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결혼할 수 있을까? - 재혼을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솔직한 조언
매기 스카프 지음, 나선숙 옮김 / 지식너머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다시 결혼할 수 있을까? 매기스카프 지음/나선숙 옮김

 

요즘 기혼자 연애사이트가 한국에 상륙하는 문제로 가정에 대한 불신이 극단을 치닫고 있습니다. 개인사에 대해 국가가 보호해주어야 할 지경입니다. 우선 서로간의 신뢰가 두터워야 하겠지요. 하지만 인간이란 속성이 한번 의심하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없이 검은 구멍으로 자꾸 빠지게 되지요 ㅎㅎ

각 개인의 사정으로 인하여 더 나은 삶을 위하여 신중에 신중을 거듭한 최선의 선택으로 재혼은 더욱더 조심스럽다고 생각이 듭니다.

최근 계모의 아동학대 사건과 살인사건이 이슈화되면서 재혼가정에 대한 사회적선입견이 색안경을 끼고 잘못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이 책에서는 재혼가정의 실제사례를 인터뷰하였다니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재혼가정의 안내서로서의 지침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재혼가정을 이룸에 있어 부부사이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미치는 정서적인 영향 및 두가정이 합쳐지면서 일어나는 충돌을 극복하는 방법, 재혼가정을 꾸림에 앞서 서로 솔직하게 재정적인 면, 아이들 교육적인 것들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야하는 것들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첫 결혼을 실패하는 데 있어 한쪽의 일방적인 책임은 없으며, 이혼을 결정하기 전에 부부상담 및 대화가 반드시 필요하며, 법적으로도 부부가 이혼전 상담 및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석달간 일주일에 2~3일 4시간이상을 하도록 강제적인 의무조항을 만들어야 이혼을 줄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OECD 국가 중 이혼율 1위가 한국이라는 거 아시죠? 그리고 재혼을 생각하는데 있어서는 첫 결혼에 대한 미련이 전혀 없어야하며, 두 번째 결혼인 만큼 신중하고 과거의 일에 연연해하지 말고 재혼가정에 과거의 일로 인한 상처를 치유하려 의존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그리고 재혼가정을 꾸리기 전에 각자의 과거에 대한 발언에 대해서는 금기시 하고 아이들의 교육에 대해서 의견조율이 필요하며 현재의 재정상황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여 재혼가정을 꾸림에 있어 실패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해야 합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전에 서프라이즈에서 평생에 걸쳐 사랑했던 세 명의 여자가 누나와 여자친구와 그의 딸아이였다고 밝히는 사람 키아누리브스가 생각이 났습니다.

낭만적이기도 하지만 후회로 가득한 그의 내면이 안타까워집니다.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임신하여 8개월에 유산의 아픔을 겪고 우울증에 시달려 집을 나갔는데 키아누리브스는 여자를 잡지 못했습니다. 그 후 여자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고서야 죄책감으로 노숙생활을 하는 키아누리브스,,, 사람은 완벽하지 않습니다. 지나간 일들로 인해 스스로를 괴롭히기 보다 자신의 선택에 변명하기 보다 스스로 인정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해야할 거 같습니다.

지금 당신옆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세요. 두 번은 없습니다. 그리고 나 스스로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면 당신 옆에 있는 사람도 행복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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