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마흔이 되려면 몇해가 남았지만..
열 세살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어른의 세계가 참 좋았습니다.
내 어릴 적 열 세살을 생각하면서.. 지금 나는 어느덧 훌쩍 어른이 되어있습니다.
지금 아홉 살인 아이가 4년 뒤면 열세살이 될테니... 아주 가까운 미래의 모습입니다.
엄마의 갈등과 모습에 여자로서 충분히 이해가 되고 그나마 그 용기에 박수라도 보내고 싶습니다.
가영이의 시선은 엄마로서의 이해와 함께 훗날 딸의 시선까지 미리 볼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엄마의 갑갑한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