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가 길어지는 비결 - 과학탐구 공부하고 놀자 3
이윤정 지음, 윤현지 그림, 최동호 감수 / 학고재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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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고재 공부하고 놀자 세번째 시리즈

다리가 길어지는 비결을 만나보았답니다.

 

다리가 길어지는 비결이라고 하니

요즘 한참 관심을 가지는 성장에 관한 것인가 싶어서

낼름 들여다보았는데 우리 몸에 붙어있는 다리가 아닌

우리가 건너다니는 '다리(橋)' 에 대한 과학적인 지식을 전달해주는 이야기네요.

 

우리가 살고 있는 서울엔 도시 한 가운데로 가로지르는 한강때문에 유달리 다리가 많지요..

이 책을 들여다보고 있자니 

교량 상판을 떠받치는 트러스의 연결 이음새 용접이 제대로 되지않고 강재 볼트 연결핀 등도 부실해서

1994년에 붕괴되었던 성수대교 생각이 갑자기 나네요.

 

한 달에 적어도 한 번 정도는 다리위를 지나가는지라 갑자기 떠오른 성수대교 붕괴 사건으로

 다리 안전 진단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보게 되고

과연 물위에 어떻게 다리를 세울 수 있을까 궁금한 맘에 아이와 함께 읽어보기로 했답니다.

 



 

옛날에도 다리가 있었을까?

다리의 모양은 왜 제각각일까?

물 속에 다리 기둥은 어떻게 세우는걸까?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는 물음으로 시작하는 도입부..

 

이 책을 만나기 전에는 어떻게 물 속에 다리를 놓을까 생각해보지도 않았고

그저 세워져 있기에 편하게 이용만 했는데 갑자기 궁금해지기 시작하네요..

맞아..다리는 누가 처음 만들고 왜 만들 생각을 했지?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어떻게 해서 다리를 놓게 되었는지

튼튼한 다리의 비결 그리고 여러 가지 다른 모양의 다리와 그 다리를 지탱하는 힘의 원리

거더교,트러스교,아치교,현수교 등등 다리의 모양에 따른 종류와 함께

우리 나라 제일 긴 다리 인천대교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쓰여있답니다.

 

과학적인 원리도 그림을 통한 비교와 자세한 설명으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네요.

 



  

아직 가보진 못했지만 그림으로나마

우리 나라에서 제일 긴 다리 인천대교를 만나볼 수 있었구요.

과학 지식을 읽고 난 후엔 가볍게 머리 식힐 수 있는 재미난 퀴즈까지...

 



 

책을 읽고 난 후 전에 레오나드로 다빈치 체험전에서 만들어보았던

레오나드로 다빈치 이동식 교량 생각이 나서 이야기를 나눠보았네요.

 



  



 

몇 년 전인 듯 싶은데 레오나르도 다빈치전에서

 이동식 교량을 만들어불 수 있는 체험존이 있었답니다.

전쟁이나 비상시에 주변의 나무를 이용해서 교량을 만든 후

건넌 뒤 적들은 이용하지 못하도록 맨 윗쪽 나무 하나만 쏘옥 빼면 와르르~~

 

시대를 너무나도 앞서나갔던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만드는 것보다는 무너뜨리는 것에 더 재미를 느낀 이동식 교량을 만들어보기로 했답니다.

 

첨에는 은물의 긴 플라스틱을 이용해보았더니

미끌미끌한 게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자꾸 무너지는 통에 포기할까 싶던 찰나

신랑이 나무젓가락을 사용해보는 게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내었답니다.

그리하여 이동식 다리 만들기 도전~~

 

 



 

아빠의 도움을 받아 열심히 레오나르도 다빈치 이동식 교량을 만드는 아이...

 



 

 

 

짜잔~~드뎌 완성... 

 





만들었으니 무너뜨려야겠지요?

열심히 힘들게 만든 다리 무너뜨리면서 좋아하는 아이...

 

울 아이가 만든 이동식 교량은 무너져도 되지만

현실에서의 실제 다리는 이렇게 무너지면 안되겠지요? ^^;;

 

학고재 다리가 길어지는 비결...

다리(橋)의 과학적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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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되는 한국대표고전 2 공부가 되는 시리즈
글공작소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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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람들 공부가 되는 한국 대표 고전1편에 이어

만나게 된 아름다운 사람들 공부가 되는 한국 대표 고전2편..

 



 

2편에서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이야기

한문으로 쓰인 고전문학 그리고 판소리 대표 소설을 만날 수 있답니다.

