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 그리고 한 여자
미세스한 지음 / 청어람 / 201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동생과 함께 보육원에서 함께 자라지만 남주는 능력있는 남자로 잘 자랐지만 동생은 남주의 애물단지입니다.  그런 동생이 친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돈이 필요한 나머지 하지 말아야 할 '대리부'를 하게 됩니다.  그것도 남편이 보는 자리에서 수치스럽지만 어쩔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그때일을 정말 잊고 싶었던 남주는 호감갔던 여주를 떠나 오직 일만 하면서 성공을 합니다.
그로부터 7년후 업무로 인해 두사람은 재회를 합니다.  그때의 감정이 되살아나면서 둘은 결혼을 약속할 정도로 깊은 사랑을 합니다.
가족에게 소개를 하면서 봉인하고 싶었던 기억속의 여자가 여주의 언니였고, 그 언니는 자신의 불행한 결혼생활에서 탈피하고 싶어 남주에게 접근하게 됩니다.

대리부 남주, 그리고 여주, 젠틀하지만 무정자증임을 알고 남자로서 자존감이 추락한 여주의 형부, 그리고 여주의 언니, 4명의 얽히고 섥힌 이야기들이 나오네요.
내용이 좀 무겁고, 어떻게 타인이 자신의 아내와 몸을 나누는 것을 눈앞에서 직접 볼수 있을까? 정신병자가 아니고선 이럴수가 없을듯,,오히려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정자만 제공받는것이 서로를 위해 더 나은 선택이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지금껏 젠틀하고 능력있는 남주만 보다 이런 모습의 남주가 로설속의 주인공이라는 것에 좀 실망스럽기도 하고 소장하고 싶을정도의 욕구는 생기지 않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터셉트
우지혜 지음 / 청어람 / 201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여주: 차윤서

  (사랑에 시니컬하지만 지금까진 진정한 사랑을 알지 못했던, 부모의 이혼을 겪으면서 결혼에 회의적임)

  - 남주: 고승준

(영업팀 에이스, 여주의 동기라 칭하며 여주에게 관심을 보임, 외모는 사랑스런 푸들을 연상케 하는 부드러움을 보여주는 인기 은 매력남) 

  - 남조: 강제훈

(자신이 바라는 이상형의 모습을 간직한 여주를 보며 시크하지만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줌으로 여주의 마음을 어느정도 들뜨게 만드는 능력있지만, 대학동창인 고승준때문에 여주에게 멀어지는 운 나쁜 남자)

 

     재벌의 등장이 아닌 평범한 오피스 로맨스 입니다.
부모의 결혼, 그리고 이혼을 겪으면서 결혼에 대해, 사랑에 대해 확신도 없는 어찌보면 사랑을 두려워하는 평범한 여주입니다.  시크한 매력도, 무심한 모습도, 강하게 나가지만 어느새+마음이 약해 상대에게 휘둘리는 모습들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지만 어느새 장점이 단점으로 느껴지는 스타일 입니다. 사귄지 얼마 안된 전 남친과도 집에 드나들면서 밤도 같이 보내는 연인사이면서도 남친의 양다리를 알지도 못한채 뭐가 잘못되었는지도 모른채 헤어지게 되는 제가 봤을땐 어리숙해 보이기도 하고 답답함이 느껴집니다.

진짜 맘에 안든 부분은 직장내 남자들과 사랑을 하면서도 밤을 함께 보내는 것에는 거리낌이 없이 행동하는 부분은 맘에 들지 않네요. 자신의 몸은 소중하니깐....^^;

 

   여주의 전남친이 다른 여자와 다정한 모습으로 있는것을 보고 당황하면서 빗속을 뛰쳐나가지만 이상한 여자 취급을 받으며 울고 있을때 다정히 우산을 씌어 주는 남자, 자신의 나쁜 기억을 좋은 기억으로 남겨준 남자의 배려에 감사를 느끼는 여주, 둘의 사랑이 시작하는 첫 단계인줄 알았네요. 회사에서 2년간 해외영업 업무를 끝내고 귀국한 남자를 다시 만나면서 둘의 우연이 계속이어지게 됩니다. 어느새 둘의 마음이 하나로 이어질듯 말듯 하던 순간에 입사동기지만 그동안은 편한 직장동료로서의 역할을 가장한 진짜 남주가 표면에 드러나기 시작 했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외모에서 느껴지는 사랑스런 푸들처럼 생긴 다정한 남주가 전남친과 헤어진것을 알고 이제야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하지만 그또한 남주에게는 쉽지 않네요. 왜냐구요? 강제훈이라는 막강한 남자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죠.

