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은 단순하다. 매일의 나를 남기는 일이다. 내가 생각하고 겪고 느끼고 만나고 행하는 모든 것을 메모하면 그 메모에서 자신이 어떤 가치를 중요히 여기는지가 드러난다. 그것을 정리해 남기는 것이 바로 기록이다. 기록하면 인생이 심플해진다. 문제로 여겼던 것이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되고 고민은 쉽게 풀린다.
"난쟁이가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면 거인보다 더 멀리 볼 수 있다."
기록도 마찬가지다. 비록 지금의 내가 난쟁이일지라도 매일의 기록이 쌓이면 우리는 그 위에서 더 멀리 보고 더 깊이생각할 수 있다. 내가 남긴 기록을 디딤돌 삼아 가장 높은 곳에 선, 거인ㄷ이 된 자신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 P9

아무리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책을 읽어도 남는 것이 없다고 생각된다면, 이유 없이 가슴이 답답하다면, 회사에서 성과를 높이고 싶다면 답은 ‘기록‘이다. 기록은 한계에 부딪힌 당신이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 P10

그렇다. 메모와 기록은 다르다. 쉽게 설명하자면 메모는 기록의 원천이다. 시간이 부족해서, 상대방의 말이 너무 빨라서 등의 이유로 너저분하게 적어 둔 것을 ‘메모‘라 한다면 이렇게 조각난 글들을 모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을 ‘기록‘이라 한다.
즉 기록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적는 메모를 제대로 정리하는 행위라고 정의할 수 있다. - P23

인간이 성장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외부로부터 받아들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내 안에서 끄집어내는 것이다. 이 두 가지 방법을 병행하여 시너지를 이끌어 낼때 진정으로 도약할 수 있다. - P25

질서 속에서 얻게 되는 진정한 자유란 바로 이런 것이다. 하지 않아도 될 불필요한 일은 덜어내고, 내가 원하는 것을 주체적으로 할수 있도록 삶을 꾸려 나가는 것. 무질서에서 사람은 자유로울 수 없다. - P26

기억은 담금질할수록 오래 남는다. 자기식으로 해석하는 것이 기억의 출발이라면, 그것을 메모하는 것은 기억의 첫 번째 담금질이다. 그리고 메모한 것을 다시 꺼내 되뇌어 보는 것은 기억의 두 번째 담금질이다. 마지막 세번째 담금질은 다시 말과 글로 내뱉어 보는 것이다. 이렇게 세 번째 담금질까지 마치면 이 기억은 우리 머릿속에 아주 공고히 자리 잡게 된다.
‘기록하고 되뇌고 말하라.‘ 이것이야말로 기억을 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 P45

이 책을 읽을 때 다음 세 가지를 꼭 해보기 바란다. 첫째,
한두 쪽을 읽다가 고개를 들고 ‘무슨 이야기였지?‘ 하고 생각하는 것이다. 둘째, 한 챕터를 읽고 나서 키워드로 요약하는 것이다. 셋째, 다 읽고 나서 A4 두세 장 분량으로 요약을 재정리하는 것이다. - P47

삶이 무의미한 것 같고 자기다운 삶을 살지 못한다고 느낀다면, 그래서 불안하고 억울하고 무기력하다면 기록을 통해 자기와의 대화를 시작해 보자. 자유는 자기를 만나야 시작된다. - P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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