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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것과 헤어지기 - 걱정거리의 90퍼센트를 없애는 46가지 마음 정리법
마스노 슌묘 지음, 장은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불필요한 것과 헤어지기
걱정거리의 90퍼센트를 없애는 46가지 마음 정리법
“하나를 버리면 한 가지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 라고 하는데 말이야 쉬운 말이지
그게 어디 그리 쉬운일인가 그리 쉬운 일이라면 다들 편하게 살고 있겠지.
최근에 읽은 여러 책들에서도 비슷한 주제가 많았다.
나 자신답게 살아가는 것. 그것이 핵심이었던것 같은데
이 책 역시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진짜 내 삶에 집중하는 인생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2016년은 참 자아를 찾는것인가 보다.
이 책은 총 5가지 큰 제목으로 나누었다.
1부는 불안과 고민에서 벗어나는 ‘가벼운 삶’의 추구
2부는 쓸데없는 것 대신 채워 넣어야 할 것들
3부는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는 삶을 위하여
4부는 좋은 인연을 맺고, 나쁜 인연은 끊기
5부는 인생에 관해 고민하는 방법
책을 읽으며 내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게 된다.
“과거의 좋은 기억에 연연하고, 잘난 사람들과 늘 스스로를 비교하는 것은
지금의 삶에 자신이 없음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것입니다.
거기에 불안과 고민, 걱정거리가 파고들 틈이 생겨버리지요.
어떤 것도, 어떤 사람도 타인과 비교할 없는 ‘절대적’존재입니다.
비교를 하지 않으면 마음은 한결 편안해질 것입니다“
과거에 그래왔고 지금까지도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 내모습과 만났다.
하지만 이책을 통해 한가지 깨닫게 된것은 “걱정거리가 파고들 틈”
이라는것을 알게되었다.
누구나 다 타인과 비교하고 과거에 연연해 하는데 그 틈을 많이 주느냐 적게 주느냐
아니면 틈을 주지 않고 내 자신에게 집중해서 살아가느냐에 따라 그의 삶의 만족이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어디쯤에 있는걸까?
2012년부터 적게소유하고 버리고, 소박하게 살아가는것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실제 삶으로 실천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아직도 실천중이다. 버리기, 정리하기를 실천하면 경험한것은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것과도 같다.
내 주변을 정리하고 비우면 정신또한 맑아진다는 것이다.
소유물이 적으니 신경써야할것이 적어지고 대신에 시간이 많아 진다.
그 시간동안 책도 읽고 산책도 하면서 내 자신을 돌아보니 쓸데없는 걱정이나 잡생각이 줄어드는 경험을 직접하였다.
옷을 줄이니까 무엇을 입고 가야할지 고민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약속시간을 잘 지킨다.
식기구를 줄이니 먹고나서 바로바로 정리할 수 밖에 없다.
아직 줄이지 못한것이 책인데... 2016년에는 책도 모두 줄이고 도서관에서 읽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삶을 정리하면서 집착하는것도 많이 버리게 된다.
그러나 사람에 대한 것은 어떨까?
저자는 “모든 살아 있는 것에는 아름다운 마음이 갖춰져 있다” <p.40> 라고 하는데
그 아름다움을 찾기도 전에 싫은 행동들 때문에 색안경을 끼기 쉽다.
나이가 들수록 그 색안경은 더욱 짙어지는듯 해 두렵기 까지 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실천의지를 불태우게 했던 부분은
아침을 소중히 이다.
‘시간을 사용하되, 시간에 사용되지 말라’ <p68>
아주 많이 듣던 말이고 다이어리에 수도 없이 썼던 말이지만
아침 일찍 출근하는 직업이 아닌 나로써는 참으로 습관들이가 쉽지 않다.
몸이 조금만 피곤한듯 하거나 컨디션이 안좋아진것 같으면
잠을 늘리거나 아침을 좀 느긋하게 보내려는 내 모습을 본다.
무리해서 습관을 들이려고 하고나면 어김없이 후유증을 앓고 나니
습이란 정말 무서운것 같다.
이 책은 이미 우리가 많이 접한 부분을 담아내고 있다.
그러나 알고 있는것과 행동으로 옮겨 삶에 적용하는 것과는
매우 큰 차이가 있으므로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실천의 중요성을 느낀다.
알고 있는 지식은 많지만 그것을 진정한 내것으로 만들지 못하기에
여전히 삶의 온갖것으로 부터 방해받으면 살고 있는것이 아닐까?
또한 이 책은 개인부터 연애관계, 부부관계, 자녀관계, 죽음에 대해, 그리고... 마지막에 대해 말하고 있어 인간의 전인생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어
모든 사람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인것 같다.
현재 다양한 걱정거리로부터 도망치고 싶은 많은 지인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