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변호하는 일 - 무너진 한 사람의 빛나는 순간을 위하여
김예원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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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처럼

장애가 쳐해진 그런 삶이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수임료를 준다면,

똥을 된장이라고 우겨대는 의뢰인에게

웃으며 맞장구쳐 줄 수 있는 변호사들도 수없이 많은데,

아니,

그런 과한 욕심은 아니더라도

대다수가 쉽게 지원하기 어려운 사건,

절대 수임료를 낼 수 없는 사람의 사건만

찾아가서 지원하는 방식의 활동을 하는 이유는 뭘까?

나라면 그런 삶을 택할 수 있을까?



참혹한 사건도 들여다보면

그 속에 빛나는 인생이 숨어 있음을 아는 변호사이기에

속마음을 여는 용기를 보여주고

그에게 맘 속의 실타래를 풀어 내보이는 것이 아닐까?



사실,

변호사의 삶을 잘 알지 못하지만

이 책 덕분에

한국 사회의 법적, 제도적 문제와

늘 주변에서 일어나는데도 묵인되고 있는

구조적인 모순까지 다루며

사회의 그늘진 일면을 바라보게 되었다.



늘 뜨겁게 응원하는 독자가 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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