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은 꾸준히 사 보는 편이고, 다 읽고도 팔지 않는 유일한 책이지요. 특히 출근길에 읽으면 마음이 여유로워집니다. 언젠가 문지 시선집을 모두 갖고 싶네요. 꾸준히 좋은 작가 많이 발굴해 주길 빕니다.
책에도 쓰여 있듯이 북에서 건너온 사람들을 부르는 적절한 말조차 정립돼 있지 않다는 것이 한국 사회에서 그들을 어느 정도 생각하는지 알려주는 것 같다. 그들에 대해 거의 아는 게 없었어서 한 장 한 장 놀라고 반성하며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