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3 일 거쳐 읽음 독서노트 작성 완료
스프링교정원 사람들이 이 소년에게 주는 의미는 대단하다.
끝없는 나락으로 빠질 것만 같은 이 아이를 숨쉬게 해주고 기회를 주며 글을 쓰게 해줬다.
그의 엄마, 원장님, 교정원 내 어려운 말들만 골라가며 하는 이상한 사람들의 말이 어른이 되자 이해가기 시작했다.
사실 책을 읽기 전 작가의 말을 먼저 봤을 때 난 그래도 꼰대같은 어른들의 말을 왜 이해해야되는데 싶었지만
나 역시 책을 읽기 전과 후로 나뉘게 된 거 같다.
부끄럽다. 나 역시 열네살의 이 꼬마와 다를 게 없다.
훨씬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잘 안나오잖아
이 아이가 조금 더 튀게 보일 뿐 우리와 다를바가 없다.
꼭! 꼭! 힘든 시기라면 이 책을읽고 위로받아보셔요
노트같은 친구가 있고 싶어지고
이 소년을 꼭 안아주고 싶어지며 동일시하는 날 보게 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