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는 어떻게 삶을 이롭게 하는가 - 질병, 고통, 우울의 원인으로 지목받는 스트레스에 대한 새로운 탐구
우르스 빌만 지음, 장혜경 옮김 / 심심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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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는 어떻게 삶을 이롭게 하는가

 

스트레스에 대한 새로운 탐구라는 신선한 주제에 관심이 가는 책이었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는 생각을

아마도 현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가지는 생각이 아닐까?

스트레스는 백해무익으로만 인식했었는데

스트레스가 오히려 삶을 이롭게 한다니 무슨 말일까?

나의 직업관 관련되어 어느정도의 적절한 스트레스는

인간을 성장하게 하고 동기를 유발하게도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렇다면 내가 알고 있는 그부분을 말하고 있는것일까?

궁금증에 읽어내려간다.

최근 인간의 뇌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저자 역시 스트레스가 우리몸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

뇌와 관련되어 설명하기도 하며

우리 신체의 다양한 변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나의 경우 스트레스를 받으면 장에 가스가 차고

두통이 생기며 잔득 예민해 진다.

어느정도의 적절한 스트레스는 나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되지만

스트레스 상황이 그리 달갑지는 않다.

불쾌감이 지속되기 때문에 스트레스에서 빨리 벗어나려는

나의 반응을 알아차릴 수 있다.

저자 역시 만성 스트레스에 대해 우리의 신체는

만성 스트레스에 취약하며 스트레스가 장을 자극할 경우

소화장애가 일어나고 환자는 위염이나 장염을 앓는다고 말한다.

또한 혈압과 맥박이 떨어지지 않아 고혈압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한다.

현재 우리가 앓고 있는 다양한 생활습관 병들과

스트레스가 관련되어 있다는 것으로 이해된다.

이러한 스트레스가 우리의 신체에는 다소 부정적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저자는 스트레스가 우리의 지성에 날개를 달아주기도 한다고 말한다.

공부한 직후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는 직전에 감각기관으로 들어온

내용을 더 잘 기억한다고 한다.

저자는 책의 내용에서 실제 공부한 직후 말다툼을 하면

공부한 내용이 더 잘 기억난다고 한다.

한번 따라해보고 싶기도 한 방법이다.

그러나 기억을 하기 위해 일부러 말다툼을 할 수는 없으니 ...

이것은 학습 후 일정 정도의 신체적 흥분이 긍정적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인데

말다툼이 아닌 다른 형태의 스트레스를 체험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저자는 스트레스가 진화에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이것은 위험한 순간이 학습의 기회이며,

그때가 바로 가장 중요한 경험치들이 밀려오는 순간이라고 설명한다.

스트레스가 인간을 진화를 돕고

공부에도 도움이 되고 여타 다른 인간의 여러 상황에서도

유익할 수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느껴지는 것 같다.

만성스트레스로 힘들어 하는 직장인에게

공부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학생들에게

주부들에게 기타 등등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할만한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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