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최소주의 생활 - 연연하지 말 것, 낭비하지 말 것, 신경쓰지 말 것
샤오예 지음, 오수현 옮김 / 청림출판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나의 최소주의 생활

 

미니멀 라이프에 대해 무척 많은 책을 읽었고, 따라 해보기도 하고

실천과 실패를 거듭하고 있는중이다.

미니멀 라이프를 한자로 하면 최소주의가 되는거군...하고 생각했다.

미니멀라이프의 시작은 미국이나 일본이긴 했지만

각국에서 이 책들에 영향을 받아 자신만의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고

그것들을 책으로 펴낸 것이 많을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벌써 많은 미니멀리스트들이 자신들의 삶에 적용한 미니멀 라이프에 대한 책을 지속해서 출판하고 있는 것을 봐도 그렇다.

이번에 소개된 책은 중국인이 말하는 최소주의 생활이다.

미니멀 라이플와는 다른 느낌이다. 왠지 나는 최소주의가 조금 맘에 든다.

저자 역시 일본식 동양 미학과 최소주의에 매력을 느끼고 자신의 삶에 실천해가는 과정에서 느겼던 바를 이 책에서 기술하고 있다.

처음 최소주의에 빠지게 되면 버리는것에 심취하게 되는 것 같다.

무조건 적게 소유하고 구도자들처럼 생활하라는 것이 아님을 잘 생각하지 못한다.

처음엔 모두가 극강의 미니멀라이프를 꿈꾸게 되는 것 같다.

나 역시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의 저자처럼 방 안에 아무것도 없이 사는것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시작은 아주 오래전에 했지만 여전히 우리집에~ 내 방엔 여러 가지 물건들이 있다. 무조건 아무것도 없이 살라는 뜻은 아닐거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저자 역시 미니멀라이프는 단순하고 명료한 삶을 만드는 방식이라고 말한다.

단순하고 명료한 삶을 만들는 방식을 익히고 나면 삶에서 새로운 것들을 보게 되고

더 중요한 것들에 에너지를 쏟을 수 있다.

사실 우리는 청소하고 정리하고 사고, 버리고 하는것들에 너무나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고 있는건 사실인거 같다.

내가 알고 있는 사람들 중 서로 다른 라이프 스타일의 사람들이 있다. 한명은 무조건 싼 것을 구매하는 주의 였고 다른 한명은 하나를 사더라도 자신이 좋아하고 어느정도 가격이 되는 상품을 구매했다. 앞의 사람은 다이소를 매우 좋아한다. 나도 그랬다.

하지만 이제 내 눈에 다이소는 예쁜 예비 쓰레기들로 보인다. 다이소나 그 외 펜시점들의 물건을 비하하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꼭 필요하고 자주자주 사용할 물건이라면 어느곳의 물건이라도 예쁜 예비 쓰레기가 아니다.

하지만 한눈에 시각적 자극과 가격으로 인해 충동구매하게 만드는 곳에서는 이제 지나가며 갖고 싶다는 욕망이 생기기 보다는 저걸 잠시 집에 두었다가 나중에 버리는 상상을 하게 된다. 결국 나에게는 예쁜 예비 쓰레기인 샘이다. 이런 생각들은 점점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게 한다. 저자는 최소주의 생활에 대해 첫 번째로 태도에 대해 말한다. 간결할수록 행복해진다라고 말하며 다양한 우리의 태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나에게도 해당되는것들이 있어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었다.

미니멀 라이프는 과도한 욕망을 버리고 욕망에 점령당했던 자신의 공간을 되찾아 단순하고 심플하게 살아가는 것을 말한다. 지나친 것을 기대하지 말고, 과도한 물질을 소유하려 하지 않으며, 나의 삶에 충실하자. 그러면 자신을 더욱 편하게 해줄 수 있다. 복잡한 인간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라는 사람에게 관심을 쏟으며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스스로를 소모시킬 일은 없을 것이다. 허영 때문에 희생하거나 삶을 혼란스럽게 할 일은 더더욱 없을 것이다. <pp.87>

 

두 번째는 욕망 진짜 마음에 충실하기이다. 인간의 욕망은 정말로 대단한 것 같다. 저자는 욕망에 빼앗긴 삶의 공간을 되찾자고 말한다.

얼마전까지 아니 지금도 아주 많이 팔리고 있는 수납용품들을 보면 우리의 욕망이 어떤 것인지 볼 수 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버리거나 없애지 말고 쌓아두되 잘 정리하라는 말로 수납용품을 구매하게 한다. 꼭 필요한 수납용품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불필요한 물건을 정리하기 위해 또 다른 불필요한 수납용품이나 수납공간을 늘리기도 하는 것 같다.

화장대 서랍을 열면 수많은 립스틱과 화장품, 아니면 한때 유행했던 립스틱이나 메니큐어를 진열할 수 있는 화장대~ 사실 우리가 화장을 할 때 정말로 자주 사용하는 화장용품은 몇 개 되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제일먼저 화장용품을 줄였다. 그런데도 좀처럼 쉽게 줄어들지 않는데 많이 줄였다 싶으면 나도 모르게 수분이 필요한거 같아 홈쇼핑에서 수분크림을 구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말한다.

 

맹목적이지 않고 흔들리지 않으며 최소주의를 지향하는 삶을 사는 것, 이 삶을 지탱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많지 않다. 자신이 이상적이라고 여기는 삶에 대한 의지, 그리고 행동이다<p.105>

 

저자가 말하는 세 번째는 감정이다 낭비하지 말 것. 인간관계에서의 복잡한것들 역시 최소주의가 필요함을 말하고 있다. 저자는 원하는 것을 선택하고 불필요한 것을 포기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한다. 이 말들이 와닿는다.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불필요한 것을 포기하는데는 용기가 필요하다. 함께 일하는 동료들은 자신에게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가끔 주변 사람들에게 주기도 한다. 사실 나에게도 불필요한 물건이라 거절하고 싶지만 왠지 거절하기 어렵다.

그렇게 받아온 후 다시 버리는 수고를 한다.

나의 시간, 나의 욕구, 나에게 불필요한 것을 거절하는데도 용기가 필요한 것은 분명한 것 같다. 그 외 물질, 업무, 생활 part에서 미니멀라이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미니멀라이프를 이제 처음 시작하거나 중간정도 왔거나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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