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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단순한 것의 힘 - 인생을 바꾸는 미니멀워크
탁진현 지음 / 홍익 / 201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가장 단순한 것의 힘
몇 년전부터 미니멀라이프에 대한 이슈가 많아졌다.
나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미니멀을 꾸꿨던 것 같다.
실천하는 문제는 나중일이지만 아무튼 나는 미니멀한 것으로 좋아했다.
그리고 성인이 되어 나도 모르게 많은것들을 쌓아두는 삶을
살고 있는 나를 보았다.
미니멀 라이프에 대한 생각은 오랫동안 해왔고
실천도 해오고 있다. 이번에 만난 책은
미니멀 라이프가 어느정도 유지되는 사람이라면
이젠 일에도 미니멀을 적용해 볼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집과 인간관계, 가지고 다니는 물건등의 숫자는 줄었고
집을 깨끗하게 유지하는것도 가능한데
회사는 어떨까? 업무 방식에서는?
현재 나의 직장은 야근이 없다.
5분전까지 미친 듯이 일을하던 동료들은
갑자기 나보다 빨리 퇴근 준비를 마치고
썰물처럼 빠져나간다.
이 책을 읽으며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저자에 대해 매우 반가웠고 나만 그런 것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에
다행스럽기도 했다.
내가 미니멀에 빠져있을 때 주변에서 나를 보고
놀리듯 미쳤다고 했다.
현재 회사에서 나의 목표는 퇴사 시 출근할 때
그모습 그대로 하자는 것이다.
현재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이 책의 내용에 저자도 나와 같은 생각이었다.
미니멀라이프에 대한 관심을 갖고 실천하려고 하는 사람은
모두들 비슷하게 변해가는 것 같다.
이 책을 보고 실천할 사항 첫 번째는
가방도 미니멀하게 만들자는 것이다.
저자는 간소한 출근가방의 힘이라는 제목으로 시작한다.
나의 출근가방은 고등학교 학생보다 무겁다.
노트북, 책, 간식거리등 피난가방같디고 하다
학기중에는 수업을 들어야 하니 어쩔수 없이 가방이 무겁다
이제 방학이 되어 심플하게 옆으로 메는 작은 가방 하나면 끝이다.
많은 사람들은 불필요한것들을 끌어 안고 살면서
잔뜩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
물론 나도 예외는 아니다. 서류더미를 버려야지 하면서
중요한것과 버려도 되는 것을 분류하는 것이 귀찮아
내버려 둔다. 그리고는 어느새 쌓여서
나를 스트레스 받게 한다. 그리고 언젠가 날잡아 해야하는 큰 일로 변해있다.
나의 일과를 시간당 기록해 보니 정말 집중해서 생산성있게
일하는 시간은 비교적 짧았다.
이 책에서도 말하듯 일을 하면서 틈틈이 인터넷 서핑을 즐기고
쓸데없는 것에 시간을 할애하고 나면 정작 해야하는
중요한 일을 놓치는 경우가 있다.
일정을 체크하다가 하루 하지 않으면 갑자기 급한일이 발생했을 때
모든 것이 흐트러지고 만다.
아침에 출근 후 하루 일정을 체크하고 불필요한 일을 하지 않으면
갑자기 몰아치는 일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었을 것 같다.
이 책에는 부록으로 40일 미니멀워크 실천 프로젝트가 담겨 있다.
이를 보고 40일동안 실천해 보면서 2018년을 심플하고 여유있게 마주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