 

회사내 여주를 좋아하며 구애하는 남자가 3명이나 있다는게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여주의 진짜 매력을 정말 모르겠거든요.  처음 등장한 멋있게 구는 남자가 그동안의 로맨스를 봤을땐 100% 남주의 이미지 였는데 조금은 반전이였네요. 어느새 남주의 지면도 많아지고,본격적인 여주 바라기에서 진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하면서 여주도 조금씩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며 곁가지를 제대로 쳐내기 시작합니다. 

"인터셉트" 처음 두근됐던 느낌이 자꾸 사라지면서 지루함이 느껴지기 시작하네요. 잔잔함이 깃든 로설을 참으로 좋아라 하는데 "인터셉트"는 잔잔하지만 지루함도 같이 느껴집니다. 여기에는 여주의 성격이 한몫 한것 같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숨결이 스미다
김나혜 지음 / 청어람 / 201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수인(연예인): 부모님의 부적절한 결혼생활을 보고 자라면서 사랑을 믿지 못하고, 결혼을 거부하지만 남주를 처음 본 순간 거세게 일어나는 욕망이 생기면서 남주를 유혹하는 아름다운 여주

 

이강준(변호사): 예의바르고 모범적이면서 부모에게는 더 할 나위 없는 성실한 아들, 부모님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어 어깨에 무거운 짐을 얹고 살지만, 사랑하는 여자 앞에서만은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며 여주를 구속하고 집착하는 무서운 욕망을 가지고 있다.

 

   남주 강준은 굉장히 예의 바르고 매너도 몸에 배어 있다. 교육자 집안에서 자라 상대방을 배려하고 행동이나 나쁜 언어를 일절 하지 않는 전형적인 모범생 이다. 수인은 금욕적이면서도 섹시한 모습의 강준을 보고 금지된 것에 대한 욕망을 느끼게 되면서 강준을 유혹한다.

 

사랑 뒤에 욕망이라는 강준의 생각을 수인으로 인해 뒤엎게 되고, 수인의 도발에 넘어간 강준과 수인은 욕망이라는 이름의 사랑을 시작했고, 시작부터 서로를 뜨겁게 탐했다.

 

두사람의 관계가 지속될수록 강준과 수인은 서로 좋아하는 마음은 같지만 강준은 수인에게 더 깊은 사랑과 마음을 원한다. 하지만 사랑이라는 말을 내뱉지 않는 수인, 왜 내가 널 사랑하는 만큼 날 사랑하지 않냐고 윽박지르는 강준.

언제나 싸움의 끝은 수인의 울 듯한 얼굴에 마음이 약해진 강준이 먼저 사과를 한다. 조금만 더 기다리면 사랑한다는 말을 해주겠지 생각을 하면서.....

 

사랑을 믿지 못하고 결혼을 원하지 않는 수인으로 인해 강준의 마음은 힘들고, 시간이 흐를수록 수인은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유명해지는 반면 강준은 그녀를 기다리는 시간이 많아지게 되면서 초조해지고 조급해 한다.

 

처음엔 강준이 수인을 사랑하는 마음에 반해 수인의 마음이 깊지 않아서 둘이 헤어졌구나 했는데 2년 후 두사람이 다시 만나면서 이별의 진실을 알게 되고 나니, 강준의 사랑을 받는 수인이 정말 부럽긴 하지만, 한편으론 상대방에 대한 집착, 소유욕이 정말 무서울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할리우드로 진출하기 위해 강준과 이별도 했지만 캐스팅 과정에서 감독의 몸로비를 거절한 후 모든일에서 뜻대로 이루어 지는 것은 없고 마음의 상처만 가득 안고 실패로 끝나고 돌아온 수인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제대로된 생활조차 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른다.

 

회사상사의 변호를 위해 방문했던 아파트에서 두사람은 우연하게 다시 마주치게 되고, 서로 잊지 못했던 감정이 되살아 나면서 다시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지난날 외면했던 진실에 대해 피하지 않고 두 번다시 지난날의 후회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아끼지 않으려고 한다.

