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 비행 아티비티 (Art + Activity)
알렉산드라 아르티모프스카 지음 / 보림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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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아이들에게 왜 그림책을 읽혀야 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의 성격을 발달시켜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상력, 문제해결능력, 창의력 등을 딱딱한 수업이 아닌 그림책 속의 놀이를 통해 발전시킬 수 있으니까요.



그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미로 찾기 그림책이라고 생각해요. 그 중에서도 <미로 비행>은 옅은 색감이 매력적인 그림책입니다.



"여기, 길을 잃은 작은 소년이 있어요. 우뚝 솟은 나무 꼭대기, 흔들리는 조각상, 신비한 동굴의 비밀을 풀어야 해요."

이 책의 특별한 점은 미로 찾기 그림책에 감성적인 스토리를 부여했다는 거예요. 길을 잃은 한 소년을 친구들에게 데려다주는 여정을 미로 찾기로 표현하고 있는데요. 단순한 미로 찾기보다는 이러한 스토리텔링을 넣어주면 아이들이 더 이 책에 몰입할 수 있겠죠?


첫 표지를 넘기면 연파랑색 배경에 하얀 종이 비행기들이 날아가고 있는데요. 이런 감성적인 일러스트가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까지 따스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이야기의 시작은 친구들을 그리워하는 소년에서 시작합니다. 일러스트를 보시면 전체적인 색감이 옅은데요. 이런 색감이 그림책의 분위기를 조성해주고 있어요.


그러다 비가 오기 시작하고 소년은 지하세계로 내려갑니다.

여기서부터 미로 찾기가 시작됩니다!



첫 미로는 곳곳에 종이접기한 새들이 걸려 있는 숲인데요. 보통 미로 찾기는 원색들을 많이 사용해서 눈에 확 띄게 만든 반면에 이 그림책은 스토리가 있다 보니 전체적으로 색이 수수하더라고요~


빼꼼 내다보는 소년 일러스트 완전 취향저격이에요 ㅠㅠ 이렇게 귀여워도 되는 거니...? 심장 아프쟈나.


미로 찾기는 지하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보니 돌과 나무를 테마로 하고 있어요. 미로 찾기의 난이도는....음.... 저도 시간이 좀 걸려서 맞추는 정도이다 보니 초등학생부터 어른까지 나이 상관 없이 다양한 독자들이 즐길 수 있는 그림책이었습니다!


미로 찾기가 끝나면 소년은 기다란 사다리를 타고 어디론가 내려갑니다. 그리고 다시 종이 비행기들이 날아오기 시작하죠.


사실 그 종이 비행기들은 소년을 그리워하는 친구들이 날려보낸 것이었던 것이에요! 그림체 너무 훈훈한 것 아닙니까 ㅠㅠ 내 마음까지 다 따뜻해져버렷...


미로를 풀지 못하셨다고 해도 걱정하지 마세요! 맨 뒷장에 풀이법도 수록되어 있으니까요 ㅋㅋㅋ 저도 이거 보고 푼 미로들이 제법 많았다는...슬픈 이야기....


<미로 비행>을 보면서 미로 찾기 놀이를 통해 상상력과 문제해결능력도 기르고, 친구를 찾아가는 스토리로 우정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도 제공하는 작품이에요. 아이가 있는 집에 선물하기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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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즈
제시 버튼 지음, 이나경 옮김 / 비채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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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즈'라는 단어를 들으면 제일 먼저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뮤즈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춤과 노래, 음악, 연극, 문학에 능하고, 시인과 예술가들에게 영감과 재능을 불어넣는 예술의 여신입니다. 또한 지나간 모든 것들을 기억하는 학문의 여신이기도 하죠. 그래서 예술가들은 자신에게 영감을 주는 대상을 '뮤즈'라고 칭학 시작했습니다. <뮤즈>라는 이 작품에서도 예술가와 함께 작품의 영감인 뮤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의 작가는 '제시 버튼'인데요. 영국에서 작가 겸 배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4년에 첫 소설 <미니어처리스트>를 발표했는데요. 휴가 때 국립박물관에서 '미니어처 하우스'를 보고 영감을 받아 쓴 작품이라고 해요. <뮤즈>는 그녀의 차기작인데요. 이 두 권의 소설을 통해 제시 버튼은 '여성'의 이야기를 꾸려가는 데 탁월한 재능을 지닌 작가라는 점을 입증했는데요. 뮤즈라는 이름 뒤에 가려져 있던 여성 예술가들의 사랑과 욕망을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1967년 영국 런던과 1936년 에스파냐 안달루시아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시대적·사회적으로 멸시받아온 여성 예술가의 위치 또한 생각해보게 만듭니다.



