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러의 인간이해 - 세 가지 키워드로 읽는 아들러 심리학
알프레드 아들러 지음, 홍혜경 옮김 / 을유문화사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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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부터 아들러 심리학이 유행처럼 퍼져 나갔다.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이 유명세를 타자 그에 앞다투어 개인심리학에 대한 책들이 쏟아져 나왔고, 현재까지 책이 나오고 있다.

어떤 한 학자의 이론이 전부인것은 아니기에 여러 심리학자들의 이론을 공부하고

실제를 경험해 보기도 했다.

2016년 현재와 앞으로 올 미래에는 아들러의 아들러의 인간이해가 계속적으로 인기를 끌것같다는 생각을 했다.

내 자신이 열등감으로 매우 괴로운 시간을 보냈고, 현재도 사실 열등감을 극복되지 못했다.

어린시절 자리잡은 열등감은 나의 삶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열등감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일인듯 하다.

아들러는 어린시절 경험했던 열등감을 아버지를 지지를 통해 극복할 수 있었고,

그 뒤에는 스스로 하나하나 성취해 가며 극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아들러에 대해 생각하다 보면 가끔 아들러에게 아버지라는 매개가 없었다면 어땠을까?

아들러는 의사가 될 수 있었을까?

그렇다면 나에게 아들러의 아버지와 같은 역할의 사람이 있었다면 나의 삶은 지금과는 달랐을까? 아들러는 어린시절 열등감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하면 개인에게나 사회, 인류의 이익에 공헌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과도한 열등감에 짓눌려 주변 사람들에게서 받은 피드백을 잘못 인식하고 해석함으로써 더욱 그릇된 방향으로 발전하게 된다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열등감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그릇된 방향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다.

나 역시도 열등감으로 인해 아들러가 말하는 권력과 우월감을 향한 노력을 극렬하게 했왔던것 같다. 이런 책은 많은 사람들이 함께 보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특히 어린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라면 반드시 읽고 자녀 양육에 대해 생각해 보고 적용해 보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를 둘러싼 많은 인간관계에서의 인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인것 같다.

기시미 이치로처럼 문답식으로 쉽게 풀어쓴 책도 도움이 되지만 이미 그런 책을 모두 읽은 사람들 이라면 다른 누군가의 재해석에 의해 읽는 것이 아닌 아들러와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나아가 인간을 이해하는데 유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심리학이나 상담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추천해 주기 좋은 책인것 같다.

주변에 자기 자신에 대해 알기 원하고 또한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에게

다가오는 추석선물로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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