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이 담긴, 꿀 바른 책!🐝나는 자연 그림책은 삽화보다는 사진을 선호했는데확실히 훌륭한 세밀화로 벌을 보니까 잘 안 보이던 것까지볼 수 있어서 좋았다. 더욱이 배경에 감성까지 더해져 지식그림책이지만 스토리가 있고 감수성도 높여주는 것 같다.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페이지도 있어서인터랙티브 효과도 살짝 있다. :) 🍯한 편의 시로 시작하는 인트로도 특별하다. 확실이 뼛속까지 인문계인 나에게 마음을 여는 데 도움을 주었다. “사랑하는 이와 꿀 떨어지게 지내며 가장 나다운 내가 되길”의 번역을 보니 내용과 표현에 대한 기대가 생기기도 했다.^^이후에도 계속해서 작가, 철학자, 권투선수 등 다양한 사람들의 벌과 관련된 다양한 문장들이 인용되어 있어서감수성 짙은 논픽션 책을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이처럼 <진짜 소중한 벌>은 시로 시작하여 아이들 눈높이에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벌의 생태적 특징을 지루하지 않은 스토리텔링으로 알려준다. 아이들이 소화하기에(어른이 소화하기에도!ㅋ) 적지 않은 지식 정보가 알차게 들어 있고, 정서적인 그림이 더해져너무 부담 갖지 않고 자연스럽게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많이 고민하며 책을 만들었다는 게 느껴졌다. 검색하면 쉽게 얻을 수 없는, 꼭 책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지식,바로 이 책이 그런 예가 될 수 있을 듯하다.환경 이슈로 이처럼 ‘벌’이 등장할지는 몰랐는데다양한 각도로 문제를 조명하고 해결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것이참 의미있는 일 같다. 어른들과 아이들이 함께 읽으며우리의 벌들과 우리의 지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시간을 갖기를 바라면서 이 책을 추천하는 바이다.^^(사족: 원출판사 이름이 프로폴리스여서 좀 혼자 웃었다 :) 책이 호주스럽다는 생각이 든다~).#theverycleverbee #felicitymarshall #propolispublishing .#베틀북 #베틀북신간그림책 #진짜소중한벌#펄리시티마셜 #신인수 #지식그림책 #자연그림책 #과학그림책 #그림책추천 #벌의모든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