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뒷골목 풍경
강명관 지음 / 푸른역사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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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투적인 어구지만 역사학자인 카가 말한 듯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는 말이 이 책을 통해 많이 느끼고 있다. 지금의 혼란스러운 세상과 그때의 불확실한 모든 것이 그렇게 유사하지. 우리나라의 일인당 도박 액수가 15만원이라는 사실과 로또에 환장한 인간들은 조선 후기의 도박이 성행했다는 것은 그때 사람과 지금 사람이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올해 수능 시험에 학연으로 출제자가 학원 강사이라는 것은 그 당시의 과거 시험의 부정부패와 왜 그렇게 유사하지.. 아무튼 기가 막혀 오래 못 살 것 같다. 개같은 세상. 언제나 깨끗한 세상이 올 거지..

이책을 보면 역사라는 게 직선으로 간 것이 아니라. 원형으로 뱅글뱅글 도는 것 같다. 한마디로 역사 허무주의라고 할까.. 그래도 그당시 보다 지금이 낫다. 제도적으로 민의가 위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으니까. 총선도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잘 선택해서 올바른 정치를 펼쳐 조선 시대의 희망이 없는 사회에서 현재의 희망이 있는 사회로 바꾸었으면 좋겠다. 역사를 왜 배우나 이러한 생각을 할 수 있는게 하는게 역사의 소임이 아니겠나. 그리고 역사라는게 지배층간의 권력 다툼만 소개하는게 아니라 일반 백성을 통해 그당시의 역사적 사실을 선명하게 보여 줄 수 있어서 좋았다.그리고 그 당시의 풍속이나 지금의 풍속 별차이 없다는 사실에 대해 모든 인간의 욕망은 똑같다라고 생각한다. 어우동의 어미의 '정욕없는사람이 어디에 있나'라는 말이 영화 '바람난 가족'의 모티브와 그렇게 닮았는지 이책으로 보면서 생각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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