 

19금 답게 진~한 러브신도 많이 나오지만 거부감 스럽진 않네요. 두사람 모두 크게 매력이 쩌는 모습은 아닙니다. 처음부터 부비부비 하는 관계로 시작하다보니 감정선이 나타나는 행복한 연인의 모습보다는 서로에게 보이는 욕망과 집착이 먼저고  매력적인 연인의 모습은 볼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릴적 납치를 당한 형이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자 부모님의 관심은 오로지 큰형에게 향하고 강준은 혼자 자신의 일을 하면서 모범적이고 성실한 아들로 집안의 자랑스러움 자체인 것은 알지만 그런 아들이 여배우의 사진을 자신의 방에 도배하고 물건들이 있다는 것을 본 후 자신의 아들이 미친 스토커 짓을 한다고 난리부르스 치면서 아들이 진실이 아니라고 하는데도 때리기부터 하는 교육자 부모의 모습엔 실망스럽네요. 자신의 아들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조금은 불편한 부모로 보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킹과 개
공은주 지음 / 청어람 / 201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주: 이자경(서문고등학교 공식왕다, 왕재수 이자경)

남주: 계승서(성격이 지랄 맞고 개 같은, 개차반 계승서)

국어교사인 여주의 아버지 이문태는 겉으로 드러나길 매우 도덕적인 인물이고, 학생들 가르치는걸 천직으로 생각하는 동시에 고지식하고 고리타분한 사람이다. 딸 자경을 낳고 아들을 낳으라는 시어머니의 구시대적인 발상으로 자경의 엄마는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유산을 여러번 반복하게 되면서 심한 우울증을 앓기 시작했다. 하지만 사태를 방관하던 부친 이문태는 얼마 지나지 않아 불륜을 통해 남자아이를 집으로 데려온다. 이 충격으로 어린 자경만을 남겨두고 엄마는 자살을 하게 된다. 두달 후 더 충격적인 소식은 남자아이를 낳은 여자와 부친의 친딸이라는 또래의 여자아이도 함께 집으로 들어오게 된다.

도대체 외도를 언제부터 하게 된것인지 경악할 노릇이다.

 

이때부터 자경은 가족들로부터 폭행과 학대를 당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12살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 친자식이라고 했던 딸과 아들이 친자가 아니고 또 다른 남자와 외도를 해서 낳은 자식들이며, 그들을 낳은 여자또한 시어머니라고 불리는 여자가 미혼모로 낳고 버린 딸이라는 사실이다.

부도덕한 사랑 타령 이면에, 치밀하게 사전 모의돼 있던 계획. 거짓에 가려져 드러나지 않았던 또 하나의 가해자, 시어머니 윤인숙, 우스울 정도로 상황은 복잡하게 꼬여 있다.

 

이런 모든 사실을 안 자경은 숨겨진 비밀을 당장 발설하기 보단 나중에 더 큰 복수를 하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한다. 그리고 혼자 있고 싶어하는 여주를 학교 아이들은 “킹”(왕재수에 왕따를 비꼬아 부르는 말)이라 부른다.

 

서문고등학교에 진학을 하면서 범상치 않은 성격으로 인해 종종 개지랄, 개차반 등으로 불리어지는 계승서를 만난다. 그가 가진 배경은 누구도 무시할수 없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고 있다.

계승서네 집안도 여주와 별반 다르지 않다. 몸이 약한 쌍둥이 형의 의도적인 괴롭힘과 그런 형만 감싸고 도는 엄마, 계승서를 미국으로 보내버린 후 형을 핑계로 단 한차례도 찾지 않는 엄마, 부친또한 불륜을 저질러 아이를 낳는 등 완전 콩가루 집안이다.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했지만 둘은 서로가 닮지 않은 듯 닮아 있음을 알고, 더 이상 우정이란 단어만으로 두사람 사이의 관계를 규정 짓는 단계를 넘어 오랜시간에 걸쳐 천천히 젖어든 감정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무르익어 있었다. 같은 곳에, 같은 자리에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소중하게 느껴지는 시간을 넘어 좋아하는 감정을 깨닫게 되는 두사람.

그리고, 계승서는 진짜 어른이 되기 위해, 자경을 지켜주기 위한 힘을 얻기 위해 미국으로 떠나고, 여주는 수능이 끝난 후 진짜 복수를 시작한다.

 

작가 후기에서 이자경과 계승서, 닮지 않은 듯 닮아 있던 두 주인공을 통해 평범한 일상의 행복이 얼마나 가치 있고 소중한지, 그로 인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서로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는, 킹과 개는 용서와 화해보다는 오히려 권선징악에 가까운 내용이라고 했고, 독자들로 하여금 공감을 얻고 설득력있게 다가서길 바란다고 하셨다.

 

나는 설득력있게 권선징악에 공감을 했다. 시원하다. 그럼에도 이 로설을 읽고 개운하다기 보다는 피곤함도 동시에 느끼고 만다.

 

작가님의 의도대로 여주의 복수는 시작되었고 모든 비밀이 벗겨지면서 죄를 지은 사람들은 끝간데 없이 추락하게 된다. 이제 끝나나 했더니 여주를 죽이려는 교통사고가 나면서 기억상실에 걸리는 여주, 사랑을 찾아 귀국한 남주를 알아보지 못해 힘들어하는 남주, 되찾은 기억 그리고 또 시작되는 남은 복수...휴~~

 

막장드라마 한편 보는 기분이다. 꼬이고 꼬인 실타래처럼 엮여 버린 등장인물들 때문에 상당히 피곤함을 느낀다.

