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트림 - 반복되는 문제의 핵심을 꿰뚫는 힘
댄 히스 지음, 박선령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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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트림

 

업스트림은 상류로 업스트림 활동이란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거나

그 문제로 인한 피해를 체계적으로 줄이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업스트림의 구체적인 예로 익사를 예방하는 것으로

구명자치보다 수영을 가르치는 것이 업스트림이라고 한다.

사실 소 잃고 외양간 소치는 경우를 우리는 개인의 삶에서와

국가적인 혹은 세계적인 상황에서도 자주 경험하곤 한다.

그리고 저자는 이처럼 구명 장치보다 수영강습과 같은

업스트립에 대한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개인의 문제부터 사회적 문제까지 업스트림 해결책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있다.

저자의 주장은 업스트림 사고를 활용하면

수십 년 전부터 범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범죄자의 공격성을 막기 가장 좋은 시기는

어머니 뱃속에 있을때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수 많은 범죄자들이

어린시절의 불우한 가정, 돌봄을 받지 못함,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의 경험으로 인해 범죄자가 된 경우도 많았다.

이러한 연구를 진행한 리차드 트람블레이는 임산부를 돕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한다.

매우 놀라운 일이다.

많은 사람들이 태내환경이나 정서적인부분등을 알고있지만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활용하지 않는다.

이전에 어떤 지인이 산부인과에서 연구를 해보고 싶다고 했던 것이 기억난다.

범죄와 관련된 부분은 아니었지만

아동의 발달과 관련된 부분이었던 것 같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에너지를 상류 쪽으로 옮겨야 한다고 말한다.

개인적, 조직적, 국가적, 세계적차원으로 말인다.

그리고 업스트림 사고를 방해하는 세 가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 첫 번째가 문제 불감증이다.

이것은 힘든 세상이지만 세상은 원래 그런 곳이니까

내 힘으로는 어쩔수 없다는 생각을 말한다.

나 역시도 곧잘 하는 생각이다.

원래 그러니까... 나 혼자만의 힘드로 될까?

원래 그런 사람들은 변화될수 없다 등으로 생각하곤 한다.

책에 소개된 사례는 졸업률이 매우 낮은 학교에서

졸업률을 높이기 위한 업스트림이었다.

사실 학생마다 다른 도움이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나라도 그렇고 다른나라도 학생 개개인을 다루며 갈수는 없다.

그래서인지 대체로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곤 한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졸업률이 매우 낮은 학교는 없는 것 같다.

하지만 다른 분야에서는 업스트립이 필요할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조직적, 사회적, 국가적, 세계적인 차원까지 생각해보지는 못했다.

사례에서는 대체로 개인적인 부분이 없긴 했지만

나는 이 책을 읽으며 개인의 삶에서 업스트림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하며 읽었다.

이런 나의 생각을 읽듯 저자는

사회적 문제등에 대해 주인의식의 부족에 대해 언급했다.

사실 내가 속한 조직 속에서도 내가 나서는 일은 거의 없다.

대체로 회피하는 경향이 더 많다.

그리고 나서는 사람들에 대해서 불편해 하기도 한다.

하지만 저자는 내가 아니라면 그 누구도 해결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라고 말하고 있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나에게 의견을 물어볼때가 많다.

나 역시 조용히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하려고 하다보니

그런 질문이나 문제해결에 대해 함께 하고싶지 않을때가 많다.

이 책을 읽으며 주인의식이 가지고온 결과에 대해 읽으며

나와는 너무 동떨어진 일이다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내가 있는 자리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계속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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