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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자두야!! 1
이빈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3월
평점 :
절판
자두를 보면 작가인 이빈님이 떠오른다. 이빈님 얼굴을 보면 실제로 어렸을 때 자두처럼 생겼을거 같다. 난 나이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자두를보며 공감하는 부분이 정말 많았다. 어린시절을 시골에서 보내서 인것같다. 자두의 아빠가 장독을 묻을 땅을 파다가 몇년전에 묻어논 뱀술을 발견하고 장독 묻는건 잃어버리고 술을 마시고 헤롱거리는 걸 보고 특히나 공감했다. 내가 살던 집에도 3년묶은 술이 있었는데, 이사갈때 생각이나서 이삿짐은 싸지않고 아빠가 그 술을 마셨기 때문이다. 다른 애피소드들도 하나하나가 공감이가고 재미있어서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이빈님의 다른 작품들은 좀 날카로운데 자두는 둥글둥글한게 보기에 부담도 없고 친근감이 간다. 나뿐아니라 많은 분들이 이 책을 보면서 공감을 느끼며 즐거워했을 거란 생각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