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바꾼 종교개혁가들 - 루터부터 칼빈, 후퍼, 로크 등을 통해 본 종교개혁사
이동희 지음 / 넥서스CROSS / 201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서양사 관련 책들을 읽다보면 기독교와 함께하는 맥락은 결코 간과 할 수 없음을 알게 됩니다.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지요. 십자군이라거나, 헨리 8세라거나, 메이플라워호라거나..

그 중 이 책은 종교개혁에 대해 다룬 책입니다. 유럽의 역사에서는 종교개혁을 결코 빼 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데요.  당시 유럽의 기독교는 썩을대로 썩어있었기 때문에 그대로는 눈 뜨고 봐 줄 수 없었습니다. 정치와 결탁하기도하고, 부를 위해서 서민들을 수탈하기도 했지요. 겉으로는 금욕생활을 하는 척 했지만, 교황이 사생아를 10명이나 두고, 그 중 한 아이와 근친상간의 죄를 범하기도 했으니 말 다 했죠. 그러니 생각이 있는 수도사나 학자들은 그들을 그냥 두고 볼 수는 없었을겁니다.

 

부패한 카톨릭 사회를 비판하며 참신앙으로 돌아갈 것을 주장했던 종교개혁가들 중에는 사회교과서에도 나오는 마틴 루터, 에라스무스, 요한 칼빈등 유명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제가 이름을 알지 못했던 순교자들도 있었습니다. 최초로 성서를 영어로 번역한 위클리프부터 얀 후스의 이야기도 있었고, 성서를 신약구약 모두 영어로 번역해 화형당한 윌리엄 틴들, 청교도로 유명한 올리버 크롬웰의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당시 부패되어있던 권력 중심의 사제들에 대한 반발, 당시 사회적 시대적 배경들이 잘 나타나 있었지요.

 

기독교인 뿐만 아니라 비기독교인이라도 이 책을 읽으며 세계사를 종교적 측면에서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황제의 임명까지 좌지우지 할 수 있는 교황의 권력과 타락은 한 나라의 파멸까지 가져 올 수 있을 정도로 당시 기독교의 영향력은 막강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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