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아서, 알량한 위치를 일단은 유지하려고 상상을 억누르고 있진 않았을까?

직장에서는 기억이 권력이다. 윗사람은 기억의 힘이 세다. 아는 것도 많고 경험도 많다. 규정과 관행도 윗사람에게 힘을 실어주는 기억의 영역이다. 아랫사람은 상상력이 있는 대신 기억은 약하다. 아는 것도 적고 경험도 부족하다. 이러한 힘의 불균형 상태에서 아랫사람은 새로운 기획을 하거나 도전하지 않는다. 처음에는 "이런 거 한번 해보면 될 것 같은데요?"라고 제안하고 시도하다가 몇 번 쓴맛을 보면 기억에 길든다. 결국 시키는 것이나 하자고 마음먹는다. - P66

상상하지 않는 사람은 시도하거나 도전하지 않는다. 당연히 성공도 없다. 어찌 보면 실패하지 않았다는 건 상상하지 않았다는 것이고, 성공하기 싫다는 것이며, 성공할 의지가 없다는 것이다. 상상이 실현되면 일단 대박이다. 혁신과 진보가 성취된다. 처음부터 성공할 수는 없다. 실패를 거듭하다가 나오는 게 성공이다. 이런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게 상상이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직원들에게 실패실적을 보고하라고 하는 이유다. 실패를 용인해야 한다. 실패했을 때 재기의 기회를 주어야 한다. 패자부활전이 가능해야 상상한다. - P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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