<뮤즈>의 줄거리를 간단히 소개해 드릴게요. 1936년, 에스파냐 안달루시아의 열어덟 살 소녀 올리브는 화가를 꿈꾸며 다락방에서 몰래 그림을 그립니다. 화가 이삭과의 사랑에 힘입어 올리브의 실력은 폭발적으로 발전하고, 마침내 파리 화단에 그림을 발표하며 전세계의 화제로 떠오릅니다. 다만 화가의 이름이 올리브가 아닌, '이삭 로블레스'로 바뀌어 있을 뿐이죠. 1967년, 영국 런던의 스켈턴 미술관의 타이피스트이자 작가 지망생인 오델은 요절한 천재화가 이삭 로블레스의 미발표 유작을 발견합니다. 호단은 30년 만에 다시 떠들썩해지지만, 오델만은 어딘지 그 그림에 미심쩍은 곳이 있다고 느끼는 데서 사건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뮤즈>는 1936년 에스파냐의 이야기와 1967년 영국의 이야기를 번갈아 가며 보여주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각기 다른 이야기로 보이지만 '루피나와 사자'라는 미술 작품을 통해 하나의 스토리로 귀결되고 있어요. 미래와 과거를 병치해서 결말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긴장감이 떨어질 거라고 생각했지만, 작품에 대한 미스테리를 후반부까지 올곧게 이끌어나가고 있어서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덮을 수가 없는 소설이었습니다.



"누구나 노력한 만큼 결과를 얻는 것은 아니다. 배에서 낯선 사람과 대화를 나눈다거나, 인생의 여정을 바꾸어놓는 여러 순간을 마주하는 것은 순전히 행운에 좌우된다.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그 누구도 추천서를 써주거나 비밀을 털어놓는 상대로 골라주지 않는다. 그것이 그녀가 내게 준 가르침이다. 운이 좋으려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 패를 제대로 들고 있어야 한다는 것."

과거(1936년)와 미래(1967년)에서 각 여성 예술가를 대표하는 주인공은 '올리브'와 '오델'입니다. 두 인물은 비슷하면서도 삶과 예술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른데요. 올리브는젊은 여성으로서 여성스러운 면모를 보이기도 하지만, 과거 여성에게 부과되어온 성 역할을 과도하게 수행하지는 않습니다. 가차 없이 이기적이고 목표 지향적이며, 시장성에 대한 자신감은 없더라도 비전만큼은 뚜렷하게 지닌 올리브는 작가의 환상 속 예술가를 표상하고 있습니다. 올리브는 예술가로서의 삶이 전부이기 때문에 자신을 전부 예술에 쏟아붓고, 심지어 현실의 삶마저 희생시킵니다.

반면 오델은 깐깐하고 필사적이며, 창의적이고 사랑스럽고, 자존감이 높으면서도 전전긍긍하는 인물입니다. 오델은 영국의 식민지였던 트리니나드 토바고 출신으로 식민주의라는 역사의 산물입니다. 오델은 올리브와는 다른 예술가의 삶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자신의 재능을 사람들 앞에서 드러내는 데는 자신감이 부족하지만,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알고 창조적 세계관 속에서 타인을 존중하는 면모를 보입니다.