 



 



 

홍익인간의 뜻을 받든 단군신화와 더불어

전래동화로 미리 만난 바보 온달이야기와

흥부전 그리고 심청전까지...

 

특히 이번 고전에선 판소리계 소설을 만나면서

예전에 텔레비전에서 보았던 흥부전 판소리가 자꾸 떠오르더라구요..

 



 



 

 여러 편의 이야기가 들어있기에 글자가 많은 편이지만

한 편 한 편 읽기엔 부담없는 내용이랍니다.

굳이 한 번에 다 읽지 않고 한 편의 이야기씩 골라 읽어도 되는

골라보는 재미도 있는 고전이야기...

 

일단은 아이가 보기에 어렵지않은 내용부터 골라보게 했답니다.

 



 



 

체크박스를 통해 신화,전설,민담의 다른 점에 대한 지식도 넓혀가고

 이야기가 전해주는 권선징악,삼고초려 등 교훈을 통해

사자성어도 익힐 수 있네요.

 



 

고전을 읽다보면 어렵고 모르는 단어들이 많이 나오는데

이렇게 주석을 달아서 어휘의 뜻을 이해할 수 있게 해놓았답니다.

고전을 통해 어휘력도 향상시킬 수 있는 부분이어서 맘에 드네요.

 

아름다운 사람들 공부가 되는 한국 대표 고전2..

고전이야기를 통해 옛이야기의 참멋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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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되는 한국대표고전 1 공부가 되는 시리즈
글공작소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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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되는 시리즈에서 나온 한국 대표 고전1

고전을 만나기엔 아직은 울 아이에게 좀 빠르다 싶긴하지만

엄마인 제가 한 번 먼저 읽어보아야겠다 싶어서 만난 책이랍니다.

 



 

돈과 술을 의인화해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공방전], [국선생전]

조선 여성들의 빼어난 글솜씨를 엿볼 수 있는 [조침문]과 [규충칠우쟁론기]

풍자와 해학이 돋보이는 [장끼전]과 [배비장전]등등..

대표 고전들을 만날 수 있네요.

 

특히나 이 책에서는 홍길동전이며 장화홍련전 등

아이가 알고 있는 이야기가 섞여있어서 관심을 보이더군요..

아직은 돈과 술을 의인화한 공방전이며 국선생전 등등은 어렵게 생각하지만요..하하

 



 



 

각 주제별로 이야기들을 모아놓아서

기억하기도 좋고 이야기들을 읽다보면 각 이야기들의 특징도 느낄 수 있답니다.

 



 



 

초등 저학년보다는 고학년 중,고등학생이 읽을만한 내용이기에

그림이 거의 없는 글씨 위주로 되어있네요.

 



  



 

각각의 이야기에 따른 부분 설명도

체크박스를 통해 지식을 전달해주고 있답니다.

  



 

아무래도 고전이다 보니 새로 접한 어휘들도 만나볼 수 있구요.

 

아직은 낯설게만 느껴지는 고전...

지금부터 하나씩 쉬운 이야기부터 접해주면

고학년에 가서 쉽게 고전을 이해할 수 있는 날이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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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되는 한국대표고전 세트 - 전2권 공부가 되는 시리즈
글공작소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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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되는 한국 대표 고전...

고전문학이라 하면 제가 고등학교 다닐 적엔가 만났던 장르인 듯 싶네요.

술을 의인화 시킨 국선생전이며

동전을 의인화시켜 이야기로 만든 공방전 등등..

어렴풋이 기억나는 걸로 보아 읽긴 읽었던 것 같은데

자세히는 기억이 나질 않네요.^^;;

그도 그럴 것이 그닥 흥미를 끌지못하는 알쏭달쏭한 내용들과 함께

요즘 동화처럼 재미를 주는 것도 아닌 듯하여

고전에 쏙 빠져들어서 읽은 기억이 없기 때문일지도...

 

 공부가 되는 한국대표고전에 나오는 고전들은

교과서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내용들이기에

 아이들이 반드시 읽고 배워야 하는 필수 한국대표고전들로 엮여져있다고 하네요.

이런 고전 이야기를 요즘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읽혀야되니...

참 우리 아이들 읽어야할 것도 많고 해야할 것도 많네요..

 

아직은 초등 저학년이라 다 이해하기는 어려울 듯 싶어

엄마인 내가 먼저 읽고 아이가 모르는 부분을 이해시켜주자 싶은 맘에 책을 읽어보았답니다.

