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정의에 따르면 백만장자란 자신이 바라는 바를 성취하는 데있어 어느 누구에게도 종속되지 않는 자신의 자본을 가진 사람들이다. 백만장자는 일할 필요도 없고, 고용주 또는 고객에게 머리를 숙이지 않아도 된다. 그렇게 사는 사람이야 말로 진정한 백만장자라고 할수 있다. 그렇게 살아가는 데 어느 누군가는 50만 달러가, 또 다른 누구는 500만 달러가 필요하다. 이것은 개개인의 성향과 책임져야 할 의무에 달렸다.  - P27

솔직히 투자자라는 직업은 일반적인 직업도 아니고, 무엇보다 확실한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날마다 새로운 도전을 하는 지적인 활동이며, 내 연령대가 되면 갈수록 더 필요한 정신적 체조임이 분명하다. - P36

현재 나는 약 500종목 이상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만,
지난 몇 년간 한 종목도 팔지 않았다. 기회가 되면 추가로 사기만 할뿐이다. - P59

장기적인 관점으로 볼 때 주식은 상승한다고 말할 수 있으므로 다른 투자 방식에 비해 성공을 거두기가 그리 어렵지 않다. 자신의 재산을 다소 분산시키고, 크고 튼튼한 우량기업에 투자하면 성공 가능성이 보다 커진다. 만약 기대만큼 주가가 상승하지 않더라도 전전긍긍하며 초조해하지 말고 인내하며 시세가 다시 오를 때까지 기다리기를 추천한다.  - P95

아무리 이윤이 좋고 배당금도 지급하며 향후 전망까지 유망한 기업이라도 주식시장에서 그 주가가 오르는 것은 공급보다 수요가 많을 때뿐이다. 이것이 주식시장에 적용되는 유일한 논리라고 할 수 있다. - P113

그러면 부화뇌동파와 소신파의 차이는 무엇일까? 소신파는 과거 프로이센의 몰트케 원수가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던 네 가지 요소, 즉 ‘4G‘를 가지고 있다. 4G란 돈Geld, 생각Gedanken, 인내Geduld, 그리고 행운Glück을 의미한다. - P157

이 두 차례의 경험을 통해 내가 확실하게 깨달은 것이 하나 있다.
어떠한 상황이라도 빚을 내서 주식을 사는 것은 금물이라는 것! - P160

그것이 옳든 그르든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그가 거래를 하는 데 있어 심사숙고하는 동시에 상상력을 지녀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신뢰해야 한다. 전략을 세웠다면 친구나 여론, 일상생활 등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 그러면 제 아무리 천재적인 사고를 지녔더라도 아무 쓸모가 없어진다.  - P161

투자의 근거가 되는 분석이 맞다면, 그러니까 올바른 전제에서 시작되었다면 그 투자는 성과를 볼 것이다. 언제? 그것은 사건들, 뉴스, 트렌드 등 한 마디로 계산할 수 없는 요소들이 그 때의 근본적인 사실을 어떻게 덮어버리는지에 달렸다. 투자라는 건물의 기초가 튼튼하면 모든 것은 시간문제다. 하지만 대다수의 주식투자자들에게는 그 사이에 벌어지는 폭풍과 악천후를 버텨낼 인내와 정신력이 부족하다. 시세가 하락하면 심리적 혼란에 빠져 보유한 모든 주식을 팔아버린다. - P166

하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신념이 확고하다면 끝까지 버텨야 한다. 단, 상황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고 갑자기 내가 잘못된 배를 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면 최대한 빨리 뛰어내려야 한다는 소리다. 따라서 투자자는 단단한 동시에 유연해야 한다. - P218

나는 모든 부류의 사람들에게서 정보를 얻는다. 다만 은행가와 브로커, 애널리스트, 경제학자들은 제외다. 이들은 자신의 코끝까지밖에 볼 줄 모르거나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처럼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한다.  - P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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