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당신에게 상처를 입힌 쪽박주를 계속 붙잡고 있으면 잃어버리는 것은 돈뿐만이 아니다. 쪽박주에 돈이 묶여서 새로운 거래와 잠재적인 승자를 붙잡을 수 없으니 ‘기회비용‘이 추가된다. 따라서 ‘날린 돈이 너무 많아서 주가가 회복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생각은 매우 무모하고 잘못된 개념이다.
주식을 갖고 있다면 "주식이 회생해서 손실을 줄여줄까?"라는 식의 질문을 해서는 안 된다. 그보다는 "손실을 차단해서 자금을 자유롭게 푼 다음, 쪽박주가 회복하는 것보다 더 빠르고 강한 상승세를 타는 종목이나 업종에 투자할까?"라고 질문해야 한다. 이 질문의 대답은 항상 "그렇다"이다. - P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