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스
르비쥬 지음 / 청어람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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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는 고모내외로 인해 부모님을 한날한시에 잃고 모든 재산을 고모에게 빼앗기지만 아무런 조치도 못합니다. 고모와의 인연을 놓게 되면 세상에 혼자라는 생각때문에 고모에게 아무런 말도 행동도 못하는 여주가 정말 답답하고 멍청이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닙니다.
 
대학에 들어와서 동아리에서 만난 남주를 짝사랑하다 남주와 사귀게 되고 남주가 갑자기 외국으로 떠나는 것을 아파서 수술을 해야 하는줄 알고 보내줍니다.
 
"네 스무 살의 사랑이 나 때문에 슬퍼지는 거, 정말 싫다. 그러니까......잊어.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이후 여주는 8년이라는 세월동안 남주를 궁금해 하고 아파하며 지금까지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아,,진짜 실망스런 남주와 여주입니다.
 
소개에서는 절절한 사랑을 하다 헤어졌나? 라는생각이 들었는데,,,훨~~속았네 
죽었는줄 알았던 남주를 8년만에 우연히 만난 남주를 보고 눈물을 쏟는 여주,, 
전혀 기억을 못하는 남주가 기억상실에 걸린줄 알았네요.
 
자신을 알고 있는 여주가 궁금하고, 자신도 모르는 여주와의 관계가 궁금해 만나고 좋은감정을 갖게 되는 남주입니다.
하지만 둘의 관계가 연인관계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어 두사람은 충격을 받게 됩니다.
 
남주가 좋아했던 여자친구를 할아버지의 시선에서 벗어나게 하려고 여주를 좋아하는 것처럼 행동하자고 친구들과 계획을 꾸몄던 것입니다. 훨~~
 
비밀이 벗겨지고 나니 허탈함이 느껴집니다.
이걸 사랑이라고 오랜시간 허비한 여주만 바보네요.
2개월 서로 특별한 애정표현도 없었는데 여주혼자 북치고 장구쳤네요.
 
여주,남주 모두 무매력이지만 남주는 최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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