오히려 남주와 여주가 고등학교때 만남을 이어갔을 때, 성인이 되어 귀국한 남주가 오직 여주만을 사랑하는 말, 몸짓들이 나오지 않았다면 정말 책장을 덮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다. 오히려 자경과 승서만 나왔음 더 좋은 작품이 되었을텐데 아쉬운 마음이 들 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에게 어리다
이아현 지음 / 청어람 / 201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주: 강유정(열여덟) 세상에 홀로 남은 가슴시리도록 외로운 소녀

남주: 김이한(서른살) 부모님과 여동생의 그림자를 안고 사는 소년같은 어른남자

 

열여덟 어린나이에 엄마마저 잃은 여주, 그녀는 부모님이 남겨주신 주식으로 대기업 상속녀가 되었다. 당당히 일어서라고 남겨주신 주식이 어린 여주에게는 목을 죄는 옥쇄일뿐 자신을 보호해줄수 있는 무기는 아니다.

엄마의 장례식날 고모내외는 보호자를 자처하며 입적을 하길 원하지만 고모가족의 욕심을 아는 여주는 입적을 하는 대신에 22살 그녀가 주식을 완전히 상속받을 때 주식을 양도하겠다는 도장을 찍으며, 자신을 지킬수 있는 그날을 위해 순진하고 착한 조카로 고모가족과 살기로 한다.

힘들고 외롭지만 자기자신을 감추며 전학간 학교에서 친구들과 사귀려고 노력하지만 그것 또한 맘대로 되질 않고 은따를 당한다. 혼자 있을곳을 찾다 옥상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남주를 만난다.

서른살인 남주는 어릴적 비행기 사고로 부모를 잃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도 전에, 얼마후 17살 여동생마저 옥상에서 자살을 함으로써 더 고립된 생활을 하고 있다. 태훈그룹의 차남이지만 그룹경영에 참여를 하기보다는 외가의 오랜 교육사업이고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학교를 걱정했던 어머니의 유지를 받들고자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처음 여주를 만났을 때 죽은 여동생이 생각났고, 여동생이 옥상에서 자살을 한 것처럼 여주도 혹시나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자꾸 눈길이 가고 마음이 쓰인다.

 

저돌적으로 다가오는 여주 유정, 그리고 그 아이의 어리광을 계속 받아주는 자신

그리고 ……… .

자신을 위해 울어주던 아이, 자신을 집에서 편히 잠들 수 있게 만들어준 소녀.

 

남주는 자신이 느끼는 감정에 대해 친구에게 물어봅니다. “띠동갑 여자한테 시선이 가는 건…… 이상한 건가?”

 

남주는 학교를 떠나면서 그녀에게 짧은 글을 남긴다.

-좋아했어, 너와 같은 마음은 아니었지만.

 

그에게 사랑을 배웠다.

너무, 가슴이 아픈.

 

4년간 헤어져 있었지만 서로 그리워했던 두사람. 이제는 여주를 지켜주고자 노력하는 남주,이제는 사제지간이 아닌 두사람이 자신들의 마음을 숨기지 않고 사랑을 시작합니다.

“그래, 모든 것은 기적과 같았다. 그가 그녀를 학교에서 만났던것도, 그녀가 그곳으로 전학 오게 된 것도, 그리고 훗날 그녀가 다시 그앞에 나타난 것도.

 

이한의 웃음이 더욱 진해 졌다. 그리고 그 웃음 끝에 감정이 그득한 말이 흘러나왔다.

“응, 행복해.”

 

서로 마음의 상처가 가득했지만 두사람이 하나가 됨으로 치유는 시작되었고, 주변의 따뜻한 사람들이 있었기에 둘은 함께 할 수 있었다.

 

읽는동안 여주와 남주의 생각에 감정이입이 되어 나또한 가슴이 아파 울고 있었다. 처음엔 여주와 남주가 조금은 더 강한 성격이였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갈수록 두사람은 더 단단해지고 확고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예쁘고 맘에 드는 캐릭으로 가고 있어 좋았다.

 

작가님의 작품을 모두 읽고 소장하고 있다. 첫작품이 좋아 계속 작가님의 책을 사서 보고 있지만 작가님의 책이 모두 맘에 드는 작품은 아니다. 그래도 “이아현 작가님”은 나의 마음을 움직일 줄 아는 좋은 작가님중 한분이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