"올리브는 테레사가 머리를 빗겨줄 때 앉는 의자에 테레사를 앉혔다. 올리브의 붓 터치에는 확신이 차 있었고, 자신감과 가능성의 공간에서 그림을 그렸다. "참 엄숙한 눈이지." 올리브는 패널에 붓을 대면서 말했다. "조그만 코 위에 너무나 짙고 조심스러운 눈이야. 너랑 이삭은 내 마음속에 목판화처럼 새겨졌어."
올리브는 점차 그 방에서 벗어나 자신의 예술적 비전에 다가감과 동시에 표정이 흐트러졌다. 테레사는 거기에 들어갈 수 없었지만, 그것의 근원이 된 느낌이었다. 테레사는 자신이 사라지고, 올리브가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이 유령 역할로 기꺼이 빠져들었다. 테레사는 아무도 볼 수 없는 존재가 되었지만, 누군가 또렷이 보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아티스트와 뮤즈라고 이야기하면, 우리는 머릿속에서 나도 모르게 아티스트는 남성, 뮤즈는 여성으로 단정짓고 맙니다. 제시 버튼은 이 점을 파고 들었는데요. 제시 버튼이 작품 속에서 표현하고 있는 뮤즈에게는 성별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게 작가가 <뮤즈>를 통해 전달하고 싶었던 포인트라고 생각했습니다. 뮤즈에서 남성은 여성의 뮤즈가 되고, 여성이 여성의 뮤즈가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페미니즘'이라고 하면 뚜렷한 이유를 알 수 없는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이 작품도 페미니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이를 올리브와 오델의 개인사와 연결시켜서 여성 예술가인 주인공들의 시점에서 페미니즘 문제를 바라보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소설에서 완전한 자유, 재정적 독립, 그 누구에게도 의존할 필요가 없는 상태, 남성이 여성의 삶 무대 가운데에 서지 않는 세상, 여성이 섹스와 고독 둘 다 고를 수 있는 세상의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오히려, 남성 스스로 자신에게 무엇이 이로운지 안다면 그 세상을 축복하고, 함께 혜택을 누리게 될 겁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여성은 얼마나 놀라운 존재인지요."


개인적으로 저는 <뮤즈>를 읽고 작가님의 다른 작품이 궁금해질 정도로 흥미로웠습니다. 최근 페미니즘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들이 서점을 점거하고 있다고 느껴질 정도로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스스로가 눈치채기도 전에 뮤즈를 여성으로 단정지어버리는 사람들의 오류를 짚어주고, '뮤즈'라는 소재를 통해 전달하고 싶은 바를 명확하게 이야기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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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에 솔직하지 못한 나에게 - 표현에 서툰 나를 위한 감정 심리학
이소라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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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중에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아니,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있긴 한 걸까요? 하루하루를 바쁘게 보내야 한다는 생각에만 집착하게 되면서 하나의 일을 하면서도 다음에 할 일에 대한 생각으로 머릿속이 꽉 차 있어요. 그래서 인간관계에서 갈등을 겪거나, 감정이 격해져도 나 스스로에 대해 생각하기 보다는 해결방법부터 찾아내기에 급급하더라고요. 나는 지금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 걸까요?



<감정에 솔직하지 못한 나에게>라는 책 제목이 제 마음 한 구석을 움푹 찔렀어요. 내가 내 감정에 솔직하지 못하다는 말이 어떻게 보면 말도 안 되는 것 같은데, 최근 들어 무의식적으로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나마저도 내 감정을 읽어주지 못하면 대체 내 마음은 누구의 보살핌을 받고 있는 걸까?'하는 고민이 들었어요. 자기계발서는 잘 읽지 않는 편인데 그래도 이 책은 공감되는 문제에 대한 내용이다 보니 쉽게 집어들었습니다.



"감정소진이란 스트레스로 인해 업무나 일상생활에 대한 열정과 활력을 상실하는 것을 말합니다. 감정소진에 빠지면 평소에 자신감이 넘치던 사람도 스스로 모든 정서적 자원을 소모했다고 느끼며 긴장하고 위축된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주위 친구들도 그렇고, 나 자신도 그렇고 감정에 무감각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일상이 반복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나이를 먹을수록 눈물 흘리거나 웃을 일이 적어진다는 것과 비슷한 거 아닐까요. 회사나 학교를 다니면서 만나는 인간관계에서 '감정소진'을 겪고 있는 것 같아요. 사실 현대 사회에서 감정소진을 겪지 않는 사람을 찾으라는 편이 더 빠를 것 같기도 하고요. 무력감에 더 깊숙이 빠지기 전에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지는 게 중요하겠죠.


이 책에서는 내 마음이 힘들 때, 감정을 세분화하여 원인을 알아내 해소하는 방법과 세분화된 감정들에 대한 처리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인간관계에서 어떤 감정들을 느낀다면 그 감정을 행복, 불안, 좌절, 즐거움, 외로움, 분노 등으로 나누어 내가 지금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아는 게 중요하다고 해요. 병을 치료할 때, 어떤 병인지 알고 그에 맞는 약을 먹는 것처럼요!

