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자두야!! 1
이빈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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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자두를 보면 작가인 이빈님이 떠오른다. 이빈님 얼굴을 보면 실제로 어렸을 때 자두처럼 생겼을거 같다. 난 나이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자두를보며 공감하는 부분이 정말 많았다. 어린시절을 시골에서 보내서 인것같다. 자두의 아빠가 장독을 묻을 땅을 파다가 몇년전에 묻어논 뱀술을 발견하고 장독 묻는건 잃어버리고 술을 마시고 헤롱거리는 걸 보고 특히나 공감했다. 내가 살던 집에도 3년묶은 술이 있었는데, 이사갈때 생각이나서 이삿짐은 싸지않고 아빠가 그 술을 마셨기 때문이다. 다른 애피소드들도 하나하나가 공감이가고 재미있어서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이빈님의 다른 작품들은 좀 날카로운데 자두는 둥글둥글한게 보기에 부담도 없고 친근감이 간다. 나뿐아니라 많은 분들이 이 책을 보면서 공감을 느끼며 즐거워했을 거란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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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애플 ARMY 1
우라사와 나오키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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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우라사와 나오끼는 일본에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이름만대도 알정도로 유명한 작가다. 몬스터와 마스터키튼..해피..요즘엔 20세기소년등등 하나하나가 다 재밌고 읽을때마다 작가의 지식이라던가 상상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파인애플 아미는 그중에 초기작품같지만 읽은건 나중이었다. 화려한 액션과 나로선 알수 없는 여러 전투기술이 돋보이고 매력적이다.

그림이 좀 촌스럽지만 만화에 빠지게 되면 그런것쯤은 신경쓰지 않게되버린다. 주인공은 테러위험에 빠진 일반 시민들을 그냥 구해주는 것뿐아니다. 그랬다면 그냥 보통 평범한 만화와 별 다를게 없었을 것이다. 이 만화에서 주인공은 테러위험에 빠진 일반시민들에게스스로 전투능력을 가지게끔 훈련을 시켜 생존률을 높인다. 그게 호신전투술이래나?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에게 그런 전투술을 가르키는게 막막해보이기만 했는데 책을 익다보면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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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과 N의 초상 1
타치바나 히구치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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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M과 N이 뜻하는게 주인공들의 이름인 미츠루와 나츠히코의 이름의 이니셜인줄 알았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내생각은 보기좋게 빗나가 버렸고 나는 제목의 참뜻을 알게되었다. 마조히스트와 나르시스트라니..;;'예쁘장한 그림체인 주제에 이렇게 엽기적이어도 되는거야?'라는 생각이 절로 들지만 의외로 자꾸 보면 그 변태적인 요소와 이쁜 그림이 오묘하게 조화로워보이고 너무 재밌다. 신기한건 자신을 너무 사랑하고 사랑하는 나르시스트인 나츠히코가 미츠루를 좋아하고 사랑한다는 것이다. 둘다 아무이유없이 그렇게 될리는 없었을게 분명하다. 그렇지만 서로 좋아하게 되고 서로를 감싸주며 진전되는 관계가 흥미롭고 눈을 떼지 못하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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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이야기 1
모리나가 아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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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는 엄청 잘생겼다. 공부도 잘하고 귀도 밝고(십엔짜리 동전소리가 멀리서 들려도 알아챈다)가난만 빼면 정말 완벽한 미소년..타로의 동생들은 다들 똑같이 생겨서 누가누군지 가끔 혼동되기는 하지만 다들귀엽고 승규를 좋아하는 동생은 특히 예뻐보인다. 가난하지만 왠지 행복해 보이는 타로네집을 보면 물질적인 부는 아무 소용이 없어보인다.

세상물정 모르는 타로엄마가 가끔 너무 답답할때도 있고 정착하지 못하고 떠도는 타로의 아빠가 무심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멋진 부모님들임은 틀림없다. 50억이라는 빚을 지고 살아갔던 타로네..그렇게 행복한 가정을 꾸릴수 있다면 그정도의 빚쯤은 아무것도 아닌것 처럼 느껴질것 같다. 현시른 그렇지 않지만 말이다. 마지막권인 14권은 외전같은 느낌을 주는데 이것도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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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의 제국 -상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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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전에 난 '천사들의 제국'이 타나토노트'의 미카엘이 죽어서 겪는 일인줄 모르고 봤다. 그래서 읽다가 익숙한 이름이 나와서 놀랐고, 뒤늦게 알게 되었다. 타나토노트에서의 무한한 상상력이 여기서도 이어진 듯해서 흥미있게 읽었고, 다시한번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에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이 책을 읽은 사람이면 누구나 수호천사에 대해 생각할 것이다. 나에게도 이런 수호천사가 있을까.. 내가 바라는걸 모두 해주려고 노력하며 나는 지켜보는 천사가 있다고 생각하면 묘한 감정이 생긴다. 그리고 내가 미카엘이라면 어떠 선택을 할지.. 나는 죽어서 몇점의 점수를 받을 수 있을지, 나라면 천사가되었을까..세상에 내려와 깨닳은 자가 되겠는가..등등. 그건 작가의 상상력일 뿐인데도 여러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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