학교 다닐 적에는 어렵게만 느껴지던 고전들이

지금 읽어보니 나름 해학도 있고 재미도 있고 이해하기가 쉽군요.

 

긴 내용의 고전을 아이들이 읽기 쉽게 풀어내면서도

원작의 느낌을 고스란히 살려 내어 부담없이 읽힐 수 있겠더라구요.

 

특히나 아이들이 이미 전래동화로 만나보았던

홍길동전이며 심청전, 바보온달,흥부전 등의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어서

같은 이야기를 통해 명작동화와 고전의 차이를 느낌으로 이해할 수 있을 듯 싶네요.

 

때로는 시대를 풍자하기도 하고

때로는 재치와 해학을 맛볼 수도 있고

더불어 우리 고전에서만 맛볼 수 있는 고어를 통해

풍부한 어휘력도 늘어갈 수 있겠다는 생각마저 드네요. 

 

아름다운 사람들 공부가 되는 한국 대표 고전..

고전을 통해 우리네 삶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그리고 상상력까지 키울 수 있는 고전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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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친구를 사귄 날 성장그림책 처음으로 3
멜라니 와트 글.그림, 윤영 옮김 / 내인생의책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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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학교에 입학한 후 집에 돌아오면

수업 시간에 있었던 이야기보다는 친구 이야기를 많이 하네요.

어제까지는 분명 잘 놀았던 친구랑 오늘은 싸웠다는 이야기

어떤 친구는 뭐가 맘에 안 든다, 어떤 친구는 뭐가 좋다는 등등..

 

내성적인데다가 먼저 쉽게 다가서지 못하는 저의 성격을 닮아

친구 사귀는 것 힘들어하면 어떡하나 내심 걱정했는데

다행히 주변에 친구도 많이 사귄 듯 하고

큰 탈 없이 친구들과 무난하게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니

한편으론 맘이 놓이기도 하네요.

 

그래도 노파심에 친구의 맘을 헤아리고 잘 사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한 번 더 책으로 짚고 넘어가면 좋겠다 싶어서 데리고 온

 내 인생의 책 처음으로 친구를 사귄 날~~

 

책 제목을 보고 나서 내가 제일 처음 친구를 사귄 날이 언제였을까

한 번 생각해봤는데 음...제대로 생각나지않네요..

 



 



 

이 책의 주인공은 겁쟁이 다람쥐랍니다.

그런데 왜 책을 읽기 전에 이를 깨끗이 닦으라고 했을까요? 궁금하네요.

 



 

친구를 잘못 사귀었다가 손가락을 물릴까봐 단 한 명도 사귀지 않은 겁쟁이 다람쥐.

 



 



 

겁쟁이 다람쥐는 혼자서 노는 방법을 알고 있답니다.

하지만 혼자 놀면 재미없지요....

 



 

그러던 중...다람쥐는 자신에게 딱 맞는..

절대 위험하지않을 것 같은 금붕어를 발견하게 됩니다.

금붕어를 친구로 사귀기로 맘먹은 다람쥐...

철저하게 준비를 하네요...

근데 그 방법이 너무나 재미나네요...

 

삐죽 나온 머리카락도 정리하고

입에서 도토리 냄새가 나지않도록 양치도 하고

몸에서 상쾌한 냄새가 나도록 방향제도 달고 큭큭..

 



 

그리고 나서 금붕어에게 다가가기 위한 완벽한 작전까지 세웁니다.

무슨 007작전을 세우듯...

하나 하나 완벽하게 구상을 해놓은 설명을 보면서 웃음이 나왔답니다.

 



 

하지만...인생이 어디 맘먹은대로 되나요?

금붕어에게 막 다가가려는 순간

갑자기 뒤에서 멍멍이가 나타납니다..

다람쥐는 도망가고 멍멍이는 열심히 뒤쫓고~~

 

그러다가 다람쥐는 깨닫게 되죠..

멍멍이가 자신을 해치려하지않는다는 것을..

겁쟁이 다람쥐는 멍멍이와 친구가 되어서 신나게 놉니다.

 



 

그리곤 어떻게 되었냐구요?

겁쟁이 다람쥐가 생각하던 친구의 기준이 바뀌었답니다.^^

 

친구 사귀기 그리 어렵지않죠?

친구와 즐거운 마음으로

조금씩 양보해가면서 이해해주면서 함께 하면 되니까요...

 



 

내 인생의 책 처음으로 친구를 사귄 날...

친구와 사이좋게 읽으면 참 좋을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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