럼 큰 애들은 트리에 장식을 달았지요. 작은아빠는 벽난로에 불을 지폈어요.

나무를 너무 많이 넣어서 불이 활활 타올랐어요. 난 슬슬 걱정이 되었어요.

뜨거워서 산타 할아버지가 굴뚝으로 못 내려오시면 어쩌지요?

난 얼른 누워 이불을 덮었어요. 그때 브루노가 몸을 뒤척였어요.

브루노가 깨면 어쩌죠? 나는 숨을 죽였어요.

다행히 브루노는 깨지 않았어요. 내가 거실에 다녀온 건 아무도 못 본 거예요.

다니엘 형도요. 나는 마음을 놓고 잠들었어요.

창밖은 아직 어둑어둑하지만, 더 이상 밤이 아니에요.

동생들이 맨 먼저 일어났어요. 우리 큰 애들도 깼고요.

작은아빠가 우리를 키 순서대로 나란히 줄을 세웠어요. 꼭 기차 같아요!

우리는 콩닥콩닥 설레는 맘으로 거실로 내려갔어요.



나는 너무나 갖고 싶던 장난감 트랙터를 받았어요.

다니엘 형은 만들기 세트를, 브루노는 동물 장난감 세트를 받았지요.

어젯밤에 벽난로의 불을 확인하길 잘한 것 같아요! 난 창밖을 내다봤어요.

눈밭에 산타 할아버지 발자국이 보여요. 나는 다니엘 형에게 와서 보라고 했어요.


아직 산타 할아버지가 누구인지
산타 할아버지가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는 우주!!
작년 어린이집에서 크리스마스 기념 행사때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을 주었는데

무섭다며 막 울었다길래 이 책을 읽어주며

산타 할아버지에 대해 꼭 알려주고 싶었는데
다행이도 읽을수 있는 기회가 생겼네요^^

크리스마스 연말이라는 시기적인
특성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종교와 상관없이
즐기는 축제의 날이 크리스마스잖아요^^
아이들에게는 산타 할아버지라는 존재만으로도
빼놓을 수 없는 연중행사이기도 하고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
모인 톰의 가족 이야기를 담고 있고
가족이 모인 상황과 톰의 심리가 세심하게
묘사되어 있어서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가족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네요^^
또한 산타 할아버지가 오지 않을까 봐 걱정인
톰의 모습이 아이들의 평소 모습과 비슷해서
감정 이입과 공감이 되었던거 같아요^^
톰과 가족들의 모습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크리스마스가 단순히 선물을 받는 날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나누는
소중한 날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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