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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 어게인 - 모르는 것을 아는 힘
애덤 그랜트 지음, 이경식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3월
평점 :
품절
싱크 어게인
싱크 어게인은 다시 생각하기이다.
무언가를 결정하고 나서 다시 의심하고 생각해 보는 것...
인가은 불안한 것을 싫어하고
불확실성데 대한 불안 역시 높다.
그래서인지 정해진 것을 좋아하고
누군가 결정해 주는 것에 따라가는 것을 편안해 한다.
어떤 결정이나 결론이 나면 그것을 그대로 믿거나
의심이 가도 그냥 흘러가는 대로 두기도 한다.
인생에서도 그런 것 같다.
나 역시 처음에는 너무 원해서 선택하고 걸어온 진로이지만
순간순간 이 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곤했다.
이 책은 이제 더는 도움이 되지 않는 지식이나 의견은 버리자는 것과
일관성보다는 유연성에 자아감의 초점을 맞추자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내가 하고 있는 분야에서는 “일관성”을 강조하곤 한다.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이 또한 의심해 보았다.
일관성이 아닌 유연성...
저자는 다시 생각하기 기술을 터득한다면
분명 직장에서나 인생에서 행복을 누릴 보다 유리한 자리에
서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가 말하는 다시 생각하기는
오래된 문제에 새로운 해결책을 필요로 하거나
새로운 문제에 오랜된 해결책을 다시 찾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한다.
다시 생각하기는 당신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인생을 살아가면서 후회를 보다 적게 하는 지름길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지혜란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도구들 가운데 어떤 것과
자기 정체성의 가장 소중한 것들 가운데 어떤 것을 버릴 시점을 아는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다시 생각하기가 중요하다는 말인 것 같다.
이 책은 다시 시작하기가 왜 중요한지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해 주고 있다.
다시 생각하기가 무척 중요함에도 사람들은 다시 생각하기를
충분히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사실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 대부분이 생각하기를 싫어한다.
무언가 질문이 떠오르면 네이버를 열거나
유튜브를 열고 검색하면 내가 궁금해 했던 내용과 그에 대한
답들이 엄청나게 쏟아진다.
코로나 이후 요구되는 것은 바로 유연성이라고 말한다.
저자가 말하는 유연성은
불확실하면서도 끊임없이 진화하는 온갖 위협에
맞닥뜨릴 때 우리는 겸소함, 의심, 호기심이야 말로
해법 발견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말한다.
결론은 저자가 말하는 다시 생각하기의 도구는
대담하고도 끈길질 실험인 것 같다.