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이후 최근까지 발생한 두 차례 장단기금리 역전현상은 2000년과 2006년에 발생했는데, 모두 발생 시점으로부터 1년 뒤에 미국경제가 침체로 들어섰다. 따라서 주식이 실물경제보다 선행지표이지만, 국채금리 역전현상은 실물경제보다 무려 12개월 선행하므로 주식시장의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 P357

역사적으로 장단기금리 역전현상 Inverted Yield Curve은 임박한 경기침체 지표로 해석한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단기금리는 중앙은행의 정책금리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 만약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 중앙은행은 정책금리를 높게 유지하게 되고 이에 단기국채금리도 높게 유지된다. 그런데 시장참여자가 향후 경제를 불투명하게 판단해 장기국채를 적극적으로 매수하면 국채가격의 상승, 즉 장기국채 금리가 하락하게 된다.
이때 장기금리가 단기금리보다 낮게 형성되어 장단기금리가 역전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 P358

과거 두 차례 경기침체 때 하이일드 가산금리가 항상 주식 최저점보다 3~6개월가량 선행했다. 2002년 10월에 미국 하이일드 가산금리가 가장 확대되었으나, 주가저점은 이듬해 2003년 3월이었다. 또한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 때도 가산금리는 같은 해 11월에 2000bp까지 폭등했으나, 주가 최저점은 이듬해 2009년 2~3월경이었다. 주가저점에서도 항상 채권 가산금리가 주가지수보다 선행했음을 알수 있다.  - P370

트레이딩이코노믹스는 브라질,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 국내에서 찾기 어려운 나라의 거시경제 지표를 구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출처이다. - P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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