이 책의 작가님이 임상심리사이기도 하시고, 블로그에서 사람들의 고민 상담을 해주기도 하시는 분이라 책을 읽는 내내 내 마음에 대해 심리 상담을 받고 있는 느낌이 들었어요. 책에 그림이 많다 보니 여백도 많고 글씨도 커서 시원시원하게 책장을 넘길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받아들이고, 솔직하게 표현함으로써 나에게 집중하고 스스로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해준다. 감정문제로 힘든 사람들, 해결 방법을 몰라 늘 감정을 억누르고, 숨겨온 사람들이 힘든 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감정에 솔직하지 못한 나에게>에서는 내 마음을 살펴보는 방법들을 그림으로 간단히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어른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보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문체도 딱딱하지 않고,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이야기인데도 그림으로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해주고 있거든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책을 다른 친구들에게 선물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주위에 취준생이거나 신입사원으로 회사생활 때문에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이 책을 읽으면서 천천히 내 마음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해주고 싶었어요. 실제로 이 책을 읽으면서 싱숭생숭했던 마음이 조금 정리된 걸 느꼈거든요! 이 책이 만능이라서 사람을 바꿔놓는 책이라고 얘기할 순 없지만, 읽으면서 내 마음에 대해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읽을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느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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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100배 즐기기 - 당신의 미국 서부 여행을 100배 즐겁게!, '17~'18 최신판 100배 즐기기
제이민.민고은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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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패키지 여행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어렸을 때 패키지 여행으로 엄마와 함께 태국 여행을 갔을 때, 현지 음식보다는 한식을 먹은 기억이 더 많고 볼거리 중에서도 코끼리 쇼 정도밖에 기억이 안 나거든요. 그래서 대학생이 되어서 일본, 싱가포르에 여행 갈 때는 다 자유 여행으로 직접 계획을 짰습니다. 직접 비행기 표를 예매하고, 여행 코스를 계획하다 보니 아무리 인터넷을 뒤져도 정확한 정보를 찾아내기가 힘든 때가 있더라고요.



그 때 처음으로 여행책에 관심이 생겼어요. 그 전까지는 딱히 볼 일이 없는 책이었거든요. 특히 <100배 즐기기> 여행책 시리즈는 전문가가 직접 쓴 책이다 보니 다른 책에 비해서 여행지에 대한 자세하고 정확한 정보를 담고 있는 편이에요. 그 지역의 맛집, 볼거리, 교통편, 숙소까지 알려줘서 이 책 한 권이면 여행 준비하는 건 참 편해지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에게 '미국'이란 항상 가고 싶은 곳이면서도 선뜻 가지 못하는 곳이에요. 거리가 멀다 보니 여행비도 많이 들고, 친숙하면서도 낯선 나라라서 여행 계획을 짜기도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미국 서부 100배 즐기기>라는 이 책이 유난히 반갑기도 했습니다. 이 책을 처음 받았을 땐 생각보다 두께가 두꺼워서 놀랐는데요. 그만큼 사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 여행 가서 필요한 정보들이 두루두루 실려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



미국은 도시의 매력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나라라는 점에서 여행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워낙 넓다 보니 여행 코스를 어떻게 짜야할지 난감해하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이 가이드북에서는 여행 기간과 지역에 따라 구체적인 여행 코스도 구성해주고 있어요. 쭉 읽다보니 여행사랑 상담하고 있는 기분이 들기도 했어요 ㅋㅋㅋ



여행을 가지 않는 사람들도 읽고 싶게 만드는 여행책은 어떤 책일까요? 전체가 컬러로 되어 있꼬 사진의 색감이 생생하게 살아 있어서 미국 여행을 갈 예정이 없는데도 계속 보게 됐어요. 비행기 표를 끊는 순간부터 여행을 갈 생각에 기분이 좋아지는 것처럼 이 책도 책을 읽는 순간만큼은 내가 여행 왔다는 기분을 느끼게 만들어줬거든요. :) 이번 겨울에는 꼭 미국 서부로 여행을 떠나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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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주 - SNS에 없는 취향저격 제주여행, '17~'18 최신 개정판
염관식.옥미혜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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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황금 연휴에 제주도를 다녀오려고 구입한 책인데, 끊임없이 꼼꼼하게 업데이트해주는 점이 굉장히 인상 깊었어요. 여행가기 전에도, 여행 때 가져가도 언제나 도움이 될 책이라 다음 번에 제주도에 갈 때도 꼭 참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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