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질문하는 과학상자 〈인체〉 _ 유윤한물음표 하나로 시작되는우리 몸속 신비로운 이야기.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생각보다 많았다.그동안 인체에 대해 안다고 생각했지만돌이켜보면 수박 겉핥기식으로지식을 주섬주섬 쌓아왔던 것 같다.이 책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인체 이야기를명쾌한 설명과 재미있는 만화로 풀어내아이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 좋았다.특히 쌍둥이인 아이들과 읽다 보니양수 속에서 움직이는 과정에 따라지문의 무늬가 달라질 수 있다는 내용이 가장 신기했다.또 간이 하는 일이 500가지나 된다니이래서 간 피로회복제가 필요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과세균임에도 비타민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내용들이놀라웠다.‘왜?’라는 작은 질문 하나가우리 몸을 알아가는 재미있는 시작이 되어준 책.아이와 함께 읽으며엄마인 나도 다시 배우게 된 인체 과학책이었다.-단맘의 서평모집을 통해 도서를 협찬받았습니다#질문하는과학상자 #유윤한 #봄마중 #르온서평단
#도서추천어떤 계절은 영원하지 _ 하유지열일곱 살 오한봄에게영원할 것만 같았던 그해 여름.17년 만에 엄마가 찾아오고,동시에 사랑도 찾아왔다.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바빴던 방학이 아니었을까.이 도서는 정말 예뻤다.오한봄의 맛깔스러운 말투와추동하의 재치 있는 입담.요즘 아이들에게서는 쉽게 보기 힘든구수하고 따뜻한 정서가 담겨 있었다.읽는 내내 마음이 편했고,한편으로는 그 구수함에 마음이 뭉클해져눈물이 나기도 했다.17년 만에 처음 만난 엄마.미우면서도 안쓰럽고,그리우면서도 원망스럽고.그 복잡한 마음 사이에서어느 순간부터는그저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마음이앞서기 시작하는 오한봄이 참 마음 아팠다.엄마와 할머니의 가슴 절절한 마음을 알게 된 순간에도누가 볼 새라 조용히 눈물을 닦아내던 아이.세상이나 친구들에게 기대기보다스스로에게서 답을 찾으려는 모습도 좋았다.무엇보다 좋았던 건어떤 상황에서도 오한봄 특유의 밝음과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았다는 것.아프고, 속상하고, 혼란스러운 순간에도결국 자기만의 방식으로 한 발씩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영원할 것 같았던 여름도 지나가고,그 여름을 지나온 오한봄도 조금은 달라졌다.어쩌면 우리의 계절도 그렇겠지.지나고 나서야 알게 되는 마음들이 있고,그때는 몰랐던 사랑의 모양도 있고.그래서 더 오래 기억에 남는열일곱 살 오한봄의 여름이었다.#어떤계절은영원하지 #하유지 #돌베개
#도서협찬행운이를 찾습니다 _ 김윤화누구나 한 번쯤,아니 수십 번쯤 찾아봤을 행운.올봄만 해도 아이들과 떨어지는 벚꽃잎을 잡으려고나무들 사이를 이리저리 뛰어다녔다.잔디밭 여기저기 군락을 이룬 세잎클로버 사이에서네잎클로버를 찾겠다며 나무막대까지 들고한참을 뒤적거리기도 했다.비 오는 날이면 벽을 기어 다니는 달팽이를 구경하고,어쩌다 민달팽이라도 마주치는 날이면잠시 집어 잘 보이는 곳에 올려두고아이들과 한참을 관찰하기도 했다.그런 평범한 순간들이이 책을 읽고 나니 조금 다르게 보였다.행운을 찾는다는 건어쩌면 특별한 무언가를 발견하는 일이라고만 생각했는데,그 안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는 상상도 못했다.우리는 사람들이 말하는 ‘행운’을 찾아네잎클로버를 찾고,떨어지는 꽃잎을 잡고,우연히 마주친 무언가에 의미를 부여한다.그런데 혹시,사람들이 정해놓은 행운을 찾느라이미 내 곁에 와 있던 수많은 행운을그냥 지나치고 있었던 건 아닐까?아이들과 함께 뛰어다녔던 봄날도,길에서 만난 작은 생명도,별것 아닌 것처럼 지나간 순간들도.어쩌면 행운은우리가 애써 찾아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이미 우리 곁에 조용히 와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행운이를 찾습니다.그리고 책을 덮은 뒤에는내가 찾던 행운이 무엇이었는지한 번쯤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행운이를찾습니다 #김윤화 #샘터 #샘터어린이
바다로 간 고래 _ 윤슬빛고래 인형을 잃어버리며 시작된혼자가 된 세상.아이는 두려움 앞에서자신이 믿고 의지하던 엄지이모의 응원을 듣는다.그리고 첫발을 내딛는 순간,바다를 헤엄치는 고래처럼어느새 자연스럽게 앞으로 나아간다.책을 읽으며 쌍둥이를 낳았던 첫 순간이 떠올랐다.작디작은 아이들이 한 바구니에 나란히 누워 있을 때,‘이 작은 아이들을 세상에 어떻게 내보낼까’걱정만 한가득이었던 그때.그런데 지금은어느새 너무나 활발한 언니들이 되어 있다.고사리 같은 작은 손으로혼자 머리를 묶고는 자랑하고,엄마가 아프다고 하면화장실에 가서 수건을 적셔벽에 꼭 물을 짜곤 가져온다.뚝.뚝.뚝.아직 물을 다 짜지도 못한 수건을 들고 오는 모습에웃음이 나면서도 마음 한편이 뭉클해진다.언제 이렇게 컸을까.조금 더디게 컸으면 좋겠다 싶다가도,언젠가는 훌쩍 자라자기 몫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참 이상하게도두 마음이 늘 함께 존재한다.그리고 그 마음으로나도 아이들에게 엄지이모처럼 응원을 보내본다.앞으로 살아가면서아프고 넘어지는 순간도 수없이 많겠지만,그때마다 다시 일어나자신이 가고 싶은 곳을 향해씩씩하게 나아가기를.처음 마주한 두려움보다앞으로 만나게 될 세상이 주는 즐거움으로더 많이 채워지기를.바다를 헤엄치는 고래처럼아이들의 삶도 그렇게 자유롭고 힘차게 흘러가기를. 🐋💙
#도서협찬한바다의 아이스버킷 챌린지 _ 전현정단순한 그림책이 아닌,지금 바다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담은 그림책.바다가 뜨거워진다고 해서당장 우리의 일상에 큰 불편함이 생기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하지만 뜨거워진 바다는바닷속 산소량을 줄이고,문어의 눈을 멀게 하고,해변으로 해파리가 몰려오게 만들었다.눈에 보이지 않던 변화가결국 바다에서 살아가는 생명들의 삶을 바꾸고 있었다.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기에우리가 편리해지는 만큼바다에 사는 생명들은 끊임없이 고통받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는 건 아닐까.망가뜨리고 복구하길 반복하는 세상.고통을 주고 치유하길 반복하는 세상.우리가 정말 해야 할 일은망가진 것을 다시 고치는 것만이 아니라더 이상 망가뜨리지 않는 것이 아닐까.아이와 함께 읽는 그림책이지만오히려 어른인 내가 더 오래 생각하게 된 책.바다를 지키는 일은결국 그 안에서 살아가는 생명뿐 아니라우리의 삶을 지키는 일이기도 하니까.#한바다의아이스버킷챌린지 #전현정#그림책 #환경그림책 #바다그림책 #환경문제#책리뷰 #독서기록 #그림책추천 #파란자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