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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 속의 키워드 - 위대한 인물들이 "책"을 통해 반복적으로 이야기하는 행복과 성공의 필수조건!
윤슬 지음, 마야 캘리그라피 / 행복에너지 / 2016년 5월
평점 :
이 책을 읽었을 때 드는 생각은 서평들을 모아놓은 책처럼 보였다.
우리가 쓰고 있는 서평들 보다 조금 더 정리되어 있는 서평을 모두 모아 책으로 만들어 놓았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어려운 문제와 마주할 때가 있다.
그때, 사람마다 그 문제를 풀어가는 방법들은 모두 다르다. 그러한 문제는 나를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부정적인 것일 수도 있고, 나를 성장하게 하는 긍정적인 것을 수 있는데 우리가 선택한 방법에 의해 성장할지, 멈추게 될지 결정되게 되는 것 같다.
나는 인생이 나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할 때, 책에서 답을 찾는다. 저자 또한 책 속에 길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나 역시 고민이 있거나 나 스스로에게 던져지는 여러질문들에 압도될 때, 내 책장을 찾는다.
그리고 답답함을 해소시켜 주거나 혹은 내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에 누군가의 답을 찾기 위해서 내 책장, 도서관, 서점등을 돌아다닌다. 그리고 결국 찾게된다.
이 책은 크게 4개의 키워드로 구분되어 있으며, 첫 번째 키워드는 “질문 속에 답이 있다”, 두 번째 키워드는 “나를 대신해 살아줄 사람은 없다”, 세 번째 키워드는 “순간이 모여 인생을 만든다” 마지막 키워드는 “당신의 스토리, 아직 끝나지 않았다” 로 정리되어 있다.
동기부여 전문가 답게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동기를 이끌어 내주는데 필요한 책을 주제에 맞게 정리해 놓았다.
네 개의 키워드 안에 있는 책들을 보면서 내가 가고 있는 책, 도서관에서 빌려 보았던 책, 아직 읽지 못한 책들이 있었다.
이미 읽은 책들은 나는 어떻게 이 책을 읽었더라 하는 생각을 가지고 저자의 글을 읽게 되고 마치 저자와 대화하듯, 그녀의 생각을 들을 수 있어서 다시 내 책장속에 잠들어 있는 책들을꺼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미처 내게 생각할 겨를 없이 놓쳐버렸던 문장을 저자는 놓치지 않고 질문거리로 만들지는 않았는지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다.
파울로 코엘료, 그의 이야기 속에는 알프레드 아들러도 보이고,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도 보이고, 법정스님도 보이고, 구본형도 보인다. 삶의 스승들은 늘 한결같은 목소리로 말했다.
관계를 떠나 살아갈 수는 없다.
관계가 마치 삶의 한계를 정해 준 것처럼 당신을 옭아매겠지만, 관계에 얽매이지 마라.
‘관계’에 집중하지 말고, 관계를 바라보는 ‘자기 자신’에게 더 집중해라.
‘완벽한 관계’를 찾아다니지 말고, ‘완벽한 당신’이 되는것에 더 집중해라.
그것이 관계를 해결하는 열쇠이다. 관계로부터 자유로워져라.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ㅇ ㅓ떻게 바라보는지에 집중하지 마라.
다른 사람들에게‘사랑받는 방법’을 찾아다니지 말고, ‘당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연구해라.
온전히 당신 삶을 살아라. 당신에게 집중해라. <p. 47>
최근 읽는 거의 모든 책에서는 나 자신이 되라는 내용의 책이 매우 많았다. 지금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내 자신의 키워드가 “나” 이기 때문일까? 자신에게 집중하라, 자신의 인생을 살라, 자기 자신이 되라고 말하는 책들을 만난다. 이 책에서 역시 그 내용이 기억에 남는걸 보면 아마도 내가 내 자신으로 살아가지 못하고 있고 내 자신의 현재 키워드가 “나 자신으로 살기”인가보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질문에 맞게 미리 질문하고 그에 대한 답을 책에서 찾아준 여러 가지 책은 이미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책을 좋아하는 사람, 책벌레, 독서의 힘을 아는 사람이 하는 생각들이 여러 가지로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며 내 자신을 비추어 보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